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젖습니다 옷도 젖습니다 신발 젖습니다 양말까지 젖습니다 옷 머리 신발 양말 다 다 젖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코스 남미(1 Course South America) 독자 여러분! 오늘은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Brazil Parque Nacional do Iguaçu)으로 떠나보겠습니다. 2,700미터에 달하는 길이와 최대 80미터 높이의 낙차를 자랑하는 275개의 폭포가 이어진 세계 최대 규모 폭포 시스템의 하이라이트,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o Diabo, Devil’s Throat)을 찾아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루트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폭포 시스템’을 관람할 수 있는 브라질 폭포 길(Trilha das Cataratas Brasil)은 오직 브라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이과수폭포를 방문한 이후에는 전 세계의 그 어떤 폭포도 시시해져 버린다는 것……. 테마여행신문 Theme Travel News TTN Korea ⓒ 원코스 남미(1 Course South Americ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 포스두이구아수 워킹투어(Foz do Iguaçu Walking Tour) : ▷ 자연과 문화, 국경을 넘나드는 활기가 공존하는 포스두이구아수는 남미 여행의 ‘첫 관문’이자 대자연 속 탐험의 출발점입니다. ▷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çu, 포즈 두 이과수/영어: Foz do Iguaçu)는 브라질 파라나주 서부에 자리한 관광 도시로, 매년 약 190만 명이 찾는 세계적 명소입니다. ‘큰 물’이라는 의미의 이과수강(Iguaçu River)이 파라나강(Paraná River)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포스두이구아수는 ‘강의 하구’란 뜻! ▷ 포스두이구아수는 이과수 국립공원을 비롯해 파라과이와 공동 개발한 이타이푸댐과 ‘삼국의 다리(Marco das Três Fronteiras)’ 등 이과수 강을 활용한 볼거리가 풍부한 천혜의 관광도시이니만큼 시내에는 150곳 이상의 숙박업소와 182개 여행사가 운영되고 있어 체험 프로그램 선택권이 넓습니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 단일 발전소, 이타이푸댐(PRESA DE ITAIPU, Barragem de Itaipu, Represa de Itaipú) : ▷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선인 파라나 강(Paraguay Río Paraná)! 파라나 강의 막대한 수량을 활용하기 위해 댐을 건설한다면, 최소한 2개 국가가 합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북한과 중국이 두만강이나 압록강에 공동으로 댐을 건설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군요. 상상해 보자구요. 과연 어떠한 정치, 경제, 문화적인 문제가 발생할지...?! 그렇다면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공동으로 건설한 이타이푸댐이 얼마나 공학적으로, 정치적으로 난해한 프로젝트일지 쉽게 납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 중 하나 : 이타이푸댐의 건설비용은 1980년대 당시 196억 달러였으며, 이는 2018년 기준 176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가치로 약 5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일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양국은 초기 각각 1억 달러씩 투자했고, 나머지 비용은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2023년에는 건설 차관의 마지막 할부금을 완전히 상환했습니다.
▶ 1차 스필웨이 전망대(Mirante do Vertedouro) : ▷ 스필웨이 전망대(Mirante do Vertedouro)는 2024년 말부터 시작된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총 4,300m²의 포장 마당과 1,500m²의 고가 화단, 대형 버스 주차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불규칙한 자갈 바닥은 안전성과 미관을 고려한 포장재로 교체되었고, 2m 높이의 고가 데크가 설치되어 물살을 마주할 수 있는 최적의 시야를 제공합니다. 아니 망원경까지?! 유료인 것은 안비밀~ ▷ 특히 해류 조절문이 열릴 때 분당 수천 톤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 강력한 물보라와 굉음이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는 듯한 짜릿함을 안겨 줍니다. ▷ 거대한 제방 위에서 마주하는 하얀 물보라와 파라나강의 굽이치는 흐름은, 포스두이구아수가 간직한 공학·자연·역사의 교차점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줍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분하죠? 가즈아!!
▶ 2차 센트럴 전망대(Mirante Central) : ▷ 브라질 파라나주(Paraná)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çu)에 자리한 이타이푸댐(Itaipu Dam; 포르투갈어 Barragem de Itaipu, 스페인어 Represa de Itaipú)은 1971년 착공하여 1991년에 완공된 세계 최대급 수력발전소로, 높이 196m·길이 7.76km의 방대한 구조물이 파라나강(Paraná River, Paraná River)에 걸쳐 있습니다. 이곳 센트럴 전망대(Mirante Central)는 댐 정면과 방류구(spillway), 그리고 인접한 이구아수 강(Iguaçu River, Iguazu River)의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 전망대에 서면 20기의 터빈(each 700MW)이 숨 쉬듯 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타이푸댐의 총 설비용량은 14,000MW로, 1984년 첫 가동 이후 매년 약 90T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며 브라질 전체 전력의 약 15%, 파라과이의 78%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소리 내어 노래하는 돌”을 뜻하는 과라니어(Guarani) ‘Itaipu’라는 이름처럼, 거대한 콘크리트 몸체가 뿜어내는 물의 파괴적 아름다움은 마치 거대한 악장이 흐르는 듯합니다.
▶ 여권없이 방문한 파라과이 파라나 강(Paraguay Río Paraná) : ▷ 남미에서 가장 긴 강을 아시나요? 아마존이라구요? 그렇다면!! 두 번째로 긴 강을 아시나요? ▷ 남미 대륙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파라나 강(Río Paraná, 영어: Paraná River)은 아마존 강(Amazonas, Amazon River)에 이어 남미에서 두 번째로 긴 강입니다. 총 길이는 약 4,880km(3,030마일)로, 브라질(브라질, Brazil), 파라과이(Paraguay, Paraguay), 아르헨티나(Argentina, Argentina) 세 나라를 관통하며 대서양(Atlântico, Atlantic Ocean)으로 흘러갑니다. 이 강은 남미의 경제와 생태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 이름은 토착 언어인 투피어(Tupi)에서 유래해 ‘바다와 같은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3차 포트 카타마람(Porto Kattamaram) feat. 유람선투어(Cruise Tour) : ▷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하차한 곳은 브라질 피라냐강의 항구, 포트 카타마람(Porto Kattamaram)입니다. 유람선투어(Cruise Tour)의 출발점이자, 브라질해군(Capitania Fluvial do Rio Paraná - Lago de Itaipu)이 주둔한 보안구역이죠. ▷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çu, 포즈 두 이과수/영어: Foz do Iguaçu) 이타이푸댐(Presa de Itaipu, 바라젱 지 이타이푸/영어: Itaipu Dam) 호수 위에는 포르투 카타마람(Porto Kattamaram, 포르투 카타마람/영어: Porto Kattamaram)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00인 수용 규모의 개방형 카타마람을 타고, 선상 바, 레스토랑, 솔라리움이 구비된 배 위에서 이타이푸 호수의 광활한 풍경과 태양빛이 반짝이는 물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아니, 바다도 아닌데 왜 해군인 거냐고?! 브라질해군(Capitania Fluvial do Rio Paraná - Lago de Itaipu) : 포스두이구아수(Foz do Iguaçu, 포즈 두 이과수/영어: Foz do Iguaçu) 인근 이타이푸댐(Presa de Itaipu, 바라젱 지 이타이푸/영어: Itaipu Dam)의 넓은 저수지(Lago de Itaipu, 라고 지 이타이푸/영어: Lake Itaipu)에는 바다 대신 브라질 해군 소속의 ‘파라나강 내항대( Capitania Fluvial do Rio Paraná – Lago de Itaipu )’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아닌 담수 위에 해군 조직이 배치된 배경에는 ‘내륙 수로의 안전과 국경 보안 강화’라는 중대한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 바르톨로메우 미트레 광장(Praca Bartolomeu Mitre) & 크리스마스 빌리지(Vila do Natal, Christmas Village) : ▷ 바르톨로메우 미트레 광장(Praca Bartolomeu Mitre)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자 군인, 작가였던 바르톨로메 미트레(Bartolomé Mitre, 바르톨로메 미트레/영어: Bartolomé Mitre, 1821-1906)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그리스계 이민자 가문 출신의 미트레는 1862년부터 1868년까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을 역임하며, 국가 통합과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특히 연말에는 ‘카타라타스의 크리스마스(Natal da Terra das Cataratas, 나탈 다 테라 다스 카타라타스/영어: Christmas of the Land of the Waterfalls)’와 같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립니다. 아놔, 지구 반대편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는 못 참지!! ▷ 바르톨로메우 미트레 광장(Praca Bartolomeu Mitre)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빌리지(Vila do Natal, 빌라 두 나탈/영어: Christmas Village)에서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산타클로스, 베들레헴 마구간, 산타클로스의 집, 공연용 무대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