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66 러디어드 키플링의 나의 동포 이야기가 되는: 인생의 핸디캡 1891(English Classics1066 Life's Handicap: Being Stories of Mine Own People by Rudyard

<영어고전1066 러디어드 키플링의 나의 동포 이야기가 되는: 인생의 핸디캡 1891(English Classics1066 Life's Handicap: Being Stories of Mine Own People by Rudyard> ▶ 영어고전1,066 러디어드 키플링의 나의 동포 이야기가 되는: 인생의 핸디캡 1891(English Classics1,066 Life's Handicap: Being Stories of Mine Own People by Rudyard Kipling)은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단편 소설 모음집(The Collection of Short Stories)입니다. 더 랑멘 오 라룻(The Lang Men O’ Larut)부터 르엔보이(L'Envoi)까지 27편의 단편과 1편의 시(時), 총 28편이 실려 있습니다. 28번째 작품 르엔보이(L'Envoi)는 6연 24행의 시(時)로 루비(Ruby), 소금물(Brine), 진주(Pearl), 진흙(Clay) 등을 소재로 생명을 창조하고, 고통을 불어넣는 신의 기적을 인간의 시선에서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핸디캡(Handicap)이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하여 불리함’이란 뜻으로 , 스포츠에서는 ‘우수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불리한 조건’(너무 쉽게 승부가 나면 흥행에 불리하다는 상호간의 이해 하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해당 작품에는 핸디캡(Handicap)이란 표현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인생의 핸디캡(English Life's Handicap)이란 은유적인 제목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혹자는 키플링이 당시 영국이 지배하는 인도의 인도인을 경멸하는 의미로 썼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가 이후 백인의 짐(The White Man's Burden : The United States and the Philippine Islands, 1899)을 발표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설득력이 있는 주장입니다.

▶ 성직자의 혜택 없이(Without Benefit Of Clergy, 1890) : 인도에 주재하는 영국 엔지니어 존 홀든(John Holden)은 원주민 소녀 아미라(Ameera)에 반해 그녀의 부모로부터 그녀를 사들입니다. 그러나 이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도, 인도 사회에서도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였기에 그들 부부는 숱한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과연 그들은 갓 태어난 아기 토타(Tota)를 세상의 온갖 위협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까요? 원작을 바탕으로 1921년 제임스 영(James Young, 1872~1948) 감독의 미국 무성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아미라 역은 미국 여배우 버지니아 브라운 페어(Virginia Cecelia Labuna, 1904~1980)가 맡았습니다.

▶ It was a contract entered into with a light heart; but even before the girl had reached her bloom she came to fill the greater portion of John Holden’s life. For her, and the withered hag her mother, he had taken a little house overlooking the great red-walled city, and found,—when the marigolds had sprung up by the well in the courtyard and Ameera had established herself according to her own ideas of comfort, and her mother had ceased grumbling at the inadequacy of the cooking-places, the distance from the daily market, and at matters of house-keeping in general,—that the house was to him his home. ▷ 가벼운 마음으로 맺은 계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꽃이 피기도 전에 존 홀든의 삶의 대부분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와 시든 노파 그녀의 어머니를 위해 그는 거대한 붉은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집을 얻었고, 안뜰의 우물가에서 금잔화가 돋아나고 아미라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자리를 잡았을 때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부적합한 요리 장소, 일일 시장과의 거리, 일반적인 가사 문제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 집은 그에게 그의 집이었습니다.

▶ 키플링의 삼총사 세계관(The Three Musketeers Universe of Rudyard Kipling) :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1888)의 테렌스 멀베이니(Terence Mulvaney), 스탠리 오르테리스(Stanley Ortheris), 존 리어로이드(John Learoyd)가 등장하는 작품은 크리슈나 멀베이니의 화신(The Incarnation Of Krishna Mulvaney)부터 디나 샤드의 구애(The Courting of Dinah Shadd), 그린하우 힐에서(On Greenhow Hill)까지 총 3편입니다. ‘키플링의 삼총사 세계관’(The Three Musketeers Universe of Rudyard Kipling)을 만끽하고 싶은 애독자에게 추천 드립니다.

▶ 목차(Index)
서문(Preface)
01. 더 랑멘 오 라룻(The Lang Men O’ Larut)
02. 라인겔더와 독일 국기(Reingelder And The German Flag)
03. 방황하는 유대인(The Wandering Jew)
04. 불을 뚫고(Through The Fire)
05. 신들의 재정(The Finances Of The Gods)
06. 아미르의 강론(The Amir's Homily)
07. 수샨의 유대인들(Jews In Shushan)
08. 팜베 세랑의 한계(The Limitations Of Pambe Serang)
09. 리틀 토브라(Little Tobrah)
10. 버블링 웰 로드(Bubbling Well Road)
11. '두려운 밤의 도시'(‘The City Of Dreadful Night’)
12. 조지 포지(Georgie Porgie)
13. 나봇(Naboth)
14. 던컨 패렌니스의 꿈(The Dream Of Duncan Parrenness)
15. 크리슈나 멀베이니의 화신(The Incarnation Of Krishna Mulvaney)
16. 디나 샤드의 구애(The Courting Of Dinah Shadd)
17. 그린하우 힐에서(On Greenhow Hill)
18. 과거의 남자(The Man Who Was)
19. 지구 책임자(The Head Of The District)
20. 성직자의 혜택 없이(Without Benefit Of Clergy)
21. 통로의 끝에서(At The End Of The Passage)
22. 매버릭스의 반란(The Mutiny Of The Mavericks)
23. 짐승의 표(The Mark Of The Beast)
24. 임레이의 귀환(The Return Of Imray)
25. 남게이 둘라(Namgay Doola)
26. 버트란과 비미(Burtran And Bimi)
27. 모티 구즈–반란자(Moti Guj—Mutineer)
28. 르엔보이(L’Envoi)

▶ 현대의 독자라면 러디어드 키플링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도인, 중동인, 아프리카인 등의 유색인종과 그들의 문화는 인종차별주의자(Racist)이자 백인우월주의자(White Supremacist)인 키플링의 시선으로 철저히 타자화된 미개인이자 야만인(backwoodsmen and barbarians)으로 그려진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키플링은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군대에 입영하지 못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글을 통해서나마 애국적인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현대의 시점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라고 비판받지만, 그 또한 19세기 영국의 제국주의를 누구보다 열렬히 찬양한 ‘평범한 영국인’으로써 당대 대중의 욕망을 잘 읽어낸 대중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1907년 41세란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영예로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 또한 당대 문학계의 키플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