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고양이의 시 상세페이지

고양이의 시

망가진 장난감에게 바치는 엘레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30%↓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16.07.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4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7353735
ECN
-
고양이의 시

작품 정보

아마존 독자 서평 1340개, 평균 별점 4.6점

“반신반의했다. 열어보기 전까진.”
“올해 최고로 재밌는 책.”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두 권 사서 어머니의 날에 선물했는데, 양어머니와 친어머니 모두 좋아했다.”
“아내에게 최고의 선물.”“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
“정말이지 웃기다! 고양이가 말하려고 하는 모든 것에 대한 빵빵 터지는 안내서.”
“이 책의 거의 모든 시는 우리 고양이가 쓴 시일 수도 있었다.”

차가웠다 따뜻하고, 날랬다 느려 터지고, 상냥했다 토라지고, 명민했다 멍청해지고, 달래줬다 비웃고, 사라졌다 나타나고, 웃겼다 울리고, 잠자고, 잠자고, 잠자고……. 침대에 생쥐를 가져다놓지를 않나, 멀쩡하게 떠놓은 물을 놔두고 수도꼭지를 할짝거리지를 않나, 고고한 조각상 같다가도 갑자기 쩍벌묘가 되어버리는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알 수 없어 사랑스럽고, 알 것 같을 때면 더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가 ‘시’를 쓴다면?

고양이들이 드디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시詩로. 내 키보드에 오줌을 누는 고양이, 옷장 침대 의자 세면대 냉장고 가리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골아떨어지다가도 새벽이면 우다다로 내 잠을 깨우는 고양이, 캣닙의 마약에 취한 고양이, 분명 내 말을 다 듣는 것 같은데 못 들은 척 딴청 하는 고양이, 영원히 함께할 것처럼 내 무릎에 식빵 자세를 하고 앉아 있다가도 풀썩 일어나 떠나버리는 고양이, 매일 아침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대단한 선물이라도 준비한 것처럼 내 잠을 깨우는 고양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순간, 고양이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고양이의 시선, 고양이의 언어로 써내려간 70여 편의 시와 그 시가 쓰이는 순간을 포착한 70여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히 어떻게 우리 둘의 보금자리에 다른 고양이 냄새를 풍기면서 돌아올 수 있지?”

“그러니까 네가 아직 애인이 없는 거야.”

“수백 년 동안 날 쓰다듬어도 좋아…… 우리 좀 떨어져 있어야 할 것 같아.”

“‘님’ 자를 붙여. 그럼 내가 바로 돌아볼게.”

“대체 인간들은 왜 도자기를 사는 거야?”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응? 왜 안 웃지? 후……”

“나는 지적이야. 난 매력 있어. 나는 강해. (…) 나는 희망의 신호야. 나는 고양이야.”

“내가 네 말에 따르는 존재가 아니라 너와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그때,
나는 당당히 일어서서 너에게 요구하겠어. ‘침대 밑에 들어간 내 쥐돌이 좀 꺼내줄래?’”

저자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는 전 세계에 연재된 유명 코믹스트립과 코미디 프로그램, 프린지 페스티벌 희극을 쓴 잘 나가는 코미디 작가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그러나 동거묘 보리스, 나타샤와의 추억을 담은 첫 책 『고양이의 시』가 출간되고는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사랑스런 고양이 보리스, 나타샤와 함께 산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출간되자 ‘고양이의 시’가 그 명성을 압도했고, 그는 고양이 대변인이자 고양이 애호가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고양이 마니아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 『넌 더 자야 돼You Need More Sleep』 『미안해, 네 침대 위에 토를 했어Sorry I Barfed on Your Bed』 『엄마를 주무르다I Knead My Mommy』 등의 고양이 시리즈로 이어졌다. 전 세계 많은 팬의 성원으로 새로운 고양이들의 시를 담은 두 번째 시집이 2016년 여름 출간되기도 했다. 마르치울리아노 특유의 유머 감각을 고양이의 일거수일투족에 녹여낸 ‘고양이의 시’ 한 편 한 편은 전 세계 고양이 동거인과 고양이 마니아를 뒤집어지게 만들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사진, 동영상 등 팬덤 콘텐트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작가

출생
1967년
학력
듀크대학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고양이의 시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 김미진)

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인생 녹음 중 (인생 녹음 중 부부)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당선 기념 리커버 에디션) (이재명)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우울증 가이드북 (오지은, 반유화)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버터밀크 그래피티 (에드워드 리, 박아람)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개정판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