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고전1,335 헨리 필딩의 리스본행 항해일지 1755(English Classics1,335 The Journal of a Voyage to Lisbon by Henry Fielding) : 리스본행 항해일지 1755(The Journal of a Voyage to Lisbon)는 필딩이 1754년에 건강 문제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행하면서 쓴 일기 형식의 글이에요. 필딩은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사건들을 기록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필딩의 사상과 당시 사회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풍자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DEDICATION TO THE PUBLIC. To make a traveler an agreeable companion to a man of sense, it is necessary, not only that he should have seen much, but that he should have overlooked much of what he hath seen. Nature is not, any more than a great genius, always admirable in her productions, and therefore the traveler, who may be called her commentator, should not expect to find everywhere subjects worthy of his notice. ▷ 대중에게 바치는 헌사. 여행자를 상식적인 사람에게 기분 좋은 동반자로 만들려면, 그가 많은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본 것의 많은 부분을 간과했어야 합니다. 자연은 위대한 천재가 아니듯이 항상 그 생산물에서 감탄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연에 대한 해설가라고 할 수 있는 여행자는 자신의 주의를 기울일 만한 주제를 어디서나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 줄거리(Summary) : 이야기는 필딩이 병으로 고통 받고 있을 때 시작됩니다. 그는 의사로부터 여행을 권유받고, 리스본으로 가기로 결심해요. 필딩은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그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당시 사회의 여러 문제를 비판합니다. 여행 중 필딩은 여러 가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각자 독특한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그 중에는 부유한 상인, 여행자,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과의 대화는 필딩이 당시 사회의 위선과 부패를 비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 출발 준비 : 1753년, 헨리 필딩은 심각한 병에 걸려 치료를 위해 리스본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준비를 마치고, 1754년 여름에 런던을 떠나기로 합니다. ▷ 여정의 시작 : 필딩과 그의 가족은 1754년 6월, "퀸 오브 포르투갈" 호에 승선합니다. 필딩은 배에서의 생활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기록합니다. 그는 병마와 싸우며, 자신의 몸 상태와 여행의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합니다. ▷ 영국 해안에서의 표류 : 배는 런던을 떠나 템스 강을 따라 남쪽 해안으로 향하지만, 바람이 없어 오랫동안 표류합니다. 필딩은 이 기간 동안 영국 해안의 여러 항구를 방문하며, 그곳의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관찰을 기록합니다.
▷ 여행 중의 사건들 : 필딩은 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선원들이 소금에 절인 쇠고기를 잃어버렸는데, 그 범인인 상어를 잡은 장면이 대표적이죠! 이 외에도 작가는 배에서의 일상생활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가족의 안위 또한 꼼꼼하게 기록하였습니다. ▷ 사회적 비판 : 필딩은 여행 중에 영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힙니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논평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폭로합니다. ▷ 리스본 도착 :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배는 마침내 리스본에 도착합니다. 필딩은 도착 후의 경험을 간략히 기록하며, 자신의 여행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 The thief was immediately suspected, and presently afterwards taken by the sailors. He was, indeed, no other than a huge shark, who, not knowing when he was well off, swallowed another piece of beef, together with a great iron crook on which it was hung, and by which he was dragged into the ship. ▷ 도둑은 즉시 의심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원들에게 잡혔습니다. 그는 실제로 거대한 상어에 불과했는데, 언제 부자가 되었는지도 모르고, 쇠고기 한 조각을 더 삼켰고, 그것을 매달아 놓은 커다란 철제 지팡이에 삼켜서 배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 I should scarce have mentioned the catching this shark, though so exactly conformable to the rules and practice of voyage-writing, had it not been for a strange circumstance that attended it. This was the recovery of the stolen beef out of the shark's maw, where it lay unchewed and undigested, and whence, being conveyed into the pot, the flesh, and the thief that had stolen it, joined together in furnishing variety to the ship's crew. ▷ 항해 기록의 규칙과 관행에 정확히 부합하는 이 상어를 잡은 일은 이상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거의 언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상어의 입에서 훔친 쇠고기를 회수한 일이었습니다. 씹히지도 않고 소화되지 않은 채로 있었고, 거기서 냄비에 옮겨진 살과 그것을 훔친 도둑이 함께 어우러져 배의 선원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했습니다.
▶ 주제(Theme) : ▷ 인간의 본성 : 필딩은 여행 중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합니다. 선원들, 여행객들, 그리고 현지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 친절, 무지, 그리고 지혜 등을 관찰하고 기록해요. 이를 통해 우리는 18세기 영국 사회의 모습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을 엿볼 수 있죠. ▷ 사회 비판 : 필딩은 여행 중 겪은 불편함과 부조리를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비판해요. 예를 들어, 관료주의의 비효율성, 법 체계의 모순,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지적합니다. 특히 그는 권력자들의 부패와 무능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 필딩은 이 여행을 떠날 당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작품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감과 함께,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약한 상태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인생의 덧없음과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죠. ▷ 여행의 의미 : 필딩에게 이 여행은 단순히 건강 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발견과 세계 인식의 확장을 위한 여정이었어요. 그는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편견을 깨닫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여행이 가진 교육적, 철학적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죠. ▷ 유머와 풍자 : 필딩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주변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합니다. 이러한 유머는 단순히 웃음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의 모순을 더욱 날카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요.
▶ 이 작품은 필딩의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여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문제들을 탐구합니다. 필딩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병마와 싸우며, 동시에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리스본행 항해일지 1755(The Journal of a Voyage to Lisbon)는 필딩의 문학적 유산을 이어가는 중요한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재능을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통해 필딩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헨리 필딩(Henry Fielding, 1707~1754)은 통풍과 천식 등으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되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요양을 떠났으나, 불과 두어 달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사망한 후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의 영국 묘지(British Cemetery)에 안장되었다는 기록에서 유추해 보건대, 18세기 중반에는 상대적으로 기후가 좋은 리스본으로 요양을 가는 영국인 부호나 환자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