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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이 헷갈리는 깔끔한 단편. 영문 번역이 같이 있다.
2016년 제 7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문학동네)에서 이 단편을 처음 읽고 이것도 소설인가 싶었다. 대화가 많아서 꼭 연극 대사같은 기분이 들었고, 누가 주인공이지 싶었다. 그런데 바이링구얼 에디션에 올라온 작품에 실린 작가 창작 노트를 읽고 이 단편이 지닌 숨은? 뜻이 있다는 걸 알고, 내가 반성을 했다. 소설을 항상 재미로 읽으려는 내 자세가 부끄럽기도 하고, 사회 전반에 관심이 없기도 한... 내가 부끄러웠다. 나도 알바생인데, 대도시 알바생이 아니라서 이 단편 속 '혜미' 편을 들어주지 못하겠다. 내가 봐도 혜미는 불필요한 존재같다. 게다가 말하는 태도가 내가 봐도 박하스같은 젊은이가 아니라서 싫다. 하지만, 갑과 을을 논할 때, 대다수의 을이 이럴 수 있다. 그렇다면 은영은 어떠한가. 목소리만 나오는 은영의 남편은 은영을 비판한다. 너가 혜미를 그렇게 길들인 탓이다라고. 정말 그 말도 맞다. 혜미도 은영도 사회에서는 을 존재인데, 둘이 아웅다웅이다. 처음에는 도와주는 듯 했지만, 은영 역시 역부족이다. 혜미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마지막까지 은영에게 골치덩어리이다. 음... 이런 소설도 있다는 것에 다시 읽고 놀랐다. 주인공이 없는 소설이었다. 주인공이 사회에서 찌질이 노릇이다. 아무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소설 제목이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나 할까? 장강명 작가님은 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사회 현상을 소설로 잘 보여준다. 그래서 좀 이게 소설맞아 싶다가도 다시 읽게 된다. '알바생 자르기' 'Fired'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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