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독자 여러분! 오늘은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먼 프랭크 바움(Lyman Frank Baum, 1856~1919)의 샘 스틸 모험기 육지와 바다편 1906(Sam Steele's Adventures on Land and Sea by Lyman Frank Baum)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바움은 무려 14편에 달하는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미국 동화작가(American writer of children's books)인 동시에 41편의 소설, 83편의 단편, 200편 이상의 시, 40편 이상의 대본을 집필한 다작작가(Prolific Writer)이자 극작가(Playwright) 겸 연극제작자(Theatrical producer)랍니다.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허리케인만큼 신나는 샘 스틸 모험기 육지와 바다편 1906(Sam Steele's Adventures on Land and Sea by Lyman Frank Baum)의 모험에 동참하시겠습니까? 단 19세기 미국작가 바움의 인종차별적인 시선과 편협함을 넘어서 무식에 가까운 타문화에 대한 묘사는 유의하셔야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샘 스틸 모험기 1906~1907(Sam Steele's Adventures)은 더 보이 포춘 헌터스 6부작(The Boy Fortune Hunters Series, 1906~1911)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첫 번째 작품 샘 스틸 모험기 육지와 바다편 1906(Sam Steele's Adventures on Land and Sea by Lyman Frank Baum)은 더 보이 포춘 헌터스 알래스카편 1906(The Boy Fortune Hunters in Alaska by Lyman Frank Baum), 이듬해 출간된 샘 스틸의 모험기 파나마편 1907(Sam Steele's Adventures in Panama by Lyman Frank Baum)은 더 보이 포춘 헌터스 파나마편 1907(The Boy Fortune Hunters in Panama by Lyman Frank Baum)과 동일하며, 제3편 더 보이 포춘 헌터스 이집트편 1908(The Boy Fortune Hunters in Egypt by Lyman Frank Baum)부터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샘의 여정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클론다이크 골드러시(Klondike Gold Rush, 1896~1899) : 캐나다 북서부 유콘 준주의 클론다이크의 클론다이크 골드러시는 1890년대 후반 미국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중요한 사건이었어요. 황금을 찾아 떠난 이들 중에 극히 일부만이 클론다이크에 도착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채굴에 성공한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험난한 지형, 극한의 기후,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수많은 탐광자들은 바움을 비롯해 잭 런던, 로버트 서비스 등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바움은 1906년의 독자들에게 불과 10년 전의 실존 사건을 배경으로 소년물이자 항해물을 집필함으로써 바움은 미국의 독자들을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 초대하였습니다.
▶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소년 : 이야기는 1897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 사는 16살 소년 샘 스틸(Sam Steele)로 시작해요. 오늘도 평화로울 줄 알았던 샘의 세상은 아버지인 리처드 스틸 선장(Captain Richard Steele)이 바다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뒤집혀 버리죠!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긴 샘에게 닥친 것은 그의 유산을 탐내는 친척들 뿐…….
▶ “’Cause the ‘Saracen’ foundered off Lucayas,” said the sailor, with blunt deliberation, “an’ went to the bottom, ’th all hands—all but me, that is. I caught a spar an’ floated three days an’ four nights, makin’ at last Andros Isle, where a fisherman pulled me ashore more dead’n alive. That’s nigh three months agone, sir. I’ve had fever sence—brain fever, they called it—so I couldn’t bring the news afore.”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법이니까……. : 그때 샘에게 한 명의 귀인이 다가옵니다.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외삼촌이자 선장 나보스 퍼킨스(Naboth Perkins)는 자신이 지휘하는 플리퍼호(Flipper)에서 알래스카(Alaska)의 황금을 찾아 떠나는 항해에 동참할 기회를 제안합니다. 대항해의 시대, 아니 클론다이크 골드러시(Klondike Gold Rush, 1896~1899)의 시대 샘에게 과연 황금길이 깔린 것일까요?
▶ “Sam, my boy, I want to tell you all about myself, that’s your blood uncle an’ no mistake; but first I want you to tell me all about yourself. You’re an orphan, now, an’ my dead sister’s child, an’ I take it I’m the only real friend you’ve got in the world. So now, fire away!”
▶ 항해물이라면 폭풍이 불어 닥치는 것이 인지상정! : 샌프란시스코에서 출항한 샘과 나보스 선장의 황금빛 꿈은 거센 폭풍이 몰아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플리퍼호는 항로를 벗어났고, 다행히 외딴 섬에 좌초되고 말아요. 그런데……. 오히려 좋아! 그들이 좌초한 섬은 황금섬이였던 것! 섬에는 조난당한 광부들이 있었고, 처음에는 그들과 적대하기도 했으나 샘 일행은 그들과의 교섭에 성공합니다.
▶ Finally we got word of a rich find of gold in Alaska; so, banding together, we chartered an old ship and started for the Yukon. On the way we encountered a gale that blew us to this island. We don’t know what island it is, and we don’t care. While our vessel was undergoing repairs we rowed up the inlet, as you did, and discovered these sands, which are marvelously rich with grains of pure gold. Before your eyes, gentlemen, lies the greatest natural accumulation of gold the world has ever known.”
▶ ‘기적’을 얕보지 말라구!!!! : 베테랑 선장 나보스와 똘똘한 샘은 광부들의 황금을 운반하고, 적절한 물자를 제공하는 대신 이익의 일부를 나누기로 해요. 모두에게 이득인 상황처럼 보이지만, 플리퍼호가 헤쳐나가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황금을 호시탐탐노리는 인근의 해적들, 야생돌물로 가득한 자연환경까지……. 과연 샘 일행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Hooray!” I shouted, in delight; for this bridge removed from my heart all terrors of starvation and imprisonment, affording us a means of leaving the islet of rock as soon as we pleased to go.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 이야기의 끝에는 멋진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은 줄로 알았던 샘의 아버지 스틸 선장이 난파에도 불구하고, 비록 다리 하나를 잃긴 했지만 목숨을 건져 살아 돌아온 것! 독자 여러분 기억하세요, 소설을 읽을 때 누군가의 죽음은 시신을 확인하기 전까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 어엿한 한명의 선원이 된 샘은 과연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요? 미리 힌트를 드리자면… 이듬해 출간될 샘 스틸의 모험기 파나마편 1907(Sam Steele's Adventures in Panama by Lyman Frank Baum)을 기대해 주세요!
▶ “Whatever happens now,” observed Uncle Naboth, “nobody can’t rob you again; and if our business ventures proves unsuccessful, and Sam and I go bankrupt, you’ve always got something to fall back on in your old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