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영어고전1056 러디어드 키플링의 두려운 밤의 도시 1885(English Classics1056 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 상세페이지

영어고전1056 러디어드 키플링의 두려운 밤의 도시 1885(English Classics1056 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

  • 관심 0
대여
권당 90일
4,950원
소장
전자책 정가
9,900원
판매가
10%↓
8,910원
출간 정보
  • 2023.07.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7.4만 자
  • 4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9115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영어고전001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English Classics001 Christmas Books by (찰스 디킨스(Charles D)
  • 영어고전002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English Classics002 Frankenstein by Mary W (메리 셸리(Mary Wolls)
  • 영어고전003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English Classics003 Pride and Prejudice b (메리 셸리(Mary Wolls)
  • 영어고전004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English Classics004 The Scarlet Letter by (나다니엘 호손(Nathanie)
  • 영어고전005 샬롯 퍼킨스 길먼의 노란 벽지(English Classics005 The Yellow Wallpape (샬롯 퍼킨스 길먼(Charlo)
  • 영어고전006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English Classics006 Alice's Adventur (루이스 캐럴(Lewis Car)
  • 영어고전007 조너선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English Classics007 A Modest Proposal b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
  • 영어고전008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English Classics008 A Doll's House by Henri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
  • 영어고전009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English Classics009 Metamorphosis by Franz K (프란츠 카프카(Franz Ka)
  • 영어고전010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English Classics010 A Tale of Two Citie (찰스 디킨스(Charles D)
  • 영어고전011 허먼 멜빌의 모비딕Ⅰ(English Classics011 Moby DickⅠ by Herman Mel (허먼 멜빌(Herman Mel)
  • 영어고전012 허먼 멜빌의 모비딕Ⅱ(English Classics012 Moby DickⅡ by Herman Mel (허먼 멜빌(Herman Mel)
  • 영어고전013 오스카 와일드의 진지함의 중요성(English Classics013 The Importance of (오스카 와일드(Oscar Wi)
  • 영어고전014 아인 랜드의 성가(English Classics014 Anthem by Ayn Rand) (에인 랜드)
  • 영어고전015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의 모험(English Classics015 The Adventures o (아서 코난 도일(Arthur )
  • 영어고전016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English Classics016 The Adventures of (마크 트웨인(Mark Twai)
  • 영어고전017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English Classics017 The Strange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
  • 영어고전018 케이트 쇼팽의 각성(English Classics018 The Awakening, and Select (케이트 쇼팽(Kate Chop)
  • 영어고전019 존 레슬리 홀의 베오울프(English Classics019 Beowulf : An Anglo-Sax (존 레슬리 홀(John Les)
  • 영어고전02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시민불복종(English Classics020 Walden, and O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영어고전1056 러디어드 키플링의 두려운 밤의 도시 1885(English Classics1056 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

작품 정보

▶ 영어고전1,056 러디어드 키플링의 두려운 밤의 도시 1885(English Classics1,056 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찰스 D. 패런드(Charles D. Farrand)의 삽화 두 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플링은 1865년 영국이 지배하던 인도 제국 뭄바이(Mumbai)에서 출생한 작가로써 (비록 인도에서 머문 기간이 길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를 배경으로, 인도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을 다수 발표하며 ‘이국적인 아시아를 그린 인도 태생의 영국작가’로써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두려운 밤의 도시 1885(The City of Dreadful Night) 또한 인도의 어딘가 혹은 캘커타(Calcutta)를 배경으로 하는 (딱히 연결된다고 볼 수 없는) 8편의 짤막한 글을 모은 작품집으로 두 편의 삽화와 한 편의 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일러스트레이터 찰스 D. 패런드(Charles D. Farrand)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인도를 배경으로 한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두 작품 - 두려운 밤의 도시 1885(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와 사략 허가증 1891(Letters of Marque by Rudyard Kipling)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수년의 시간이 흐르긴 했으나, 그림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두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보시면 더더욱 흥미로울 것입니다.

▶ 현대의 독자라면 러디어드 키플링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도인, 중동인, 아프리카인 등의 유색인종과 그들의 문화는 인종차별주의자(Racist)이자 백인우월주의자(White Supremacist)인 키플링의 시선으로 철저히 타자화된 미개인이자 야만인(backwoodsmen and barbarians)으로 그려진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키플링은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군대에 입영하지 못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글을 통해서나마 애국적인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현대의 시점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라고 비판받지만, 그 또한 19세기 영국의 제국주의를 누구보다 열렬히 찬양한 ‘평범한 영국인’으로써 당대 대중의 욕망을 잘 읽어낸 대중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1907년 41세란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영예로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 또한 당대 문학계의 키플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입니다.

▶ 작품에 등장하는 캘터카(Calcutta), 후글리(Hugli) 등의 인도 지명은 현재 콜카타(Kolkata), 후글리(Hooghly)로 통용됩니다.

▶ 목차(Index)
제1장. 실제 살아있는 도시.(Chapter I. A Real Live City.)
제2장. 야만인의 반성.(Chapter II. The Reflections of a Savage.)
제3장. 신들의 회의.(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제4장. 후글리 강둑에서.(Chapter IV. On the Banks of the Hugli.)
제5장. 캘커타 경찰과 함께.(Chapter V. With the Calcutta Police.)
제6장. 무서운 밤의 도시.(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제7장. 더 깊게 더 깊게.(Chapter VII. Deeper and Deeper Still.)
제8장. 루시아에 관하여.(Chapter VIII. Concerning Lucia.)

▶ 두려운 밤의 도시(The City of Dreadful Night)이란 제목으로 검색하면, 키플링보다는 스코틀랜드 시인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 1834~1882)의 동명의 작품이 가장 먼저 뜹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화자는 도시를 배회하며 절망과 환멸을 구현하는 다양한 장면과 인물을 만나는데, 그가 배회하는 도시는 어둠에 싸여 있고 고통 받는 영혼들이 거주하는 영원한 밤의 장소로 그려집니다. 키플링의 작품보다 10년 이상 먼저 발표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키플링이 제임스 톰슨의 작품을 읽고, 이에 영감을 얻어 동명의 제목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 6년 후 출간한 꺼져버린 불빛 1891(The Light That Failed by Rudyard Kipling)에는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 1834~1882)의 두려운 밤의 도시(The City of Dreadful Night, 1874)가 두 차례 언급됩니다.

▶ CHAPTER I. A REAL LIVE CITY. Now, whether all this genial diatribe be the outcome of an unbiased mind or the result first of sickness caused by that ferocious stench, and secondly of headache due to day-long smoking to drown the stench, is an open question. Anyway, Calcutta is a fearsome place for a man not educated up to it. ...At present it is remarkably like sleeping with a corpse.

▷ 제1장. 실제 살아있는 도시.(Chapter I. A Real Live City.) 이제, 이 모든 상냥한 비난이 편파적이지 않은 마음의 결과인지 아니면 먼저 그 지독한 악취로 인한 질병의 결과인지, 그리고 두 번째로 악취를 없애기 위해 하루 종일 흡연으로 인한 두통의 결과인지는 공개적인 질문입니다. 어쨌든 캘커타는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현재는 놀랍게도 시체와 함께 자는 것과 같습니다.

▶ 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He is academical like the others, but not half so good a speaker. All this is dreary beyond words. Why do they talk and talk about owners and occupiers and burgesses in England and the growth of autonomous institutions when the city, the great city, is here crying out to be cleansed? What has England to do with Calcutta’s evil, and why should Englishmen be forced to wander through mazes of unprofitable argument against men who cannot understand the iniquity of dirt?

▷ 제3장. 신들의 회의.(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학구적이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음울합니다. 도시, 위대한 도시가 청소를 외치고 있는데 왜 그들은 영국의 소유주, 점유자, 자치구, 자치 기관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야기합니까? 영국이 캘커타의 악과 무슨 관련이 있으며, 왜 영국인들은 흙의 사악함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무익한 논쟁의 미로를 헤매야 합니까?

▶ 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Remember, if you come here alone, the chances are that you’ll be clubbed, or stuck, or, anyhow, mobbed. You’ll understand that this part of the world is shut to Europeans—absolutely. Mind the steps, and follow on.” The vision dies out in the smells and gross darkness of the night, in evil, time-rotten brickwork, and another wilderness of shut-up houses, wherein it seems that people do continually and feebly strum stringed instruments of a plaintive and wailsome nature.

▷ 제6장. 무서운 밤의 도시.(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기억하세요, 만약 당신이 혼자 이곳에 온다면, 당신은 곤봉에 맞거나, 갇히거나, 어쨌든, 폭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의 이 지역이 유럽인들에게 완전히 폐쇄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단계를 주의하고, 계속합니다.” 비전은 밤의 냄새와 역겨운 어둠 속에서 사라지고, 사악하고 시간이 썩은 벽돌 세공물과 폐쇄된 집의 또 다른 황야에서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슬프고 통곡적인 성격의 현악기를 끊임없이 약하게 연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작가 소개

▶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

▶ 유명해진 이후에도 남성적인 필명을 고집한 19세기 영국의 여성 작가 : ▷ 조지 엘리엇은 작가로써 작품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편집장과 번역가로써 여러 작품을 번역하고, 교정하고, 출판하며 ‘글밥’을 먹어온 인물입니다. 당연히 당대 영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출판사, 작가, 번역가 등과 이런 저런 인연으로 얽히고설켜 있는 만큼 그녀의 작품은 결코 ‘개인 메리 앤 에번스의 작품’이기 이전에 ‘편집장 메리 앤 에번스’이자 ‘번역가 메리 앤 에번스’의 작품으로 ‘함께 묶여’ 평가받는 것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조지 엘리엇은 여성작가들의 어리석은 소설들(Silly Novels by Lady Novelists, 1856)이란 평론을 통해 당대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평론가이기도 합니다. 영국 최초의 여성 사회학자 해리엇 마티노(Harriet Martineau, 1802~1876),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ë, 1816~1855), 엘리자베스 개스켈(Elizabeth Cleghorn Gaskell, 1810~1865) 등 당대의 저명인사를 실명으로 거론할 정도였죠. ▷ 따라서 조지 엘리엇의 입장에서 당대의 작가와 작품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웨스트민스터 리뷰(Westminster Review)의 편집장으로써 자신의 실명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즉 작가이기 이전에 번역가이자 평론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커리어와 ‘작가 조지 엘리엇’을 분리하기 위해서 필명을 내세운 것이죠.

▶ 웨스트민스터 리뷰(The Westminster Review)의 실질적인 편집자 : ▷ 1850년 영국으로 돌아온 조지 엘리엇은 런던으로 이주한 후 출판업자 존 챔프먼(John Chapman, 1821~1894)의 집에 머무르면서 본격적으로 편집자이자 번역가,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존 챔프먼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한 문제작 다비드 슈트라우스(David Friedrich Strauss, 1808~1874)의 예수의 삶(Das Leben Jesu, The Life of Jesus, 1846)을 번역한 조지 엘리엇의 원고를 선뜻 출간해 준 바 있습니다. ▷ 조지 엘리엇은 이후에도 루트비히 포이어바흐(Ludwig Feuerbach, 1804~1872)의 기독교의 본질(The Essence of Christianity, 1841)과 같은 ‘종교적 문제작’을 번역하였는데, 이런 측면에서 그녀를 전통적인 의미의 독실한 신자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후 영국작가에게 최고의 영예가 될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 안치되지 못했죠. ▷ 존 챔프먼(John Chapman, 1821~1894)은 웨스트민스터 리뷰(The Westminster Review)를 막 구매한 상황이였고, 덕분에 조지 엘리엇은 런던에 상경하자마자 1851년부터 1854년까지 잡지의 실질적인 편집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리뷰의 기고자 중 하나인 조지 헨리 루이스와 만난 것도 이 무렵입니다.

▶ 유부남과 24년간 동거한 후 61세의 나이로 21세 연하남과 결혼한 스캔들 메이커?! : ▷ 조지 헨리 루이스(George Henry Lewes, 1817~1878)는 웨스트민스터 리뷰(Westminster Review)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기고가였으며, 자연스럽게 조지 엘리엇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그네스 저비스(Agnes Jervis, 1822~1902)와 결혼하였고, 세 자녀를 함께 낳았으나 아내가 또 다른 남자와 네 아들을 낳는 등 족보가 복잡한 상황이였습니다. 조지 엘리엇은 그의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였고, 1854년부터 아내가 부재한 그와 동거하였습니다. 그가 사망할 때까지 함께하였으나, 조지 헨리 루이스와 공식적으로 혼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법적인 아내’는 아닙니다. ▷ 비록 그와 법적으로 혼인하지 않았으나, 혼인 기간 중 메리 앤 에반스 루이스(Mary Ann Evans Lewes)라고 서명한 사례가 여럿 있을 정도로 루이스와 ‘실질적인 혼인 관계’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조지 엘리엇이란 이름부터 조지 헨리 루이스(George Henry Lewes, 1817~1878)에서 따온 것이죠. ▷ 조지 엘리엇은 조지 헨리 루이스가 사망한 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존 월터 크로스(John Cross, 1840~1924)와 결혼식(1880년 5월 16일)을 치렀습니다. 그녀가 61세의 늦은 나이에 비로소 생애 처음으로 결혼한 것은 루이스와의 동거가 짧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 이후 부부는 베네치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만, 이후 조지 엘리엇이 극도로 쇠약해졌고, 결혼식을 치룬 해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12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사망하였습니다. ▷ 남편 존 월터 크로스(John Walter Cross, 1840~1924)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으나, 조지 엘리엇과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였고 은행가(Banker)로써 이재에 밝았다고 합니다. 아내의 사후에는, 그녀가 주고받은 편지와 미발표 원고 등을 모아 조지 엘리엇의 편지와 저널로 읽는 조지 엘리엇의 삶 3부작 1860(George Eliot's Life, as Related in Her Letters and Journals. by George Eliot)을 출간함으로써 ‘작가 조지 엘리엇’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문학 편집자로써 영국, 아니 영미 문학계에 기여하였습니다.

▶ 조지 엘리엇 작품 속 여주인공은 반드시 불행에 빠진다?! : 조지 엘리엇이 모든 작품을 새드엔딩으로 장식한 것은 아닙니다만(리사가 왕을 사랑한 방법 1869), 적지 않은 작품에서 매력적이고 똑똑하기까지 한 여주인공을 교도소 수감(아담비드 1859), 홍수로 인한 익사(플로스 강변의 물방앗간 1860), 내연녀와 자식까지 있는 남자와의 결혼(다니엘 데론다 1876) 등 악운을 넘어선 불행의 늪으로 빠뜨리는 것을 즐기는 작가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는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대한 작가의 담대한 도전이자 여성작가들의 어리석은 소설들(Silly Novels by Lady Novelists, 1856)에 대한 풍자인 동시에 영미 문학계의 다양성을 채워준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해럴드 블룸(Harold Bloom, 1930~2019)의 서구문학정전(The Western Canon)(1994) 15위 : ▷ 미국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Harold Bloom, 1930~2019)은 1994년 출간한 서구문학의 정전(The Western Canon, 1994)을 통해 13세기 활동한 이탈리아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부터 20세기의 아일랜드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1906~1989)까지 26명의 작가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 서구문학의 정전(The Western Canon, 1994)은 26명의 작가를 선정해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으나, 16세기의 영국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예외적으로 1번으로 등장합니다.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은 영국 작가로써는 8번째이자 26명의 작가 중 15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성작가로 한정한다면,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과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1886)에 이은 3번째 작가입니다.

▶ 조지 엘리엇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아닌, 하이게이트 묘지에 안장된 이유는?! : 조지 엘리엇은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1819~1901)으로부터 인정받은 문인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을 부인해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이 아닌 런던 북부의 하이게이트 묘지(Highgate Cemetery) 동쪽 묘지(East Cemetery)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녀 또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아니라, 자신이 평생 사랑한 조지 헨리 루이스의 곁에 묻히는 것을 원했을 것 같네요. ▷ 그녀의 사망 100주년(1980)을 기념해 기념비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영미소설 베스트더보기

  •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엄일녀)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오닉스 스톰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5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 (마샤 웰스, 고호관)
  •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마샤 웰스, 고호관)
  • 머더봇 다이어리: 로그 프로토콜 (마샤 웰스, 고호관)
  • 하우스메이드 (프리다 맥파든, 김은영)
  •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이수현)
  • 스토너 초판본 (존 윌리엄스, 김승욱)
  • 개정 번역판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앤.K.롤링, 강동혁)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개정판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2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정지현)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홍한별)
  •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송무)
  • 파이널 걸 서포트 그룹 (그래디 헨드릭스, 류기일)
  • 합본 |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조앤.K.롤링, 존 티파니)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