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경기도006 포천 1박2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포천 1박2일(Pocheon 1 Night 2 Days) 투어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은 국내 최고의 화강암을 캐내던 채석장으로, 이곳의 화강암은 포천석(抱川石)이라 불릴 정도로 당대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습니다. 화강암 특유의 단단함은 물론 포천석 특유의 독특한 무늬가 있어 청와대를 비롯해 중후한 분위기의 국가기관 건축물 외장재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2003년부터 더 이상 채석이 중단되었고 수년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2009년 현재의 복합문화공간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포천석을 캐내던 채석장과 절벽, 천주호 등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산책로 뿐 아니라, 돌문화 홍보전시관(Stone Culture Exhibition Hall), 교육전시센터(Education Exhibition Center), 천문과학관(Astronomy Museum) 등의 전시시설은 물론 2개의 공연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산마루 공연장(Sanmaroo Performance Hall)과 호수공연장(Lake Performance Hall)은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를 방문케 하는 ‘포천의 세종문화회관’이랍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서울 마리나(Seoul Marina) &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Seoul Marina Yacht & Club) : 한강을 즐기는 방법은 사람의 숫자만큼 다양할 것입니다만, 한강변을 따라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외에도 유람선을 타고 한강에서 강변을 바라볼 때의 풍경 또한 놓치기 아까울 것입니다. 익히 알려진 한강 유람선 뿐 아니라, 서울 마리나(Seoul Marina)에서는 다양한 인원과 가격대별로 프라이빗 요트를 렌트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Seoul Marina Yacht & Club)은 ‘한강 최초이자 유일의 종합 마리나 시설’로 한강 위의 수상 컨벤션 센터와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지요. 프로포즈, 웨딩, 파티 등의 특별한 순간은 물론 각종 촬영과 의전 행사 등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제가 취재한 날만 해도 중국의 왕홍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개인이 대여하기엔 다소 고가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10~50명 단위의 소그룹 행사라면 한강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으로 강추! 종종 소셜커머스에서 특가를 만나실 수도 있답니다.

‘국내 최초의 수상 글램핑’ 해와달 글램핑(Sun & Moon Glamping) : 글래머와 캠핑의 합성어 글램핑(Glamping)은 야전에서 고생(?)하기 마련인 캠핑과 달리 사전에 잘 갖춰진 시설에서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숙박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글램핑(Glamping)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경기도 포천의 해와달 글램핑(Sun & Moon Glamping)은 ‘국내 최초의 수상 글램핑’으로 유명하지요! 바다나 강이 아닌 냉정저수지(冷井貯水池)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새벽이면 운무와 함께 근사한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글램핑(Glamping)답게 샤워장을 겸한 화장실은 물론 냉장고, 전자렌지, 에어컨, 선풍기, 커피포트, 2개의 침대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북한이 가까운 포천의 지리적 특성상 인적이 드물지만, 아침이면 군가가 들릴 정도로 군부대와 가깝습니다. 참, 모기약은 꼭 챙겨가세요!

냉정저수지(冷井貯水池) 둘레길 &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漢灘江 大橋川 玄武岩 峽谷)(한탄강 국가지질공원·천연기념물 제436호) : 낯선 잠자리 덕분에 아침 일찍 눈을 떴다면 냉정저수지(冷井貯水池)를 따라 한바퀴 돌아봅시다.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漢灘江 大橋川 玄武岩 峽谷)이 그리 멀지 않답니다.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구불구불한 한탄강과 대교천을 따라 총 길이 1.5km에 달하는 현무암 협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십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주상절리(柱狀節理)와 판상절리(板狀節理)가 독특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아쉽게도 협곡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으나, 협곡 위에서 나무 사이로 협곡을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포천, 연천, 철원의 현무암 협곡은 2015년 제7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신청한 상태입니다.(2019년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2010), 청송(2017), 무등산(2018)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현무암 협곡이 등재될 경우 우리나라의 4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 돌문화 홍보전시관(Stone Culture Exhibition Hall) :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 투어의 시작은 돌문화 홍보전시관(Stone Culture Exhibition Hall)에서 시작합니다.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포천 화강암, 일명 포천석(Pocheonseok Rocks)을 캐내던 채석장이 복합문화공간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으로 탈바꿈하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포천석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주요 건축물,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 전도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PD가 선택한 그 곳!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 천주호 전망데크(Cheonjuho Lake Observatory) :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빛깔의 천주호는 포천아트밸리(Pocheon Art Valley)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화강암 직벽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호수의 환상적인 풍경 덕분에 드라마 PD들이 촬영지로 수차례 선택한 바 있습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tvN 화유기... 천주호는 깊이만 무려 25미터에 달하는 에메랄드빛 호수로 도룡뇽, 버들치, 가재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절벽 사이의 호수를 조망하는 윗 경치가 압권이지만, 아래로 내려가 한줄기 폭포와 어우러진 풍경도 함께 만나보세요. 인증샷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