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 성남 율동공원(Seongnam Yuldong Park) 투어를 안내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총 면적 80만평! 1999년 개장한 성남 율동공원(Seongnam Yuldong Park)은 둘레만 2.5 km에 달하는 율동저수지를 중심으로 ‘야외 조각공원’ 성남3·1운동기념공원, 율동 책 테마파크(Yuldong Book Theme Park),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城南市栗洞生態學習院) 등을 비롯해 각종 체험시설(배드민턴, 어린이 놀이터, 번지점프대)을 갖춘 도심 속의 자연생태공원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경기도(1 Course Gyeonggi-do)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율동 책 테마파크(Yuldong Book Theme Park) : 책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도서관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바람, 시간, 하늘, 물을 주제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셨다면 공중에서 보면 미로로 설계된 진입로부터 찬찬히 걸어올라가 보세요! 동심의 세계 속으로 떠나 세계 각지의 언어로된 그림과 문자를 찬찬히 읽는 묘미가 있습니다. 율동공원(Seongnam Yuldong Park)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지만, 정작 동네 주민들은 즐겨 찾지 않아 공원 내에서 가장 한가로운 구역이기도 합니다. 천상열차 분야지도를 새겨놓은 야외공연장 주변에는 ‘신 8언시, 천자문’의 구절을 새겨 놓은 ‘책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주제로 한 교육, 세미나, 행사, 체험 등이 수시로 진행됩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포토존 : 2010년 조권과 가인 커플이 커플반지를 끼고, 뛰어내렸단 바로 그 번지점프대가 성남 율동공원(Seongnam Yuldong Park)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원 한복판에 번지점프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웠는데, 동네 주민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주말에 외지인(?)이 종종 도전하는 풍경에 익숙해 지더라구요. 혹시나 뛰어내리고 싶으시다면,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구경(?)하러 모여든다는 점 기억하세요!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城南市栗洞生態學習院) :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城南市栗洞生態學習院)은 단순한 생태학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의 치료와 사회적 참여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작업체험실습장으로 활용되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정원 그린마루(온실), 그린마루 텃밭 등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율동공원 대도사(寺) : 전 국토의 70%가 산인 한반도답게 율동공원 또한 높진 않지만, 산자락과 연결됩니다. 서북부의 율동 태봉에는 독립운동가 한백봉(韓百) 선생 묘소가 있으며, 남동부의 이름없는 산자락에는 대도사(寺)가 있습니다. 대도사(寺)가는 길에는 피크닉장, 분당주말농장, 운동시설 등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사찰 내에 전통찻집 ‘숲속의 작은집’도 있답니다. 인파로 북적거리는 수변카페 L(Cafe L)와 달리 아는 사람만 찾는 조용한 찻집이랍니다.
성남에 천국이 있다?! ‘천당 밑에 분당’ : 서울 동남부와 맞닿은 성남시(城南市, Seongnam City)는 ‘국내 최초의 위성도시’이자 ‘국내 최대의 신도시(~2012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찬사를 받은 분당신도시(盆唐新都市)에 이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된 판교신도시까지 성공적으로 개발한 인구 백만(943,585명, 2019)의 경기도 특례시로, 본디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으나, 1973년 시로 승격하면서, 성남(城南)이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분당으로 여행가자?! : 남한산성을 제외한다면, 경기도 성남시 혹은 분당으로 ‘여행가자!’란 표현이 무척이나 어색한 것은 분당의 이미지가 관광지, 휴양지라기 보다는 ‘서울에서 가까운 위성도시’, 신도시, 베드타운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분당은 ‘국내 최초의 위성도시’답게 한강까지 이어지는 탄천(炭川)을 따라 녹지공간이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산책로와 자전거로, 운동시설, 야외 분수, 수영장, 강아지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이 전국의 그 어떤 도시보다 잘 마련되어 있어 주말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동기들과 자전거를 타고 용인에서부터 탄천을 거쳐 서울 잠실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독도는 우리땅’을 외쳤던 자전거국토순례(2005)에 참가했던 기억이 잊히질 않네요.
팔경(八景)도 아니고, 구경(九景)? 성남9경(城南九景) : 남한산성, 봉국사 대광명전, 모란5일장, 탄천변, 성남중앙공원, 율동공원, 정자동 카페거리, 성남아트센터, 성남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