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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의 연인 상세페이지

서전의 연인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9,000원
전자책 정가
60%↓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6.05.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2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6907603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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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우연한만남 고수위 소유욕 카리스마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최한규 - 의사. 반듯한 외모와 실력과 능력을 갖춘 자신감 넘치는 남자
* 여자주인공: 유서희 - 간호사. 남심을 자극하는 외모와 가녀리고 처연하고 냉소적 느낌을 지닌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서전의 연인

작품 정보

<<소개글>>

유서희, 8년 차 스크럽 너스.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이에게 버림받은 날,
비바람이 몰아치던 바닷가에 몸을 날리다.

최한규, 5년 차 정형외과 서전.
비바람이 몰아치던 바닷가에서
그녀를 구하다.

“내가 널 살려 냈으니 너에 대한 권리는 내게 있어. 넌 내 거야.”
그가 그녀의 뒷목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흣!”
놀란 그녀의 입술 위로 뜨거운 입술이 겹쳐졌다. 하지만 그녀는 입술을 꼭 다물고 틈새를 노리는 그에게 틈을 내어 주지 않았다.
“나에게만 집중해. 난 욕심이 많거든.”
“병원장님은 호칭 그대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더 이상 곤란하게 하신다면 정식으로 병원에 진정하겠어요.”
“그래? 그래, 그럼.”
서희의 단호한 발언에도 한규는 능글능글하게 맞받아쳤다. 그리고 서희 쪽으로 바짝 당겨 앉았다.
“나랑 연애할래?”

그들이 다시 만난 곳, 상이 대학병원.
외로움의 끝에서 그들은 사랑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와?”
“왜? 난 오면 안 되는 자리야?”
“불과 한 달 전까지 넌 나와 결혼을 이야기하던 여자라고! 제정신이면 내 결혼식에 오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너무나 당당한 찬수의 태도에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났다. 서희는 이를 악물고 찬수를 향해 말했다.
“그 입 닥쳐! 그리고 이 손 놔.”
“조용히 있다가 돌아가는 게 좋을 거야.”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야? 드라마를 많이 본 거야? 너 같은 인간……, 취미 없어. 그러니까 괜한 걱정할 것 없어. 손이나 놔줘.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한껏 빈정대는 서희의 말투에 약이 바짝 오른 찬수는 두 번 생각지도 않고 그녀를 향해 손을 번쩍 들었다.
“무슨 짓입니까?”
뜬금없이 끼어든 목소리에 두 사람 모두의 시선이 뒤를 향했다.
“어? 병원장님!”
“그 손부터 내리시죠.”
“아, 그게…….”
한규의 단호한 표정과 목소리에 한껏 주눅 든 찬수가 얼른 들어 올린 손을 내렸다. 그리고 새빨간 손자국이 나도록 쥔 서희의 손목을 멋쩍게 놓아주었다.
“병원장님 오셨습니까?”
“고 선생, 맞나요?”
조금 전, 그녀를 향했던 거센 말투와 행동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공손한 태도로 그를 향해 인사했다. 그에 반해 한규는 정중했지만, 목소리에는 날이 서 있었다.
“예, 병원장님. OS 레지던트 4년 차, 고찬수입니다.”
“지금 내 여자와 뭐 하던 중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네? 그게 무슨…….”
상이 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인 한규의 입에서 서희를 자신의 여자라 칭한 것에 놀란 찬수는 말까지 더듬으며 그와 그녀를 번갈아 보았다.
한규의 말에 놀라기는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다. 뒤쪽에 선 그를 돌아보자, 그는 당연한 듯이 그녀의 어깨 위에 팔을 올리며 당겨 안았다.
“조금 전 일은 기억하겠습니다. 고찬수 선생.”
한규는 찬수를 향해 경고의 의미를 담은 한마디를 내던졌다. 누군가와 몸이 닿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그녀는 한규의 옆구리와 어깨에 밀착된 몸을 빼내려 움찔거렸다. 그러면서도 멍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선 찬수의 얼굴을 보니 속이 시원하긴 했다. 병원장의 노여움을 산 찬수는 돌아서는 그들을 향해 90°로 몸을 접어 인사했다.
조금이라도 많이 가진 자에게는 비굴할 만큼 약한 모습을 보이는 찬수가 한심해 보였다. 그녀는 한규가 이끄는 대로 잠시 그 자세 그대로 자리를 옮겼다. 다행히 찬수와 함께 있던 자리는 인적이 없던 곳이라 한규와의 실랑이를 본 사람은 없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한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품속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서희의 생각과는 달리 그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조금 전 내 말은 진심이었어.”
“네?”
“감사할 거 없어. 너에 대한 권리는 내가 갖겠다고 했어.”
“네?”
서희는 어이가 없었다. 뜬금없이 나타나 뜬금없는 말을 해 대고 있는 한규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빤히 올려다보았다. 한규는 서희가 그러거나 말거나 무심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렇게 볼 거 없어. 넌 이제 내 거라고.”
“농담이 지나치시네요. 이 손 놔주세요.”
새치름한 표정으로 어깨에 둘러진 한규의 팔을 힘껏 밀어냈다. 하지만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그는 더욱 힘을 주어 품에 당겨 안을 뿐이었다.
“농담? 재미있군. 네게 두 번째 삶을 가져다 준 나야. 나를 믿고 한 번쯤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야.”
그녀는 어깨에 둘러진 그의 팔을 있는 힘껏 밀어냈다. 힘을 풀지 않던 그가 그녀의 반응이 매우 흥미롭다는 듯 팔을 내려 주었다.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군요. 세상 모든 것이 발 아래로 보이시겠지만, 저는 빼 주세요. 친히 베풀어 주신 그 기회는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주지. 다만, 당연히 받아들이게 될 일로 서로 힘 빼지 말자고. 3일이야. 잘 생각해 보도록 해.”

작가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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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1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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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여주 부모 대애애박이다...

    zxc***
    2017.09.18
  • 좀 많이 아쉽네요.. 너무 과한 상황설정과 사건이 있지만 뭔가 제대로 해결된게 없는...하여튼...인물들의 감정과 성격도 공감이 안되고..

    yeo***
    2016.05.13
  • 말그대로 보통입니다...처음에는 뭔가 흥미롭기도 하고 그래서 잘 읽혔는데 가면 갈수록 안읽혀요ㅠㅠ 씬이 뒤에 많아져서 그런것 같아요ㅠㅠ19금이지만 너무 많으면 흥미가 떨어져요 이 글 같은 경우는 ㅠㅠ 풀어낼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 그게 없는것 같아요

    bit***
    2016.05.11
  • 19금 장면을 위해서 내용이 좀 비약적으로 튀네요. 상처를 표현하는 여주의 행동이나 태도도 의아하고 결정적으로 둘이 연결되는 것들이 너무 당연시돼서 어리둥절하기도 해요. 복잡한 내용 전개보다 상황정 디테일 묘사가 아쉽네요.

    999***
    2016.05.07
  • 여주가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갔어요 남주가 좋다고 표현을 해도 거부하면서 관계는 거부를 안하네요 그리고 남주한테 왜 자기를 찾지 않았냐고 말하던데 자기가 남주 몰래 도망가놓고 그렇게 따지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암튼 전체적으로 아쉽네요

    kam***
    2016.05.03
  • 매디컬 쪽은 다봤는데 이거만큼 눈에 안들어오는 .... 글은 처음임다... ㅠㅠㅠ 뭔가 아쉽다 ... 글도 갠찮게 쓰시는 거 같은데 읽히지가 않어요....

    mej***
    2016.05.03
  • 탄탄하던 중견기업이 부도나고 뜬금없는 분신자살까지...이건 뭔가 싶을만큼 정신없이 흘러가는 로설이었어요. 메디컬로설인 줄 알고 기대했는데 실망ㅜ

    cha***
    2016.05.03
  • 내용이 뚝뚝 끊기네요...그리고 여주가 너무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 암튼 작가님 필력이 조금 아쉬웟어요

    han***
    2016.05.02
  • 내용이 좀 뜬금없이 널을 뛰는 느낌이예요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게 된 계기도 좀 어설프고, 남주가 너무 몰아붙이는게 멋있거나 그런게 아니라 황당하다고 해야할까요? 여주는 계속 밀어내기만 하는데 고구마 먹은 여주네요ㅜ 19금 소설답게 씬은 많은데.. 씬만 많은 느낌이예요..첫 작품이라고 감안하고 보더라도 좀 아쉽긴해요

    ghk***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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