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소주의자의 사전 1906(The Cynic's Word Book by Ambrose Bierce)은 인간 본성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로 쓰라린 비어스(Bitter Bierce)라고 불린 19세기 미국 작가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 1842~1914?)가 64세(1906년)의 원숙한 시기에 발표한 사전 형식의 유머집(Vocabulary — Humor)으로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Wit and Humor)를 만끽하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어 사전의 형식이기 때문에 A의 ABASEMENT(지하실)를 시작으로 L의 LORD(주님)까지 수십, 아니 수백여 단어에 대한 작가의 언어유희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권의 사전이니만큼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각각의 분량은 수백여자 안팎으로 부담없이, 순서에 관계없이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분량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설정과 여운이 남는 반전 등의 매력을 한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 1906)은 이름 그대로 ‘악마가 사전을 집필하면, 이런 식이겠구나!’하며 읽을 수 있는 사전의 형식을 빌린 풍자집입니다. ▶ 왜 작가 앰브로즈 비어스(Ambrose Bierce)에게 쓰라린 비어스(Bitter Bierce)란 별칭이 붙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1867년부터 더 타운 크리어(The Town Crier)나 프래틀(Prattle) 등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짤막한 단문이였으나, 연재가 지속되는 30여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아류작이 늘어나자 1906년 냉소주의자의 사전(The Cynic's Word Book)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놀랍게도 그의 아류작이 이미 냉소주의자의 사전(The Cynic's Dictionary)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원작자가 사전(Dictionary)을 단어장(Word Book)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후 개정을 거듭하며 현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 1906)으로 명명되었습니다. ▶ 미국 혁명 양천년 행정부(American Revolution Bicentennial Administration)가 선정한 미국 문학의 100대 걸작(The 100 Greatest Masterpieces of American Literature) 중 하나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풍자문학의 전형(one of the greatest in all of world literature)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 PREFACE. With reference to certain actual and possible questions of priority and originality, it may be explained that this Word Book was begun in the San Francisco "Wasp" in the year 1881, and has been continued, in a desultory way, in several journals and periodicals. As it was no part of the author's purpose to define all the words in the language, or even to make a complete alphabetical series, the stopping-place of the book was determined by considerations of bulk. In the event of this volume proving acceptable to that part of the reading public to which in humility it is addressed—enlightened souls who prefer dry wines to sweet, sense to sentiment, good English to slang, and wit to humor—there may possibly be another if the author be spared for the compiling. A conspicuous, and it is hoped not unpleasing, feature of the book is its abundant illustrative quotations from eminent poets, chief of whom is that learned and ingenious cleric, Father Gassalasca Jape, S. J., whose lines bear his initials. To Father Jape's kindly encouragement and assistance the author of the prose text is greatly indebted. ▷ 서문. 이 사전은 1881년 샌프란시스코의 "와스프(Wasp)"에서 시작되었고, 여러 학술지와 정기 간행물에서 막무가내로 계속된 것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언어의 모든 단어를 정의하거나, 심지어 완전한 알파벳 시리즈를 만드는 것이 저자의 목적의 일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책의 멈춤 위치는 부피의 고려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이 책이 겸손하게 다뤄지는 독자들의 부분 즉, 달콤한 것보다 드라이 와인, 감성보다 센스, 비속어보다 좋은 영어, 유머보다 재치를 선호하는 계몽된 영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이 입증된다면, 저자가 편찬을 위해 아끼지 않는다면 또 다른 책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저명한 시인들의 풍부한 삽화 인용문인데, 저명한 시인들의 주요한 예인데, 그들은 학식 있고 기발한 성직자인 가스살라스카 자페 신부, S. J.의 대사에 그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자페 신부의 친절한 격려와 도움에 산문 텍스트의 저자는 크게 감사합니다.
▶ 비어스가 64세(1906년)의 나이로 발표한 냉소주의자의 사전 1906(The Cynic's Word Book by Ambrose Bierce)은 비어스 특유의 갑작스러운 전개(An Abrupt Beginning), 어두컴컴한 이미지(Dark Imagery), 시간에 대한 모호성(Vague References To Time), 독자에게 불친절한 설명(Limited Descriptions),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건(Impossible Events), 그리고 참전용사로써 반복적으로 소재로 삼은 전쟁(The Theme Of War) 등의 특징과 전혀 상반 매력을 보여주는 사전 형식의 유머집으로 작가의 원숙한 필력을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ABNORMAL, adj. Not conforming to standard. In matters of thought and conduct, to be independent is to be abnormal, to be abnormal is to be detested. Wherefore the lexicographer adviseth a striving toward a straiter resemblance to the Average Man than he hath to himself. Who so attaineth thereto shall have peace, the prospect of death and the hope of Hades. ▷ 비정상적인, 형용사. 표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생각과 행위에 있어서 독립적인 것은 비정상이고, 비정상인 것은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전 편찬자는 자신보다 보통 사람과 더 유사해지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에 이르는 자는 평안과 사망의 전망과 음부의 소망을 얻으리라.
▶ LORD, n. In American society, an English tourist above the state of a costermonger, as, Lord 'Aberdasher, Lord Hartisan, and so forth. The travelling Briton of lesser degree is addressed as "Sir," as, Sir 'Arry Donkiboi, of 'Amstead 'Eath. The word "Lord" is sometimes used, also, as a title of the Supreme Being; but this is thought to be rather flattery than true reverence. ▷ 경(卿), 명사. 미국 사회에서, '애버다셔 경', '하티산 경' 등과 같이 코스튬몽거 주 이상의 영국인 관광객을 말합니다. 덜한 등급의 여행하는 영국인은 '암스테드'이스의 '아리 돈키보이 경'과 같이 '경'으로 불립니다. '경'이라는 단어는 때때로 최고의 존재의 칭호로도 쓰이지만, 이것은 진정한 경외심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아첨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