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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46 쥘 베른의 얼음 속의 겨울과 다른 스릴러 이야기들 1855(English Classics846 A Winter Amid the Ice, and Other Thrilling Stories by Jules Verne) 상세페이지

영어고전846 쥘 베른의 얼음 속의 겨울과 다른 스릴러 이야기들 1855(English Classics846 A Winter Amid the Ice, and Other Thrilling Stories by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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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0.2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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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2.9만 자
  • 3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679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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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고전019 존 레슬리 홀의 베오울프(English Classics019 Beowulf : An Anglo-Sax (존 레슬리 홀(John Les)
  • 영어고전02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시민불복종(English Classics020 Walden, and O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영어고전846 쥘 베른의 얼음 속의 겨울과 다른 스릴러 이야기들 1855(English Classics846 A Winter Amid the Ice, and Other Thrilling Stories by Jules Verne)

작품 정보

▶ 얼음 속의 겨울과 다른 스릴러 이야기들(A Winter Amid the Ice, and Other Thrilling Stories by Jules Verne)(1855)은 얼음 속의 겨울(A Winter Amid The Ice)(1855)을 비롯해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단편 다섯 편을 묶은 단편집(Short Stories Collection)입니다. 번역본 미출간작이 많아 국내 출판계에 그리 잘 알려진 작품은 아닙니다만, 단편 특유의 기발한 발상과 쥘 베른 특유의 과학과 모험이 버무려져 있어 쥘 베른의 기존 작품을 흥미롭게 읽은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 보실만한 컬렉션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옥스 박사의 환상(Doctor Ox’s Experiment)(1872) : 옥스 박사(Doctor Ox’s)와 조수 기드온 이진(Gédéon Ygène)의 성은 산소(oxygène)에서 따온 것으로 해당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를 은유합니다. 벨기에 플랑드르(Flanders) 가상 마을 퀴켄도네(Quiquendone)를 찾은 옥스 박사는 도시 전역에 무료 가스 조명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빌미로 도시 전체에 무색무취의 가스를 대규모로 발생시킵니다. 공연장, 무도회장, 농장과 정육점……. 정체불명의 가스에 과다 노출된 마을주민들은 차분함을 잃고,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과도하게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옆마을 버가멘(Virgamen)에 선전포고를 하고, 쳐들어가기 시작한 퀴켄도네 주민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옥스 박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일까요?! 1872년 잡지 가족 박물관(Musée des familles)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 XVII. IN WHICH DOCTOR OX’S THEORY IS EXPLAINED. What, then, had this mysterious Doctor Ox done? Tried a fantastic experiment,—nothing more. After having laid down his gas-pipes, he had saturated, first the public buildings, then the private dwellings, finally the streets of Quiquendone, with pure oxygen, without letting in the least atom of hydrogen. This gas, tasteless and odorless, spread in generous quantity through the atmosphere, causes, when it is breathed, serious agitation to the human organism. One who lives in an air saturated with oxygen grows excited, frantic, burns!
▷ 제17장. 옥스 박사의 이론이 설명되는 곳. 그렇다면 이 불가사의한 옥스 박사는 무엇을 한 걸까? 환상적인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 가스 파이프를 설치한 후 그는 처음에는 공공건물, 그 다음에는 개인 주택, 마지막으로 퀴켄도네(Quiquendone)의 거리를 순수한 산소로 포화시켰습니다. 무미, 무취의 이 가스는 대기를 통해 다량으로 퍼지며 호흡할 때 인체에 심각한 동요를 일으킵니다. 산소로 포화된 공기 속에 사는 사람은 흥분하고, 열광하고, 화상을 입습니다!

▶ 시계장인 자카리우스(Master Zacharius)(1854) : 원제 미스터 자카리우스 또는 영혼을 잃은 시계공(Maître Zacharius ou l'horloger qui avait perdu son âme)은 제목 그대로 시계에 자신의 삶을 건 시계공(the clockmaker)을 주인공으로 삼은 단편 소설로 1854년 공개되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활동하는 자카리우스는 기술과 예술을 겸비한 시계 제작자로 명성이 높은 시계 장인으로, 딸 제랑드(Gérande)와 그녀를 사랑하는 견습생 오베르 툰(Aubert Thun), 늙은 하인 스콜라스티크(Scholastique)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계가 곧 나 자신이라고 믿는 자카리우스는 자신이 판매한 시계가 고장 나자 이를 모조리 사들이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마저 허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삶 그 자체인 시계를 하나, 둘 회수할 수 있었는데 단 한 점의 시계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괴팍하기 짝이 없는 시계 소유자는 돈이 아니라, 자카리우스의 단 하나 뿐인 딸을 그 대가로 요구하는데...?!

▶ V. THE HOUR OF DEATH. “WHO EVER SHALL ATTEMPT TO MAKE HIMSELF THE EQUAL OF GOD, SHALL BE FOR EVER DAMNED!” The old clock burst with a noise like thunder, and the spring, escaping, leaped across the hall with a thousand fantastic contortions; the old man rose, ran after it, trying in vain to seize it, and exclaiming, “My soul,—my soul!”
▷ 제5장. 죽음의 시간. “누구든지 자신을 신과 동등하게 만들려고 하는 자는 영원히 저주를 받으리라!” 낡은 시계는 천둥 같은 소리와 함께 터졌고, 봄은 빠져나가 천 개의 환상적인 뒤틀림과 함께 홀을 뛰어 넘었습니다. 노인은 일어나 뒤를 쫓아가서 그것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내 영혼, 내 영혼이여!"라고 외쳤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 공중의 비극(A Drama In The Air)(1851) 혹은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 : 쥘 베른이 1851년 잡지 가족 박물관(Musée des familles)을 통해 발표한 어드벤처 단편 소설(adventure short story)로 원제는 "가족을 위한 과학. 풍선 속의 항해"("La science en famille. Un voyage en ballon"). 이듬해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이는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무명작가 쥘 베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작가는 12년 후 훗날 단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로 무대를 대폭 확장한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발표하였습니다. 기구여행가 ‘나’가 출발하기 직전에 한 사내가 난입하고, 반쯤 미쳐버린 듯한 그와의 동반여행은 점점 통제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고야 마는데……. 과연 ‘나’는 무사히 땅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런! 책 제목이 스포일러가 될지도?!

▶ A Drama In The Air. “Let us cut these cords! Let this car be abandoned in space. The attractive force will change its direction, and we shall approach the sun!” Despair galvanized me. I threw myself upon the madman, we struggled together, and a terrible conflict took place. But I was thrown down, and while he held me under his knee, the madman was cutting the cords of the car.
▷ 공중의 비극(A Drama In The Air)(1851). "이 끈을 끊어 버립시다! 이 차를 우주에 버려두세요. 인력이 방향을 바꾸고 우리는 태양에 접근할 것입니다!” 절망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나는 미친 사람에게 몸을 던졌고, 우리는 함께 싸웠고, 끔찍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나는 넘어졌고 그가 나를 무릎 아래로 안고 있는 동안 미친 사람은 차의 코드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 얼음 속의 겨울(A Winter Amid The Ice)(1855) : 프랑스 출판인 에밀 드 지라르댕(Émile de Girardin)(1802~1881)이 창간한 잡지 가족 박물관(Musée des familles)에 최초로 공개된 작품으로 1855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이후 A Winter amid the Ice, A Winter Among the Ice-Fields, A Winter's Sojourn in the Ice 등의 영문명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40번째 프랑스 몽블랑 등정(The Fortieth French Ascent Of Mont Blanc)(1872) : 등산가와 등산을 소재로 한 쥘 베른의 단편 소설로 1872년 발표되었습니다. ‘나’와 샤모니의 수석 안내자 발마트(M. Balmat), 가이드 에드워드 라바넬(Edward Ravanel), 등산가 도나티엔 레베스크(Donatien Levesque) 등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향한 고군분투를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내고 있습니다. 눈사태, 크레바스, 경로의 선택, 가파른 내리막길……. 과연 주인공 일행은 무사히 몽블랑 등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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