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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과의 동침 상세페이지

범과의 동침

  • 관심 61
피아체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1,700 ~ 4,000원
전권
정가
11,700원
판매가
11,7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2.07.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016209
ECN
-
소장하기
  • 0 0원

  • 범과의 동침 (외전)
    범과의 동침 (외전)
    • 등록일 2022.11.18.
    • 글자수 약 5.7만 자
    • 1,700

  • 범과의 동침 3권 (완결)
    범과의 동침 3권 (완결)
    • 등록일 2022.07.25.
    • 글자수 약 13.4만 자
    • 4,000

  • 범과의 동침 2권
    범과의 동침 2권
    • 등록일 2022.07.25.
    • 글자수 약 10만 자
    • 3,000

  • 범과의 동침 1권
    범과의 동침 1권
    • 등록일 2022.11.21.
    • 글자수 약 9.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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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동양풍, 시대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원수집안 #기억상실 #꾀병공 #내숭공 #동정공 #연하공 #절륜공 #겁쟁이수 #눈치없수 #맹탕수 #동정수 #명랑수
* 흑호(공): 칠삭둥이로 태어난 탓에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범가의 장자.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고 친자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명으로 무자치가 타고 있는 혼례 마차를 습격하지만,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해내고 결국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다.
* 무자치(수): 용가의 반푼이 서자. 무관심과 차별 속에서 자랐고, 음인으로 발현하며 칠십 먹은 아전 대감과의 혼례를 앞두고 있다. 자유를 꿈꾸지만, 겁이 많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탓에 집안을 벗어나 도망치는 것이 쉽지 않다. 우연히 범가의 흑호를 만나게 되며, 가문이 정해준 길을 벗어나 자유를 맛보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범과 용. 원수 집안의 천덕꾸러기들이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무 공자는 내가 주웠으니, 내 것 해도 되지요?”
범과의 동침

작품 정보

‘싫어! 혼례 같은 건 올리고 싶지 않아. 난……, 난 조금도 자라지 않을 거야. 조금도!’

음인으로 발현하고도 발정향을 내지 못해 가문에서 반푼이 취급을 받는 용가의 서자 무자치. 발정향을 내게 되면 칠순을 앞둔 아전 대감과 혼례를 올릴 처지에 놓인다.
그것이 무섭고 싫었던 무자치는 매일같이 몸이 자라지 않기를 기도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첫 발정열이 오르고. 무자치는 결국 혼례를 홀리기 위해 아전 대감이 있는 대령 땅으로 떠난다.
그러나 용가와 대립 중이던 범가의 습격으로 한순간에 혼례길이 어긋나게 되는데…….

***

“너. 버, 범가야?”

그 물음에 사내는 작게 움찔했다. 자백이나 다름없는 반응이었다. 무자치는 아무리 봐도 순하기만 한 눈을 최대한 매섭게 치켜떴다. 상대의 경계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내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소. 난 범의 핏줄이요. 하나, 공자를 해칠 생각은 전혀 없소.”

자신을 해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그럼에도 무자치는 의혹에 찬 눈빛을 쏘아 댔다.

“혹시 날 기억하지 못하시오? 두물 시장에서 여러 번 만났었는데.”
“두물 시장?”
“예, 마지막에는 홍루에서 만났었습니다. 유곽이요.”

사내는 그 말을 끝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가면을 벗어 던졌다.

“아……!”

그제야 무자치는 이자를 어디에서 만난 것인지 기억했다. 언젠가 붉은 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곳에서 만났던 꼬마와 무척 닮아 있었다. 도자기 인형처럼 예뻤던 사내아이. 하지만 분명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작았었는데 지금은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할 정도로 눈높이가 높아졌다.
얇은 붓으로 그린 듯 섬세했던 얼굴은 사내다운 굵은 선으로 덧칠됐고 도자기 인형처럼 아슬아슬하던 몸은 직각의 넓은 어깨와 바위처럼 단단해 보이는 몸으로 바뀌었다. 또한 그 역시 자신처럼 성인식을 치렀는지 머리에 흰 띠를 두르고 있었다. 정식으로 범가의 일원이 된 것이었다.
무자치 역시 어른 티가 나는 얼굴로 변하기는 했으나, 저 사내의 성장에는 비할 바가 못 됐다. 괜스레 배가 아파 무자치는 일부러 치욕스러운 비유를 덧붙이며 물었다.

“그 쥐방울만 하던 꼬마?”
“쥐방울. 하하. 맞소. 난 한눈에 알아봤는데. 아예 날 잊은 건 아니구려.”

쥐방울이라는 비유가 창피하지도 않은지 사내는 그 표현이 재미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매섭게 날린 공격이 처참하게 빗나간 기분이었다. 무자치의 입에서는 막을 틈 없이 뾰족한 말이 튀어 나갔다.

“흥. 한눈에 알아보긴. 날 죽이려고 했으면서…….”

그 말에 사내는 조금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눈웃음을 살살 치며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범가의 흑호요.”

작가 프로필

점심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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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29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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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역꾸역 봤어요... 주의 소재: 서브공 있음, 서브공이 수 피떡으로 만들 정도로 줘팸, 서브공이 ㄱㄱ하려고 함 왜 봤지 그래도 소재가 진부하고 전부 다 예상 가능한 내용이라서 3권까지 보는 데 하루도 안 걸렸습니다^^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 않은 게 그나마 안심

    ilu***
    2025.05.15
  • 무자치 멍청하고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yb4***
    2025.05.07
  • 앞서 초답답하고 삽질하는 글 읽고 와서 그런가 아주 편~안하게 읽었음 매끄럽고 재밌었음 무엇보다 주인공은 물론 서브공까지 너무 내취향ㅋㅋㅋ

    par***
    2025.01.05
  • 재미는 있으나 연상이라는 수가 혼자서 할수있는게 거진 없고 약간 유치원생같다는 느낌받아요.

    tha***
    2025.01.04
  • 재밌어요... 기억 잃어도 수한테 반해서 수한테 두번 반하는공 맛있어요

    ksu***
    2024.12.28
  • 나는,, 점심석식의 글을 좋아한다…,,

    boo***
    2024.10.01
  • 가볍게 술술 풀리는소설. 극적인게 없고, 너무 예측가능한 소재들이 넘쳐서 심심합니다.

    una***
    2024.09.17
  • 무자치 너무 어설프고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읽는 동안 넘 즐거웠어요. 넘 사랑스러운 이야기임

    elg***
    2024.06.20
  • 주인공들이 서로 고난을 겪는 모습을 굳이 이렇게 길게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군요 2권 완결에 외전 하나였음 깔끔했을 것 같아요 :)

    rud***
    2024.06.17
  • 다 너무 귀여워요!!

    rea***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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