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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312 이솝이 쓰고, 찰스 로빈슨이 그린 이솝 우화 1895(English Classics1,312 Æsop's Fables by AESOP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 상세페이지

영어고전1,312 이솝이 쓰고, 찰스 로빈슨이 그린 이솝 우화 1895(English Classics1,312 Æsop's Fables by AESOP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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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원
출간 정보
  • 2024.03.3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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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5.8만 자
  • 2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44167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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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고전019 존 레슬리 홀의 베오울프(English Classics019 Beowulf : An Anglo-Sax (존 레슬리 홀(John 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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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312 이솝이 쓰고, 찰스 로빈슨이 그린 이솝 우화 1895(English Classics1,312 Æsop's Fables by AESOP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

작품 정보

▶ 영어고전1,312 이솝이 쓰고, 찰스 로빈슨이 그린 이솝 우화 1895(English Classics1,312 Æsop's Fables by AESOP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 : 이솝 우화는 최초로 그리스어(Greek)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라틴어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언어와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인류의 우화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솝 우화집은 수많은 시대와 언어, 편집자, 삽화가에 따라 수백, 아니 수천 종으로 발간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판본을 자랑합니다. 이솝 우화집은 때로는 저명한 편집자의 판본으로, 때로는 당대 유명삽화가의 버전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의 독자들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은 영어고전1,312 이솝이 쓰고, 찰스 로빈슨이 그린 이솝 우화 1895(English Classics1,312 Æsop's Fables by AESOP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에 수록된 12편의 이솝 우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표지를 제외하면, 작품에 수록된 삽화는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The Daw in Borrowed Feathers. A conceited jackdaw was vain enough to imagine that he wanted nothing but the coloured plumes to make him as beautiful a bird as the Peacock. Puffed up with this wise conceit, he dressed himself with a quantity of their finest feathers, and in this borrowed garb, leaving his old companions, tried to pass for a peacock; but he no sooner attempted to stray with these splendid birds, than an affected strut betrayed the sham. The offended peacocks fell upon him with their beaks, and soon stripped him of his finery. Having turned him again into a mere jackdaw, they drove him back to his brethren. But they, remembering what airs he had once given himself, would not permit him to flock with them again, and treated him with well-deserved contempt.

▷ 빌린 깃털 속의 갈까마귀. 자만심에 찬 재빠른 놈은 그가 공작처럼 아름다운 새를 만들기 위해 색깔이 있는 깃털만 원한다는 것을 상상할 만큼 허망했습니다. 이 현명한 자만심에 부풀어 오른 그는 많은 수의 가장 좋은 깃털로 자신을 변장했고, 이 빌린 옷을 입고 그의 옛 동료들을 떠나 공작을 위해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피해를 입은 자만심이 가짜를 배신하는 것처럼 이 멋진 새들과 함께 떠나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상한 공작들은 부리로 그에게 떨어졌고, 곧 그의 여물을 벗겼습니다. 그를 다시 단순한 재빠른 놈으로 만든 그들은 그를 형제들에게로 다시 몰아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가 한때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기억하면서 그가 다시는 그들과 떼지어 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당연히 받아야 할 경멸로 그를 대했습니다.

▶ The Lion and The Mouse. A lion was sleeping in his lair, when a Mouse, not looking where he was going, ran over the mighty beast's nose and awakened him. The Lion clapped his paw on the frightened little creature, and was about to make an end of him in a moment, when the Mouse, in pitiable tone, begged him to spare one who had done him wrong without being aware. The Lion looking kindly on his little prisoner's fright, generously let him go. Now it happened, no long time after, that the Lion, while ranging the woods for his prey, fell into the toils of the hunters; and finding himself entangled without hope of escape, set up a roar that filled the whole forest with its echo. The Mouse, quickly recognising the Lion's voice, ran to the spot, and without more ado set to work to nibble the knot in the cord that bound him, and in a short time, set him free; thus showing him that kindness is seldom thrown away, and that there is no creature so much below another but that he may have it in his power to return a good deed.

▷ 사자와 생쥐. 사자 한 마리가 소굴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살피지 않은 쥐가 그 힘센 짐승의 코 위를 달려와 깨웠습니다. 사자는 겁에 질린 작은 생물체에게 발을 부딪치고, 곧 그를 죽이려 할 때, 불쌍한 어조로 그 쥐가 자신도 모르게 잘못한 생물체를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 작은 죄수의 두려움을 친절하게 바라보는 사자는 관대하게 그를 놓아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자는 사냥꾼들의 고통 속으로 빠져들었고, 도망칠 희망도 없이 엉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숲 전체를 메아리로 가득 채우는 굉음을 냈습니다. 사자의 목소리를 재빨리 알아챈 쥐는 그 자리로 달려갔고, 더 이상의 아도 없이 그를 묶은 끈을 갉아먹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짧은 시간 안에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따라서 친절은 거의 버려지지 않으며, 다른 생물체보다 훨씬 아래에 있는 생물체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The Wolf and the Lamb. As a Wolf was lapping at the head of a running brook, he spied a stray Lamb paddling, at some distance down the stream. Having made up his mind to make his dinner off her, he bethought himself how he might begin the quarrel. "Wretch," said he to her, "how dare you muddle the water that I am drinking?" "Indeed," said the Lamb humbly, "I do not see how I can disturb the water, since it runs from you to me, not from me to you." "Be that as it may," replied the Wolf, "it was but a year ago that you called me many ill names." "Oh, sir," said the Lamb trembling, "a year ago I was not born." "No matter, it was your father then, or some of your relations," and immediately seizing the innocent Lamb, he tore her to pieces.

▷ 늑대와 어린 양. 늑대가 흐르는 개울의 머리를 두드리고 있을 때, 길 잃은 어린 양이 개천을 따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노를 젓고 있는 것을 훔쳐 보았습니다. 늑대는 저녁식사로 어린 양을 쫓아내기로 결심하고는, 어떻게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이 나쁜 놈아, 네가 감히 내가 마시고 있는 물을 함부로 건드릴 수 있겠느냐?" 어린 양이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사실," 어린 양이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물이 너에게서 나에게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에게로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물을 방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늑대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더라도, 네가 나를 많은 병명으로 부른 것은 1년 전의 일이다." 어린 양이 떨면서 말했습니다. "아, 선생님, 저는 1년 전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때 네 아버지나 네 친척 중 일부였다." 그는 무고한 어린 양을 잡아채서, 어린 양을 갈기갈기 찢어 버렸습니다.

작가 소개

▶ 이솝(Aesop, B.C.620~B.C.564)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우화집(寓話集), 이솝 우화(Fables of Aesop) : 우화(寓話, Fable)는 인간이 아닌 동물의 시선으로 보편적인 지혜를 전달하는 이야기 형식입니다. 우화에 따라서는 동물이 아닌 식물이나 무생물, 혹은 인간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서기 전 200년대부터 서기 후 500년대까지 유대 율법과 전승을 담은 탈무드(Talmud), 중동의 천일야화(千一夜話, Arabian Nights), 프랑스 작가 장 드 라 퐁텐(Jean de La Fontaine, 1621~1695)의 우화 선집(Fables Choisies, 1678) 등 세계 각지에 다양한 우화가 전래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화로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원전으로 친숙한 토끼전(토끼傳) 혹은 별주부전(鼈主簿傳)을 들 수 있겠네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우화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세상에서 가장 우화를 꼽으라면 단연 이솝 우화(Fables of Aesop)일 것입니다. 이솝이란 인명 자체가 우화의 대명사로 사용될 정도니까요.

▶ 이솝은 실존한 우화작가이자 이야기꾼(Fabulist and Storyteller)인가, 불특정 다수의 작가군(群)인가? : 이솝 우화(Fables of Aesop)를 정리한 이솝(Aesop, B.C.620~B.C.564)은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사료가 미비해 그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그리스의 탁월한 우화작가이자 화려한 이야기꾼으로 아이소포스(Aisopos)라고 불렸는데, 아이소포스의 영어식 표기가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Aesop)입니다. 현존하는 이솝 우화(Fables of Aesop)에는 기원전 6세기~5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 분명한 우화나 그리스가 아닌 지역에서 만들어진 우화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수많은 이솝 - 불특정 다수의 작가가 새롭게 더하거나 빼고, 자국의 문화에 맞게 다듬으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솝 우화는 그리스 로마의 우화집인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재창작되고 있는 ‘인류의 우화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솝은 충격적으로 못생긴 그리스 노예(Strikingly Ugly Greek Slave)인가, 에티오피아 출신의 흑인(Black African from Aethiopia)인가?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파이드로스(Phaedrus), 헤로도토스(Herodotus), 칼리마코스(Callimachus), 티레의 막시무스(Maximus of Tyre) 등 이솝에 대해 기록을 남긴 이들은 적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솝이 태어난 곳을 그리스의 식민지 중 하나인 메셈 브리아(the Greek colony of Mesembria), 프리기아(Phrygia), 사모스 섬(Samos) 등으로 각기 다르게 추정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막시무스 플라데누스(Maximus Planudes, 1260~1305)는 이솝(Aesop)이란 이름을 근거로, 그가 에티오피아 출신의 흑인(Black African from Aethiopia)이라고 주장하였고, 이를 지지한 후대인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솝을 흑인으로 그렸거나, 새긴 조각품은 그의 흑인설을 지지하는 동조자들의 작품이지요. 이솝 우화 중에서 그리스에서는 발견할 수 없으나, 북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동물(낙타, 코끼리, 원숭이 등)이 등장하는 여러 이야기는 이솝 흑인설을 지지하는 간접적인 증거로 제시됩니다.

▶ 이솝은 주인의 실수를 덮어준 영특한 노예인가? : 그의 신분에 대한 가장 유명한 설명은 노예 출신이라는 것으로, 주인의 실수를 덮어주기 위해 영특함을 발휘했고 이로써 노예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이솝의 주인은 어느 날 “드넓은 바다의 바닷물을 모두 마시겠다!”고 허풍을 쳤습니다. 문제는 다 마시지 못하면, 모든 재산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했고 수많은 이들이 들었다는 거죠. 이솝은 주인에게 한 가지 꾀를 건네고, 주인은 무사히 친구들에게 친 허풍을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솝의 주인은 “바닷물을 마시기 전에,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강물을 먼저 막아 달라.”고 친구들에게 요구하였다고 하네요! 이만하면 주인 입장에서도 이솝을 노예에서 풀어줄만한 기가 막힌 꾀가 아닐까 싶네요.

▶ 이솝은 왜 델포이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였는가? : 그러나 이솝에 대한 기록에서 그의 화려한 화술에 대비되는 신중하지 못한 처세를 꼬집는 대목이 많습니다. 이솝은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의 외교 사절단(diplomatic mission from King Croesus of Lydia)으로 델포이(Delphi)를 방문했으나, 그들을 모욕하였기에 사망했다는 식이지요. 그러나 크로이소스 왕의 외교 사절단이 델포이를 방문한 해와 이솝이 사망한 기원전 564년(B.C.564)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후대의 학자도 있습니다. 물론 그가 태어나고, 사망한 해조차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성은 부족합니다만….

▶ 이솝에 관한 매우 허구적인 전기(Highly Fictional Biography), 이솝 로맨스(The Aesop Romance) : 이솝 우화(Fables of Aesop)의 유명세와 대중성에 미루어 보건데, 이솝은 후대의 독자와 학자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유명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솝에 대한 기록이 산재합니다만, 파편적일 뿐만 아니라 서로 상충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솝에 대한 파편적인 기록 중에서도 가장 방대하고, 유명한 기록물을 꼽으라면, 이솝 로맨스(The Aesop Romance)란 제목의 매우 허구적인 전기(highly fictional biography)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객관성이나, 정확성을 무시한다면, 그의 출생부터 추악한 외모, 화려한 화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활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술로 얻은 그의 모든 부와 명예는 역설적으로 화술로 인해 (분노한 이들에 의해) 잃었다는 점을 대비함으로써 이솝이란 한 인간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은 높이 살만 합니다.

▶ 이솝 우화의 현대적인 분류법, 페리 인덱스(Perry Index) : 초창기의 이솝 우화집은 대개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름을 딴 간략한 제목을 알파벳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백 편에 달하는 우화집을 이해하기에는 지극히 비효율적인 방식이지요. 그래서 미국의 고전 교수(American professor of classics) 벤 에드윈 페리(Ben Edwin Perry, 1892~1968)와 수백편의 우화를 언어와 연대, 출처, 알파벳순으로 총 725편의 우화를 체계화하였습니다. 일례로 그리스어 우화는 라틴어 우화에 비해 시대적으로 앞설 확률이 높습니다. 페리 인덱스(Perry Index)는 이솝 우화에 수록된 작품이 이솝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수많은 저자들의 공동 작품이라는 전제 하에 개발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원후의 이솝우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우화라면, 아무래도 기원전 6세기에 활동한 이솝이 창작했거나, 수집했다고 보기 어려울 테니까요.

▶ ‘금도끼 은도끼’, ‘토끼와 거북이’, ‘여우와 신포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개미와 베짱이’, ‘시골쥐와 도시쥐’, ‘양의 탈을 쓴 늑대’... 이솝우화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 이솝 우화의 몇몇 이야기는 마치 우리나라의 토착설화나 전래동화로 인식될 정도로 친숙한 이야기이지만, 그 출처는 명백히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Hare and Tortoise)와 나무꾼과 헤르메스(The Honest Woodcutter)에 있습니다. 입니다.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등장하는 무국적 이야기란 점도 간과할 수 없겠으나, 일본을 거쳐 국내에 유입된 이솝우화가 완전히 토착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지요. 이솝 우화는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수많은 방송, 소설, 웹툰 등에서 패러디하기 좋은 소재로써도 제격입니다. 기원전 6세기의 낡은 작품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창작자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살아있는 우화집’으로 손색이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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