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독자 여러분! 오늘은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먼 프랭크 바움(Lyman Frank Baum, 1856~1919)의 신비로운 동화단편집 오즈의 작은 마법사 이야기 1913(Little Wizard Stories of Oz by Lyman Frank Baum)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바움은 무려 14편에 달하는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미국 동화작가(American writer of children's books)인 동시에 41편의 소설, 83편의 단편, 200편 이상의 시, 40편 이상의 대본을 집필한 다작작가(Prolific Writer)이자 극작가(Playwright) 겸 연극제작자(Theatrical producer)랍니다.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허리케인만큼 신나는 오즈의 작은 마법사 이야기 1913(Little Wizard Stories of Oz by Lyman Frank Baum)의 모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국의 삽화가(American Illustrator) 존 R. 닐(John R. Neill, 1877~1943)이 그린 고풍스러우면서도 유러머스한 57점의 삽화와 함께 오즈의 땅으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겁쟁이 사자와 배고픈 호랑이(The Cowardly Lion and the Hungry Tiger) : 여러분에게도 겁쟁이 사자(The Cowardly Lion)와 배고픈 호랑이(The Hungry Tiger)는 낯익은 캐릭터일 껍니다. 놀랍게도 호랑이와 사자는 모두 포유류 식육목에 속하는 무서운 친구들이죠. 날마다 똑같은 일상에 지친 사자와 호랑이는 서로 살찐 아기를 맛보고 싶다, 인간을 60조각으로 찢어 버리고 싶다며 자신의 힘을 으스댑니다. 오즈의 주민들에게 힘을 과시한 후 정글로 숨어버리자는 제안에 동의한 그들은 이내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와 아기를 찾는 엄마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막상 울부짖는 아기를 본 호랑이와 화들짝 놀란 엄마와 마주친 사자는 과연……. 자신의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모녀에게 휘두를 수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오즈의 땅(Land of Oz)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 "I'm getting tired of this job. No one is afraid of us and no one pays any attention to us." "That is true," replied the big Tiger, purring softly. "We might as well be in the thick jungles where we were born, as trying to protect Ozma when she needs no protection. And I'm dreadfully hungry all the time.“ ▷ "이 직업에 지쳐가고 있어. 아무도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도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그렇지." 큰 호랑이가 부드럽게 으르렁거리며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울창한 정글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오즈마가 보호가 필요 없을 때 그녀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것과 마찬가지야. 그리고 나는 항상 몹시 배가 고프거든."
▶ 꼬마 도로시와 토토(Little Dorothy and Toto) : 여러분, 도로시와 토토를 기억하시나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래서 종종 위험에 빠지는 도로시를 골탕 먹이기 위한 작은 마법사(The Little Wizard of Oz)의 마법이 등장합니다. 거대한 호숫가에서 동물머리 단추를 여럿 가진 크링클링크(Crinklink)를 만난 도로시는 그에게 호수를 건네달라고 부탁하지만……. 갑작스럽게 거인으로 변신한 크링클링크는 도로시에게 수많은 접시를 닦을 것을 명령합니다! 과연 도로시는 그릇을 깨지 않고 설거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토토는 도로시를 거인의 위협으로부터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오즈의 땅(Land of Oz)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 "Come on, Toto," said Dorothy; "let's go back to the Emerald City. You've given me a good scare, Wizard," she added, with dignity, "and p'raps I'll forgive you, by'n'by; but just now I'm mad to think how easily you fooled me." ▷ "어서, 토토," 도로시가 말했습니다.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가자. 너는 나를 꽤 놀라게 했어, 마법사," 그녀는 위엄 있게 덧붙였죠. "그리고 아마 나는 너를 용서할 거야, 곧; 하지만 지금은 네가 나를 얼마나 쉽게 속였는지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
▶ 틱톡과 노움 왕(Tiktok and the Nome King) : 이번 이야기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 최대의 빌런 노움 왕(Nome King)이 등장합니다. 태엽인간 틱톡(Tiktok)은 부품이 낡고 녹슬어 새로운 부품이 필요했고, 이에 노움 왕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화가 많은 노움 왕은 철퇴를 던져 틱톡을 한방에 부숴버립니다?! 틱톡이 부서지자 오히려 놀란 노움 왕은 오즈마의 분노를 두려워하며 벌벌 떠는데……. 한편 노움 왕의 오랜 집사 칼리코는 수백조각으로 부서진 틱톡을 재조립하기로 합니다. 오히려 더 튼튼해진 틱톡은 노움 왕을 놀라게 하고, 그의 선물을 오즈마에게 전달하기로 합니다. 여느 시계공보다 집사 칼리코의 유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단편이랍니다.
▶ "You are forgiven," announced the Nome King, rising to his feet and drawing a long breath. "I will raise your wages one specto a year, and Tiktok shall return to the Land of Oz loaded with jewels for the Princess Ozma.“ ▷ "당신은 용서받았습니다." 노움 왕이 일어나서 긴 숨을 들이쉬며 선언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임금을 1년에 1스펙토씩 인상할 것이고, 틱톡은 오즈마 공주를 위해 보석을 가득 실은 채 오즈의 땅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 오즈마와 꼬마 마법사(Ozma and the Little Wizard) : 오늘은 오즈마 공주(Princess Ozma)와 오즈의 마법사(Wizard)가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오즈의 땅(Land of Oz)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세상과 기기묘묘한 녀석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은데요, 오늘은 올라이트, 유던트, 어티넌트(Olite, Udent, Ertinent)라는 도깨비(Imps)가 등장한답니다. 오즈마와 마법사는 계곡을 지나는 낯선 사람들을 놀리고, 심지어 길 밖으로 밀어버리는 녀석들을 뾰족뾰족한 덤불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그 뾰족함으로 오히려 오즈마를 위협하자, 이번에는 아기 돼지로, 파란 비둘기로 바꿔 놓았지만 여전히 그들의 만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즈마는 마침내 단추로 바꾸자 말썽을 멈춘 세 도깨비를 자신의 외투에 꿰매기로 합니다. 오즈의 땅(Land of Oz)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 "I intended to transform them into mice," replied the Wizard, "but in my excitement I worked the wrong magic. However, unless the horrid creatures behave themselves hereafter, they are liable to be killed and eaten. They would make good chops, sausages or roasts." ▷ "나는 그들을 쥐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마법사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흥분해서 잘못된 마법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그 끔찍한 생물들이 앞으로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들은 죽임을 당하고 먹힐 것입니다. 그들은 좋은 찹, 소시지 또는 구이가 될 것입니다."
▶ 잭 호박머리와 톱말(Jack Pumpkinhead and the Sawhorse) : 호박머리가 부서져도 죽지 않는 잭 호박머리(Jack Pumpkinhead)와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톱말(the Sawhorse)은 오즈마의 명을 받고 조난당한 두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서쪽 숲으로 향합니다. 헤매기는 했지만 지도 덕분에 가까스로 두 아이를 찾아낸 일행은 자신들이 모은 견과류를 훔쳐 먹었다고 분노한 다람쥐 떼와 맞서게 됩니다. 다람쥐 떼의 공격으로 머리를 잃은 호박머리는 과연 무사히 에메랄드 시티로 귀환할 수 있을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즈의 땅(Land of Oz)은 오늘도 평화로우니까요.
▶ "Pick up the Pumpkinhead's body and set it on my saddle. Then mount behind it and hold on. We must get out of this forest as soon as we can, or the squirrels may capture you again. I must guess at the right path, for Jack's map is no longer of any use to him since that limb destroyed his head.“ ▷ "호박머리의 시체를 집어 올려 내 안장에 올려놓아. 그리고 그 뒤에 올라타서 붙잡아.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 숲을 빠져나가야 해. 아니면 다람쥐들이 다시 너를 잡을지도 몰라. 나는 올바른 길을 추측해야 해. 잭의 지도는 그 팔다리가 머리를 파괴한 이후로 그에게 더 이상 쓸모가 없으니까."
▶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The Scarecrow and the Tin Woodman) : 이번 이야기에서는 독자 여러분을 물에 가라앉은 묵직한 양철 나무꾼(Tin Woodman)과 반대로 물에 결코 빠질 수 없는 허수아비(The Scarecrow)의 보트 여행기로 초대합니다. 어이쿠! 양철 나무꾼이 가라앉자 허수아비는 자신의 힘만으로 그를 구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까마귀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나 까마귀는 무척이나 장난꾸러기였는데요……. 과연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은 무사히 에메랄드 시티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 작은 보트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마세요!
▶ "Why, it's easy enough," declared the old crow. "Tie a string to him and all of my crows will fly down, take hold of the string, and pull him up out of the water. There are hundreds of us here, so our united strength could lift much more than that. “ ▷ "아, 충분히 쉽죠." 늙은 까마귀가 선언했습니다. "그에게 끈을 매면 내 까마귀들이 모두 날아와서 끈을 잡고 그를 물에서 끌어올릴 거예요. 우리는 수백 명이니까,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