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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그리스도인 상세페이지

철학하는 그리스도인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철학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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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24,000원
전자책 정가
25%↓
18,000원
판매가
18,000원
출간 정보
  • 2022.07.14 전자책 출간
  • 2022.03.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4만 자
  • 1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819402
ECN
-
철학하는 그리스도인

작품 정보

그리스도인의 과업, 통합
신앙을 갖는 일은 이성을 포기하는 일일까.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런 생각을 거부하고 오해로 치부하겠지만, 분명 이러한 생각은 존재한다. 무언가를 믿는 것은 나의 지성적 사유를 어느 지점에서는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종교를 갖는 일은 자칫 오래전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명된 것을 믿는 일과 동의어로 비추어진다. 신앙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야기한 병리 현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철학하는 그리스도인』에서는 신앙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신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가운데 자신의 삶 전체와 통합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신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신앙이 자신의 이성적 판단이나 행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철학과 신앙(혹은 신학)의 통합적 관계를 다루지만, 더 넓게 보면 그리스도인이 통합적 세계관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신앙과 삶을 통합하는 세계관
만약 예수께서 오늘날 내 직업을 갖는다면 그분은 어떻게 직무에 임하셨을까. 아마도 지혜롭게, 총명하게, 또한 매력적으로 임했을 것이다.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까’(What Would Jesus Do?)라는 질문은 그동안 너무도 많이 쓰인 진부한 표현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통합적 삶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을 야기해 온 중요한 질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 특별히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서 오는 믿음은 자신의 직업이나 전공을 통해 얻는 이해와 융합되어 세계관을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세계관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정합성을 가져야 한다. 즉,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앙의 근거인 성경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여러 자리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측면을 통합하는 가운데 예수의 제자로서 인간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에는 당대의 상황에서 어떻게 성경의 가르침을 적용할지 고민해 온, 즉 세계관을 구축하며 그에 따라 살아 온 흔적이 남아 있다. 명암이 분명한 흔적을 통해 우리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세밀하게 이해하면서 믿음을 형성하려 했는지, 당대의 지성적 흐름과 어떻게 대화했는지, 믿음과 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는 않았는지, 무엇보다 이른바 그렇게 구축된 기독교 영성이 삶을 바르게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철학이 중요한 이유
물론 모든 사람이 철학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나름대로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철학자다. 우리는 은연중에 자신이 접하는 것이 사실인지, 어떻게 이것을 알게 되었는지, 이것이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한다. 나의 세계관과 다른 사람의 세계관이 부딪혔을 때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고민한다. 이 책은 이 과정이 ‘철학’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스도인 철학자의 시선으로 서술한다.
책에서는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란 무엇인지, 철학이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면 성경적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 신앙은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철학을 인도하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철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며 신앙을 갖고 철학하는 자세를 다룬다. 이어서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과 미학이라는 철학의 근본 질문을, 또한 20세기 이래로 부쩍 그 중요성이 상승한 과학철학과 심리철학을 다룬다. 드위즈는 해당 주제마다 핵심 이슈, 주요 선택지를 제시하는 가운데 개념을 명료화하고 쟁점을 드러낸 후 기독교 신앙이 해당 주제에 갖는 함의를 논리적으로 따져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이 영성 형성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피면서 자신의 전체 논의를 마무리한다.
다루는 철학적 주제가 만만치는 많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사유 및 최신의 문제의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분과 학문의 전문 지식을 넘어 기초 교양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 주제를 다루는 드위즈의 논의는 때로 논쟁적이다. 그는 중립적 철학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그리스도인은 기독교적 통제 믿음 아래에서 철학을 한다고 주장한다.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러한 태도는 논쟁적일 수도 있지만 실은 이 책의 특장점이 될 텐데, 신앙을 갖는 일은 지성의 끈을 놓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단단히 붙잡고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이라는 그의 입장이 오히려 더 폭넓은 사유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기 때문이다. 특별히 성경과 기독교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 추상적 사유를 거쳐 결국 성숙한 삶으로 철학을 귀결시키려는 그의 태도는, 기독교적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좋은 전형을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기독교 변증이나 호교론을 설파하지 않는다. 기독교를 받아들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통합적 사고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고 제안한다. 하나님의 존재, 인간의 본질, 윤리적 삶 등 기독교를 그 근원부터 성찰하게 하는 질문은 예나 지금이나 늘 있어 왔다. 이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더불어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함께 고민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관점을 단단하게 세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독자 대상
-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문 철학적 주제나 논의에 관심을 둔 독자
- 기독교와 철학의 관계,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복음의 진리가 철학적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하는 그리스도인
-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 세계관 구축을 궁리하는 독자
- 철학적 소양을 쌓는 데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 기독교라는 종교는 오늘날 무의미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독자
- 기독교 철학 교육 교재를 찾는 독자

작가 소개

개릿 드위즈
미국 공군사관학교(B.S.)를 졸업하고, 달라스 신학교(Th.M.)와 콜로라도 대학교(M.A., Ph.D.)에서 공부했다. 콜로라도 대학교, 덴버 신학교 등에서 가르쳤으며 현재 바이올라 대학교 탈봇 신학교 교수로서 철학 및 철학적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드위즈의 주된 관심사는 특별히 철학적 신학과 연관된 형이상학과 인식론이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 점증하는 상대주의의 시대에 객관적 진리 개념을 설명하고 옹호하여 교회를 돕는 데 깊이 헌신하고 있으며,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선교사로, 또한 15년 이상 목회자로도 활동했으며, 이런 그의 배경은 강의실에서 종종 강한 실천적 지향으로 드러난다.
God and the Nature of Time (Routledge, 2004), Philosophy Made Slightly Less Difficult (IVP, 2005, 공저) 등의 책을 썼으며, Philosophia Christi와 Discipleship Journal 등의 학술지에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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