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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톡톡 상세페이지

인물 톡톡작품 소개

<인물 톡톡> <고전 톡톡 : 고전 톡talk하면 통通한다>를 통해 독자들을 고전이라는 우주에서 유영(流泳)하게 했던 <남산강학원>의 학인들이 고전세계의 지도 역할을 해줄 인물들의 삶을 모아 펴낸 것이다.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을 수정·보완하고 독자들이 인물과 텍스트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주변 인물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부록을 붙였다.

필자들은 한비자, 김홍도, 스피노자, 버지니아 울프, 이반 일리히 등등…, 고인(故人)을 넘어 고인(古人)이 되어 버린, 텍스트로만 남은 이들의 삶을 캐고 또 캐낸다. “그 문장을 몸소 살아 보”면서 한 인간의 치열했던 삶에 공명하기 위해, 나를 지금-여기에 있게 한 중중무진한 인연들과 접속하기 위해서이다.


출판사 서평

친구와 스승을 찾아 떠나는 인물탐구!
고흐, 연암, 네루다…, 百人百色의 인연을 만나다!

바야흐로 멘토의 시대다. 아픈 청춘이건, 오디션 참가자건, 정치인이건 할 것 없이 모두가 ‘멘토 찾아 삼만 리’ 중. 그럴수록 사람들은 ‘멘토’를 통해 위로받기를, 그를 통해 ‘힐링’될 수 있기를 꿈꾼다. 멘토를 만나는 일반적 방식은 멘토들이 쓴 책을 읽거나 강연장에 찾아가는 것. 이렇게 해서 멘티들은 자신들이 품은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해답을 얻어 낸다.
그런데 여기, 다른 방식으로 멘토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밝히고 갈 사실 한 가지! 이들이 찾아낸 멘토들 중에 현존하는 인물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질문이 있어도 직접 찾아갈 수도, 편지를 쓸 수도, 하다못해 SNS로도 물을 수가 없다. 방법은 오직 “그 인생 속으로 입류(入流)”하는 것뿐! 그래서 이들은 ‘평전쓰기’에 착수한다. 멘토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대신, 멘토가 던져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멘토의 삶을 탐구한다. 이들은 바로 2011년 『고전 톡톡 : 고전 톡talk하면 통通한다』를 통해 독자들을 고전이라는 우주에서 유영(流泳)하게 했던 <남산강학원>의 학인들이다. ‘고전’이라는 낯선 세계에 발을 디뎠던 남산의 필자들이 이번에는 고전세계의 지도 역할을 해줄 인물들의 삶을 모아 이 책 『인물 톡톡 : 나의 친구, 나의 스승』을 펴낸 것이다.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을 수정·보완하고 독자들이 인물과 텍스트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주변 인물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부록을 붙였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 대부분에게는 번듯한 학위도, 안정된 직장도 없다. 스무 명이 채 되지 않는 필자들 중 몸이 성한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다. 안 그래도 불확실한 시대에 그들의 앞날은 더더욱 불확실해 보인다. 그럼에도 이들은 현재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친절한 현직 멘토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백 명의 멘토가 있다한들, 자신이 한번 깨닫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수십, 수백 년 전의 인물들에게 ‘톡톡’(talk talk) 말을 건넨다. 한비자, 김홍도, 스피노자, 버지니아 울프, 이반 일리히 등등…, 고인(故人)을 넘어 고인(古人)이 되어 버린, 텍스트로만 남은 이들의 삶을 캐고 또 캐낸다. 멘토들의 자상한 조언보다 “그 문장을 몸소 살아 보”면서 한 인간의 치열했던 삶에 공명하기 위해서다.

지나간 시간과 지금의 시간 사이를, 그들의 언어와 나의 언어 사이를 오가며 부단히 질문을 길어 내는 글쓰기, 그것이 평전이다. ‘평전’이라는 말의 ‘평’(評)이 의미하는 바를 나는, 그 사이를 오가는 편력(遍歷), 그 편력을 통한 배움과 자기성찰이라고 해석하고 싶다.(책머리에, 6~7쪽)

그렇기에 이 책의 필자들은 부지런히 질문을 던진다. 주자는 정말 권위적인 사람이었는지(41쪽), 같은 시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암과 다산은 왜 만나지 못했는지(143쪽), 고흐(112쪽)와 이상(251쪽)과 김시습(245쪽)은 미친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답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인물들의 삶과 작품에 뛰어들어 스스로 답을 구한다. ‘백인백생’(百人百生)의 삶의 현장, 그 속으로 난 길을 따라가 보면 그 길에는 결국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 ‘멘토 톡톡’이 아닌 ‘인물 톡톡’이 된 까닭이다.

SNS를 뛰어넘는 인맥 쌓기
2011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세상엔 나 혼자뿐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한 모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 혼자뿐”이라는, 그녀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은 수경과 함께 이 책을 공동으로 기획한 채운의 말과 너무도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공부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스승들을 만나, 그 ‘위대한 어둠’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해봤고, 뜻하지 않은 대답을 얻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문득, 내가 어쩌다, 이 긴 시간을 뛰어넘어, 이런 사람들을,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단 말인가, 라는 생각에 한동안 먹먹해지곤 한다. 그 인연이 하도 놀랍고 고마워서다. …… 내가 여기 있기까지, 내가 여기서 이런 생각을 떠올리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기까지는 무수한 겹의 인연들이 있었을 터. 공부란 바로 이 중중무진(重重無盡)의 인연을 만나는 과정이 아닐까, 그 인연들이 나를 빌려 이런 글들로 표현되고 있는 게 아닐까, 라고. 이런 인연 덕분에 적어도 백 년, 많게는 몇 천 년, 우리는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 중인 것이다.(책머리에, 7~8쪽)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하는 SNS를 통해 온갖 사람들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세상에 사람들은 외롭다고 아우성이다. 자고 일어나면 외로웠던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세상에서 사라지는 이 시대에 우리가 진정 배워야 할 것은 사람을 만나고 그 인연을 풀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인물 톡톡』 232쪽에 등장하는 연암 박지원이 바로 그 증거다. 얼리어답터답게 우울증도 일찌감치 앓았던 사나이 박지원이 한창 때인 십대 후반에 걸린 우울증으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을 그때 그의 병을 고쳐준 것은 사람들이었다. 바로 저잣거리에서 만난 분뇨장수, 건달, 이야기꾼들! 그들과의 ‘톡톡’이 그의 우울증을 치료해주었을 뿐 아니라 그를 글쓰기의 장으로 인도했고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만든 것이다.
『인물 톡톡』에는 연암이 저자에서 만난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면서 신원(?)까지 꽤나 확실한 편. 그런 만큼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가장 확실하면서도 폭 넓고 지적인 인맥 쌓기의 장을 마련해줄 수 있다. 사랑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네루다 혹은 괴테와, 뜨겁게 살고 싶다면 레닌이나 루쉰과, 공부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주자와 이황 혹은 소식과 접속해보라. 미친 듯이 놀아보고 싶다면 랭보나 사드도 추천한다. 세상은 넓고 인물도, 인연도 많다. 혹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혼자’란 생각을 하고 있는 독자들이 있다면 제발 이 책의 인물 중 단 한 사람과만이라도 진지하게 대면해보기를 권한다. 나를 둘러싼 인연이 보잘것없다면 이 책에서 고른 한 사람이 가장 빛나던 때, 또는 가장 캄캄했을 때 그의 인연은 어떻게 작용하고 있었는지를 꼼꼼히 캐보길 바란다. 그 인연이 바로 ‘중중무진한 인연’의 실마리가 될 테니 말이다.

운명을 찾기 위한 인연 탐구, 공부
신영복 선생님의 『나무야, 나무야』를 통해 유명해진 문장, “무감어수 감어인”(無鑒於水 鑒於人)은 ‘물에 자신을 비추지 말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비추어보라’는 말이다. 원래는 전국 시대 묵자(墨子)의 말로 물에 비추면 겉모습이 보일 뿐이지만 사람에게 비추면 자신의 운명이 보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사람에게 비추어 자신의 운명을 본다’는 말이 결코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보기 위해 그리도 친구를, 스승을 찾아 헤매는 것일지도 모른다. 친구와 스승을 찾기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공부! 『인물 톡톡』의 인물들이라고 다른 수를 썼을 리 없다.
공부벌레 주자(주희, 41쪽), 다섯 살 때 공부에 뜻을 품었던 그는 죽기 사흘 전까지도 “책을 읽고 글을 고치며 제자들과 토론하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였기에 그에게는 2,000~3,000명에 달하는 제자들이 있었고, 평생 단 두 번을 만났을 뿐이었지만 최고의 논적이자 친구였던 육상산(육구연)이 있었다(161쪽). 공부를 통해 만나고, 이별하고, 성장한 예로 융과 프로이트를 빼놓을 수 없다(155쪽). 융은 프로이트를 통해 자신의 공부에 새로운 출구를 찾았고, 한계에 부딪쳤으며, 마침내 ‘집단 무의식’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도달한다. 한편 미치광이 소리를 달고 다니면서도 공자와 부처를 스승으로 모시고, 노자와 장자를 친구처럼 곁에 둘 수 있었던 김시습(245쪽)의 내공 역시 공부에서 나온 것이었다.
물론 이들의 공부와 삶은 우리에게 “글, 말, 업적, 만난 사람들 같은 흔적”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니 “문장에 얼핏 내비칠 뿐인 그의 삶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그의 삶에 가닿고 싶은 욕망을 포기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마음에 쿵, 하고 내려와 꽂히는 문장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그를 만나고” 싶어지는 것이다. 하여 “내가 여기 있기까지, 내가 여기서 이런 생각을 떠올리기까지”의 무수한 인연을 탐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평생에 걸쳐 계속해야 할 공부다. 그 평생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인물 톡톡』이다. 또한 이 책은 필자-인물, 인물-인물, 필자-독자, 독자-인물 사이의 인연 그물이 엮어지는 무궁무진한 공부의 장으로 ‘톡톡’(talk talk)되어질 것이다.

[재미 톡톡]
『인물 톡톡』 속 ‘깜짝’ 이력의 소유자들 BEST 3

1위 목사가 될 뻔했던 반 고흐(112쪽)
광기의 작가, 반 고흐. 그에 대해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광기가 그의 예술을 있게 했다고들 말한다. 반 고흐에 대해 쓴 채운의 평은 다르다. 그는 “발작이 일어난 순간에는 붓을 들지 않았다”는 것. “그는 자신의 병을 ‘이용해서’ 그린 것이 아니라 병을 넘어서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것이란다. 그는 그림 때문에 미쳤던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자기를 치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화가가 되기 전 그가 목회자를 꿈꾸던 ‘교회 오빠’였단 사실! 그런데 그가 목사가 되는 것을 누구보다 우려했던 사람은 목사였던 고흐의 부친이었다는 것도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2위 여든 넘어 가출한 톨스토이(98쪽)
‘황혼 이혼’이란 말이 생기지도 않았던 시절, ‘황혼 가출’을 감행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다. 물론 82세의 그가 단순히 ‘비뚤어지기’ 위해 가출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가출은 ‘출가’의 성격에 가깝다. 50대 이후 스스로 자기 구원을 꿈꾸며 작위도, 재산도, 저작권도 버리고 식성까지 바꾼 그였지만 끝내 저버리지 못했던 아내 소피아를 비롯한 가족들을 생의 끝자락에서야 놓아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출한 지 일주일여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지만 그 시간은 그 생애 최고의 일주일이었을 것이다.

3위 의사(醫師) 아닌 무사(武士), 이제마(118쪽)
사상의학이라는 독자적인 의학체계를 창시한 ‘태양인’ 이제마. 그러니 당연히 그는 의원(醫員)이었겠지만 허준만큼 유명하지는 않은 걸 보면 어의(御醫)까지는 오르지 못했나? 라고 생각한다면 이제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그는 함흥 출신의 무사였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외환과 내환을 수습하며 여러 상황에 처해 있던 환자들을 만나 약을 처방해주고, 그들의 병증을 세세히 기록한다. 결국 부인의 병사(病死)라는 극한 상황은 그를 의학자로 변화시킨다.


저자 프로필

채운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사 박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 경력 고전비평공간 강사
    규문 강사

2015.06.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채운: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동서양의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면서 강의하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나는 잘 넘어지는 자다. 다행한 것은, 넘어지고 일어날 때마다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일 수 있는 스승과 벗들이 옆에 있다는 것. 운명이라는 말이 뭘 뜻하든, 공부는 내 운명임을 갈수록 깊이 절감한다. 그리고 그럴수록 기쁘다. 친구들과 함께 늙어가며 오래도록 공부할 수 있다면,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더할 나위 없으리라.
지은 책으로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재현이란 무엇인가』,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느낀다는 것』, 『철학을 담은그림』 등이 있고, 기획하고 함께 쓴 책으로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


수경: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여러 공간과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혜화동에 위치한 ‘고전비평공간 규문’이라는 공간에 안착해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강의실보다 학보사와 중앙도서관 어문학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전공 공부는 전생의 일처럼 까마득하다. 서울의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고, 지금까지 공동체들에서 가능한 십대 인문학을 기획하고 시도해 왔다. 소설을 읽고 소설에 대해 생각하고 글 쓰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책 읽어 주는 여자가 되려 한다. 『비참함으로부터 탄생한 위대한 벽화, 레 미제라블』 『新윤리학개론, 죄와 벌』(근간)을 썼고, 그 밖에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 등을 친구들과 함께 썼다.

목차

책머리에 평전쓰기, ‘위대한 어둠’ 속의 질문을 찾아서

1부 공부에 목숨 걸었네
[전통의학의 아이콘, 허준] 몸과 우주의 일치를 탐구한 ‘자연철학자’
[희곡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남은 이름, 셰익스피어
[조선 ‘훈남 아티스트’, 김홍도] 문인의 뜻 화폭에 품고 그림의 道 넓히다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神이라 불린 사나이
[이기론 확립한 주자] 주자가 권위적이고 꽉 막힌 사람이라고?
[주자학자, 퇴계 이황] 배움을 즐긴 ‘공부의 신’, 주자를 넘어서다
[상수학 대가, 소강절] ‘수’(數)는 답을 알고 있다
[청년 불복종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삶의 목적은 단지 삶이다
[무한 긍정의 철학자, 스피노자] 지금 자신의 삶에서 자유를 생산하라!
[하얀 가면을 벗은 프란츠 파농] 모든 지배와 억압에 저항하라!
[인민의 벗, 호치민] 공자를 존경하고, 천리를 믿었던 사회주의 혁명가
[꿈꾸는 혁명가,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혁명을 ‘혁명’한 아웃사이더, 20세기 정치 지형을 바꾸다
[질풍노도의 아이콘, 괴테] 젊은이여, 멈춤 없이 가라
[멈추지 않는 자기혁명가, 톨스토이] 참회와 공동체, 출가, 끝없는 순례자 톨스토이
[진보적 신학자, 이반 일리히] 세속화된 교회 권력에 맞선 또 하나의 ‘예수’
[천재 화가, 반 고흐] 목사 꿈꾸던 이단아, 광기 뛰어넘고자 그림 그리다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 병이란 체질?마음 치우친 상태, 자신을 알고 타인을 통해 배워라
[명랑한 회의주의자, 미셸 드 몽테뉴] 광신의 시대에, 모든 권위를 의심하다
[‘법가’ 대표 주자, 한비자] 그는 차라리 ‘말더듬이’로 살았다. 믿음 없는 말은 말이 아니기에…
[‘자유영혼’, 비트겐슈타인] 언어는 사다리일 뿐, 삶이 논리이자 철학이다

부록 라이벌 혹은 짝
[연암 박지원 & 다산 정약용] 유쾌한 노마드 VS 치열한 앙가주망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탐구와 열정으로 신에 도전한 영웅들
[카를 구스타프 융 & 지그문트 프로이트] 서로가 서로의 길이 되어
[주자 & 육상산] 공부, 마음을 말하다
[한유 & 유종원] 벗, 나의 친애하는 적
[퇴계 이황 & 고봉 기대승] 사단칠정을 논변하다

2부 전복적 아티스트 : 예술인가 혁명인가
[신문화운동의 기수, 최남선] ‘문명’에 굽힌 지조, 지식인의 숙명인가
[근대 조선 국민작가, 염상섭] 선망과 자괴 사이에서의 글쓰기
[근대 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 ‘남’ 배우러 영국 갔다가 ‘나’를 찾는 광맥에 빠지다
[북학의 기수, 박제가] 그에게 조선은 너무 갑갑한 땅이었다
[나는 ‘작가’다, 버지니아 울프] 가부장제 사회 넘어 모든 ‘性’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오직 육체뿐!’, 사드] ‘변태 성욕자’ 낙인 속 인간성의 한계를 보다
[부르주아의 허위와 대결한 플로베르] 권위?관습?위선, 19세기 부르주아를 발가벗기다
[집단 무의식의 발견자, 융]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치료할 수 있다
[글쓰기 ‘프리랜서’, 연암 박지원] 청년기 우울증, 사유와 글쓰기의 장으로 인도하다
[어린이 동화작가, 안데르센] 이기적인 동심이 탄생시킨 환상적 동화의 세계
[멈추지 않는 구도자, 김시습] 미치광이? 죽는 날까지 줏대 지키던 ‘꿈의 방랑자’
[정신의 가난에 맞선 이상] 미쳤다고? 진짜 미친 세상 ‘날개’ 달고 떠나련다
[역사를 창조한 역사가, 사마천]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 위해 불멸의 『사기』를 남기다 _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 루쉰] 의사 꿈꾸던 열혈청년, ‘낡은 중국’ 치료하고자 펜을 들다
[문예 비평가, 발터 벤야민] 실패서 인류 구원의 길 찾은 ‘아웃사이더’
[‘삼민주의’의 쑨원] 한번도 성공한 적 없는 ‘성공한’ 혁명가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 ‘불멸의 작가’보다 ‘현재의 작가’이기를 소망하다
[당나라 고문운동의 리더, 한유] 백락을 찾아 헤매는 천리마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 지옥을 맛보고 세계를 방랑하다
[중국식 사회주의의 아이콘, 마오쩌둥] 농민에 의한 중국식 사회주의 실천한 현장의 혁명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블로 네루다] 사랑을 위해 노래하고 사랑을 위해 싸우다
[프롤레타리아의 편에 선 부르주아, 칼 맑스] 자본주의가 잉태한 괴물, 칼 맑스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 혁명의 길! 구원의 길!
[송나라 대문장가, 소식] 기개 높은 ‘동파 거사’ 사물의 경지를 초월하다
[아나키즘 사상가, 크로포트킨] 그의 삶에 머리?가슴?손 사이 간극은 없었다

부록 나의 멘토 BOOK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 나를 살리는 책
[염상섭의 『만세전』] 낯선 생각,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19세기의 넝마조각으로 기운 책
[셰익스피어의 『햄릿』] 비극, 말, 그리고 햄릿
[루쉰의 『새로 쓴 옛날이야기』] 과거의 목소리
[소강절의 『황극경세서』와 『이천격양집』] 역학의 원류, 선천역학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목숨을 건 개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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