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9.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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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다정공, #순진공, #수맘도모르공, #인기공, #상처수, #츤데레수, #짝사랑으로마음앓았수, #풋풋함대폭발, #사랑스럽공귀엽수
*공: 안제라(21) -태권도로 체육학과에 들어가 체육 선생님을 준비하는 대학생. 밝고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으로 사교성이 좋다.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조용하고 차가운 효수에게 고백을 받고 당황한다.
*수: 이효수(21)- 부모님께 버려지고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 친구 하나 없다가 우연히 밝고 건강한 제라와 친구가 되면서 인생의 빛과 따뜻함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우정>사랑 풋풋 힐링 성장물이 보고플 때.
*공감 글귀:
“멋대로 뽀뽀하고 멋대로 고백하고. 그리고 도망갔잖아. 나한테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생각할 시간?’이라고 조용히 읊조리던 효수의 얼굴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래서? 윤젤프답게 내 마음 받아 줄 널 얌전히 기다려야 했냐?”
제라의 발갛게 충혈된 눈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모르겠어. 그냥 보고 싶은데 어쩌라고. 더럽게 미치도록 보고만 싶은데 어쩌라고.”
작품 소개
가난과 불행은 쌍둥이처럼 하나였고, 효수는 자신이 불행, 그 자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주변의 시선 중 다정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괜찮아? 아직 피 나는데.”
진심으로 걱정스럽다는 말투에 효수의 마음이 거칠게 뒤집어졌다. 곧고 선량한 얼굴에는 싱그러운 미소가 자리하고 있었다.
시선을 내려 가슴팍쯤에 자리한 명찰을 확인했다. 저와 같은 짙은 녹색 바탕에 흰 자수로 윤제라, 라고 적혀 있는 이름을 확인한 효수는 천천히 시선을 옮겨 상대방을 바라봤다.
“역겨워서 토할 거 같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꺼지라고.”
그제야 태평하고 해사하기만 했던 얼굴 위로 당혹감이 떠올랐다. 효수는 그제야 들끓던 속이 그나마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뒤돌아섰다. 상대방은 더 이상 쫓아오지 않았고, 효수는 아직도 피가 슬쩍 배어 나오는 있는 입술을 손바닥으로 대충 훔쳤다.
불행한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감당하던 소년이 해사한 소년과 만나, 다정함을 알게 되고 그 다정함에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
작가 프로필
- 한낮에 푸르게 스미다 (별스러운)
- 하이, 허니 (별스러운)
- 문 세일링 (Moon Sailing) (별스러운)
- 녹빛나무, 희린도 (별스러운)
- 풋사과를 베어 문 노루와 반딧불이 (별스러운)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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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우연에 지나치게 기대는 느낌이 있어요. 캐릭터들은 개인적으로는 다소 심심하다고 느꼈습니다.
jdh***2022.11.15풋사과를 베어문 노루와 반디를 엄빠미소로 잼있게 읽어서 작가님 작품들 다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전작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jum***2022.04.05작가님의 두번째 책인데 너무 좋아요!! 작가님만의 감성이..특히 인물묘사가 그리많지 않는데 그냥 해사하다..에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인물들의 이름이며 캐릭터며..간질간질 뭉클합니당!
kik***2022.01.12글이 따뜻해요... 효수 주변에 좋은사람이 많아져서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바램이 있다면 제라효수 더 달달하게 연애하는 이야기.. 그리고... 주변인들 이야기도 째끔씩이라도 더 보고싶운.....☆
sec***2021.10.2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no***2021.06.20
작가님 글은 항상 따뜻하고 치유되는 기분이라 아묻따 구매합니다ㅎㅎ 뭔가 건물 사람들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inr***2020.11.19선구매해봅니다 ~~~~
you***2020.11.02달달구리 외전주세여 ~~
alf***2020.09.211권에서 공수 얘기는 좋았는데 2권 넘어가면서부터 반야와 그 주변인물들 나오니깐 그 때부터 몰입이 확 떨어지고 어색하네요. 캐릭터들이 좋긴 한데 갑자기 일일드라마 느낌도 나고 다들 현실감없는 종이캐릭터느낌이 물씬 나서 재미가 없어졌어요 아직 공수 재회도 안했는데!! 급 꽃집에 취직하질 않나.. 모든게 쉬운 느낌이네요. 재회하는 것도 대학에 도시락 배달 갔다가..ㅋㅋㅋㅋ 운명얘기 자꾸 나오는데 우연도 너무 여러번이라 좀 작위적으로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han***2020.09.19저는 이번달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앗어요 잔잔한데 따뜻해요 나오는 모든 사람이 매력적이예요 그 기본엔 선함이 잇어서 더 좋구여 :)) 근데 이렇게 짧을 내용이 아니예요 작가님ㅜ 문도빌딩 사람들 이야기도 효수 제라 이야기도 더 듣고싶어요 푸짐한 외전 기다릴게요!!!! 제바루ㅜㅜㅜㅜㅜㅜㅜ
era***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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