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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들의 황후 상세페이지

사신들의 황후

  • 관심 13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0.10.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15124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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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들의 황후

작품 정보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제국의 황후이자 성녀로서 정석적인 삶을 살아온 로아.
그러나 그녀는 사랑하던 쌍둥이 아들에게 의문의 죽임을 당한 후,
다시 과거로 돌아와 눈을 뜬다.

‘대체 나는 무엇을 실수해서 내 아들들에게 죽임당했지?’

회귀한 그녀는 다가올 미래를 바꾸기 위해 쌍둥이에게 먼저 다가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기묘한 모습만 발견하게 되는데.

“어머니가 창부처럼 여기저기 다리를 벌리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으니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첫째 아들 알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그녀를 대하고,

“혐오스러워하는 아들과 입을 맞춘 소감이 어때?”

둘째 아들 제노작은 웃으며 그녀를 희롱한다.


쌍둥이가 내보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도 이상했다.



*



제노작이 자리에서 돌연 벌떡 일어나 로아에게 다가왔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아들의 얼굴이 몹시 낯설었다. 로아의 가슴이 쿵쾅쿵쾅 떨렸다.
기묘한 기분이다. 이것을 어디서 느껴 봤더라? 희미한 기시감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제노작이 천천히 로아가 기대앉은 의자에 손을 짚었다. 로아는 제노작의 팔 사이에 갇힌 셈이 되었다.

“사실은요, 어머니. 제가 연모하는 대상이 있긴 합니다.”
“……제노작. 뒤로 조금 물러서면 안 되겠느냐.”
“저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여전히 소녀처럼 여리고, 피부는 부드럽고 팔목의 선은 매끄럽습니다. 목욕을 자주 하는지 제 앞에 설 때면 아찔한 향이 나 정신이 나갈 것 같을 때도 있지요.”

로아는 갑자기 제노작이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의아했다. 그녀의 이마 위로 식은땀이 조금 났다. 아들의 태도가 평소와 달라 기분이 이상했다. 두렵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다. 제노작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호기심이 들다가도 외면해 버리고만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도톰하게 살이 오른 붉은 입술도 깨물어 터트려 버리고 싶단 욕심이 들게 합니다만, 가끔씩 이야기를 할 때 그 입술 사이로 슬쩍 보이는…….”

제노작이 로아를 보며 제 입술을 핥았다. 갈증이 나는 것 같았다.

“붉은 혀만큼 끌리는 게 없습니다. 짐승 새끼 같지 않습니까?”

작가 프로필

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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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16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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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게읽었어욪ㄱㅁㅂㅈㅇ

    wls***
    2024.10.18
  • 아래 황제 불쌍하단 의견에 동의 피폐라기보단 그냥 밷엔단편 읽은 느낌이예요~ 아들들 행동이, 자기가 죽는 이유가 이해가 안되서 괴로운거지 딱히 윤리적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묘사도 없고.. 여주한테 지가잘못했네라는 말 밖에 안나와서 좀 이게 뭐지 싶은..ㅋㅋㅋ 내내 자식들의 일방통행인데 지들끼리 질투소유욕으로 투닥이는게 아닌 진짜 죽이니 살리니 전쟁을 하려하고.. 영원히 쌍방이 안되니까 ㄹ친물 관심있는데 모럴지키는 사람한테 추천합니다

    wns***
    2023.12.20
  • 재미있었어요 찐근친

    sta***
    2023.09.2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ven***
    2023.08.21
  • 여주는 민폐여주 느낌이고 남주들은 문란하네요 어머니를 잊기위해서 다른 여자들을 숱하게 안았다고 했지만 저는 완전 개소리라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않는 설정이에요 미리 알았다면 안봤을... 배덕한 금단 설정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메리트있는 전개는 아니네요 그리고 소설 검수를 제대로 안했나봐요 틀린 문법과 틀린 조사가 상당히 많네요 틀린 맞춤법도 몇개 눈에 띄어서 써둡니다 그제서야X -> 그제야O 이 기회를 빌어X -> 이 기회를 빌려O 필력도 있으시고 금단 소재만을 써주시는 희귀한 작가님이라 더 아쉽네요 다음엔 더 재밌고 아늑한 설정으로 부탁드릴게요

    kyp***
    2022.12.04
  • 오 나름 스토리도 있고 흥미롭고 재밌게 잘봣습니다

    aru***
    2022.10.26
  • 전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이런 작품 또...또 내주세요 근데 작가님의 또 다른 작품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흑발적안캐를 좀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맞나요?!! 아무튼 진짜 잘 읽었습니다 짱...배덕감 최고..

    031***
    2022.10.08
  • 키워드는 사로잡는데 내용이...;; 비천한종이 ㅡ 를 보고 너무 기대했나봅니다...

    red***
    2022.08.23
  • 키워드는 진짜 너무 맛있는것들인데 이렇게 재미없을수가ㅠㅠ 계~속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똑같은말 또하고 좀 지나다 또하고 내용도 별거 없지만 씬도 그냥 밍밍...

    fod***
    2022.08.18
  • 피폐쳐돌이로써 ㅠㅠ 가뭄에 단비같은소설이예요ㅠㅠ 작가님 다작길걸어주세요

    cod***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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