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마지막 종손 상세페이지

마지막 종손

  • 관심 0
아우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10%↓
5,400원
출간 정보
  • 2020.06.03 전자책 출간
  • 2019.11.29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40 쪽
  • 1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724630
ECN
-
마지막 종손

작품 정보

이 소설 「마지막 종손」은 전남 서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다가 사라진, 막내 아들에게 가문을 상속하는 말자(末子) 상속 제도를 다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마지막 종손」은 구 한말 이후 전개된 우리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섬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 온 정씨 가문의 이야기를 추적 발굴하여, 그런 말자 상속 제도 속의 ‘마지막 종손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성촌(集姓村)으로 만들어진 ‘정남(丁南) 정씨(丁氏)’ 문중 동네는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정발산’을 동네 뒤에 병풍처럼 등지고, ‘남향(南向)’으로 자리잡은 ‘정남리(丁南里)’라는 곳이었다. 과거에는 이곳에 ‘일백여 호’가 함께 모여 일가 동네를 이루고 살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동네를 떠나 빈집들이 생겨 나더니 이제는 겨우 몇 채의 집만 남아 가문의 허장성세를 보여 주고 있는 아주 초라한 마을이 되어 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런 그 마을이 정씨 일가의 말자 상속을 이어 오면서 역사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에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육지에 있는 대도시도 아닌 섬 지역의 자그마한 동네가 구 한말의 정치 사회적 격변기를 겪은 이후, 일제 강점기, 해방, 6.25 한국전쟁 그리고 개발시기의 우리를 대표하는 사건들의 한 중심에 서 있었다는 사실 또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소용돌이 치는 세파를 이겨 내지 못한 압해도의 정씨 문중에서만 거의 유일하게 살아 내려 온 ‘말자(末子)’ 상속도 시대와 함께 의미가 없어져 ‘장자(長子)’ 상속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와 더불어 종중재산처리문제’와 함께 큰 파장을 불러 왔습니다. 그렇게 되자 말자 상속의 마지막 종손인 용칠도 세상이 바뀐 마당에 더 이상 종손으로서의 명분을 갖기 어렵게 되어 가고 있었고, 그것이 발화점이 되어 종국에는 마지막 종손이 비극적 죽음을 택함으로서 말자 상속 제도 속의 종손이 막을 고하게 되는 과정을, 소설적 형식을 빌어 써 내려 간 글이 미 「마지막 종손」입니다.
이 글에서 다룬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비극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이 글을 통해서 우리 인간 삶의 다양한 형상들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우리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인지 하는 문제는 결국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몫으로 돌리면서, 이 「마지막 종손」이 또다른 인간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추명성
오늘을 살아 가면서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감성의 소설가
소설가·행정학 박사·(전)교수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혼모노 (성해나)
  • 사람도 초콜릿도 때로는 살인도 (이산화)
  • 일억 번째 여름 (청예)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소년이 온다 (한강)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돌비공포라디오 더 레드 (돌비)
  •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선란)
  •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 낭만 사랑니 (청예)
  • 치즈 이야기 (조예은)
  •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파과 (구병모)
  • 급류 (정대건)
  • 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몽해관 (이시우)
  •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이기호)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