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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슬림 래퍼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나는 무슬림 래퍼다

힙합이 구원한 한 갱스터의 삶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25%10,500
판매가10,500

나는 무슬림 래퍼다작품 소개

<나는 무슬림 래퍼다> 가난과 차별, 증오의 세계에서
나를 구원한 건 힙합과 알라였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거리에서는 소매치기
분열된 삶과 갈등하는 가치를 한 몸에 승화시킨 감동 스토리

"난 날아올라 다툼이 많은 그곳을 떠나
그리고 이 인생이 준 과즙을 마시지
이제 문제없어 웃어봐 인생을 제대로 써보자고
인생은 정말 소중한 거야
프랑스에 하느님의 축복이 깃들기를
너와 나를 위해 기도할게 프랑스는 정말 아름다운 나라니까"

-압드 알 말리크 솔로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 중에서


빈집털이나 소매치기와 같은 "시시한" 범죄는 쳐주지도 않는 곳, 비참한 현실을 잊기 위해 마약에 찌든 사람들로 가득한 이주민 집단 구역. 이곳 출신의 압드 알 말리크는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지만 길거리에서는 친구들과 조를 짜서 돈을 뜯거나 마약을 파는 불량배다. 당시 그의 기도 내용은 이러했다. "돈도 많이 벌면서 경찰한테 잡히지 않게 해주세요." 그는 이주민이자 흑인, 가난과 범죄세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랩을 시작한다.
압드 알 말리크는 이민자, 흑인, 이슬람교도로서 느낀 차별과 불평등을 시적으로 풀어내고, 힙합과 샹송 등을 포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냈다. 그의 삶과 노래에는 프랑스 사회의 빈부 격차, 인종 차별 등의 사회 문제와 종교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무슬림 래퍼다』(원제 『프랑스에 축복을Qu"Allah benisse la France』)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영화감독에 나서기도 했다. 이 동명의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디스커버리 부문을 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가난과 차별, 증오의 세계에서
나를 구원한 건 힙합과 알라였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거리에서는 소매치기
분열된 삶과 갈등하는 가치를 한 몸에 승화시킨 감동 스토리

“난 날아올라 다툼이 많은 그곳을 떠나
그리고 이 인생이 준 과즙을 마시지
이제 문제없어 웃어봐 인생을 제대로 써보자고
인생은 정말 소중한 거야
프랑스에 하느님의 축복이 깃들기를
너와 나를 위해 기도할게 프랑스는 정말 아름다운 나라니까“
-압드 알 말리크 솔로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 중에서

빈집털이나 소매치기와 같은 ‘시시한’ 범죄는 쳐주지도 않는 곳, 비참한 현실을 잊기 위해 마약에 찌든 사람들로 가득한 이주민 집단 구역. 이곳 출신의 압드 알 말리크는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지만 길거리에서는 친구들과 조를 짜서 돈을 뜯거나 마약을 파는 불량배다. 당시 그의 기도 내용은 이러했다. “돈도 많이 벌면서 경찰한테 잡히지 않게 해주세요.” 그는 이주민이자 흑인, 가난과 범죄세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랩을 시작한다.

압드 알 말리크는 이민자, 흑인, 이슬람교도로서 느낀 차별과 불평등을 시적으로 풀어내고, 힙합과 샹송 등을 포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냈다. 그의 삶과 노래에는 프랑스 사회의 빈부 격차, 인종 차별 등의 사회 문제와 종교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무슬림 래퍼다』(원제 『프랑스에 축복을Qu’Allah bénisse la France』)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영화감독에 나서기도 했다. 이 동명의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디스커버리 부문을 수상했다.


낭만과 관용의 이미지로 박제된 프랑스 사회의 민낯
가난과 범죄, 폭력과 차별 속에서 자라나다

이 책은 압드 알 말리크라는 프랑스인이자 무슬림, 힙합하는 래퍼의 에세이지만, 프랑스의 사회, 문화, 종교의 면면을 다룬 르포이기도 하다. 아프리카계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집단 거주지, 즉 빈민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말리크의 성장기에서 프랑스의 민낯을 읽어낼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절도나 강도질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빈민가 아이들, 가난과 불행을 운명으로 받아들인 채 마약에 취해가는 어른들, 그리고 이들에게 무관심한 사람들까지……

뒷골목의 친구들과 압드 알 말리크가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그가 명문 중학교의 우등생이었다는 것이다. 노력으로 얻은 것은 결코 남에게 빼앗기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에 의해 공부를 시작한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 학교에 진학한다. 하지만 또래 집단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학교 밖을 나서면 범죄를 저지르며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압드 알 말리크는 가까운 친구가 마약에 찌들어가고 범죄 행위 도중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사회적 불합리와 인간의 고통, 숙명에 대해 눈을 뜬다.

이슬람교에 몸담은 후 성장통을 겪어내며
보편적 사랑을 향해 나아가다

그는 구도求道의 마음으로 책을 탐독하고, 선지자를 찾아 스승으로 모시면서 이슬람교에 귀의하게 된다. 이후 코란과 무슬림 율법을 따르고 적극적으로 전도에 나서는 등 신실하게 종교에 따른다. 한눈에 자신이 무슬림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옷차림을 갖추고, 금기 사항인 하람과 허용된 할랄을 엄격히 구분한다. 압드 알 말리크는 이 책에서 종교활동을 하며 자신이 품었던 고민과 고뇌를 숨김없이 고백하며 영적인 여정을 묘사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이렇게 그가 종교생활에 심취할 때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그에게 접근해 테러를 모의하는 일이 발생한다. 근본주의자들은 이슬람교에 대한 차별의 반작용으로 폭력과 증오를 키워내고 있었다. 또한 같은 종교 내에서도 분파별로 대립하며 갈등을 겪는 것을 확인하며 또다시 혼란에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압드 알 말리크의 음악활동이 신앙과 영적세계를 위협한다고 간주하는 이들로 인해 그는 더더욱 혼돈의 상태가 된다.

증오는 증오를 낳을 뿐, 사랑만이 구원이다
종교(무슬림)와 음악(힙합)의 공존

미국 힙합이 힙합 신scene의 다수를 점하고 있기에 우리에게 프랑스 힙합은 다소 낯설다. 이 책은 프랑스 힙합의 살아 있는 전설인 IAM, NTM, MC 솔라를 소개하면서 계보를 잇는 한편, 압드 알 말리크 자신이 정의 내린 힙합을 설명하면서 독자성을 구축한다. 그의 랩에는 흔히 ‘힙합’ 하면 떠올리는 욕설이나 공격적인 언어, 돈 자랑이나 허세가 없다.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분노, 저항 정신 등은 미국 힙합과 뿌리를 같이하지만, 그는 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그는 폭력과 증오는 또 다른 형태의 폭력과 증오를 낳을 뿐, 어둠을 밝히는 건 사랑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프랑스 투어 공연이 끝난 후, 그의 음악에 감명 받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의 음악의 영향으로 자신이 이슬람교를 믿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와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도 자신의 신앙과 종교생활에 그의 메시지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 책에는 압드 알 말리크의 솔로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의 가사집이 실려 있어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증오는 증오를 낳고 난 증오의 포로가 되고” “인생에서 뭔가를 다시 세우는 건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지” “우리를 싸우게 하려고 하느님이 차이를 만든 건 아니야” “난 사랑의 종교와 모든 걸 따르지”



저자 소개

압드 알 말리크Abd Al Malik
래퍼이자 작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1975년 파리에서 콩고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88년 힙합 뮤지션 그룹 NAP를 결성하고, 2004년 솔로 데뷔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를 냈다. 2007년 두 번째 앨범 《지브롤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힙합과 샹송 등을 포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냈다. 2008년 "프랑스의 그래미"라 불리는 "빅투아 드 라 뮤지크"에서 "올해의 남자 가수"로 선정되고, 정부로부터 "문화 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다. 또한 꾸준히 책을 집필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자서전 『나는 무슬림 래퍼다』(원제 『프랑스에 축복을Qu"Allah benisse la France』)를 시작으로 『최후의 프랑스인』 『교외의 싸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카뮈, 저항의 기술』 등을 썼다.
자서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압드 알 말리크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 페스티벌에서 "국제 비평가 협회상" 디스커버리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이 김두완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음악 전문 웹진인 "이즘" "100비트"와 잡지 『핫트랙스매거진』 『비굿매거진』에서 글을 썼다. 저서로 『기타100』(공저)이 있고, 역서로 『폴 매카트니: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 『변방의 사운드: 모더니티와 아시안 팝의 전개 1960~2000』(이상 공역) 등이 있다.

목차

이중생활
야생 겨자씨
교외의 이슬람교
이 세상 모두를 향해
타인을 향한 길에서

가사집: 앨범 《마음과 마음이 마주하다》 중에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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