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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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센티넬, 가이드 버스, 신성왕국, 기사단, 종교기반, 판타지, 서양풍, 일공일수, 배틀연애, 하극상, 신분차이, 나이차이, 구원서사, 센티넬공, 기사단장공, 천재공, 미인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연하공, 절륜공, (반)존댓말공, 눈물많공, 무자각공, 가이드수, 용병이었수, 능력수, 얼빠수, 능글수, 적극수, 떡대수, 연상수, 절륜수, 반(존댓)말수, 눈물없수, 강수, 미남수, 쾌남수
* 공: 클라위스. 랍. Clavis(열쇠). 28세. 최상급 센티넬. 흰 신의 대자. 냉혈철벽공->대형견공
센티넬. 신자이나 불신으로 팽배한 자. 백발에 검붉은 눈. 의외로 눈물이 많다.
작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쌓여 가슴으로 흘러내리고 이내 고여 썩은 지 오래. 언제나 무심한 듯 무표정하나 임계점을 넘어서면 쏟아져 내리듯 전부 흘러넘친다.
겉으론 누구보다 절제된 귀재이나 사실 속은 비관주의 염세주의에 찌들어 있다. 인류애라곤 제로에 수렴.
자신이 계속해서 살아가기 위해 가이드들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가이딩을 거부한 채 자신을 가혹하게 다뤄왔다.
살루스 또한 그렇게 죽어버릴까 봐 그의 가이딩을 거부하지만, 아무리 밀어내도 굳건하게 들이대는 모습에 결국 홀랑 넘어가고 만다.
“그대는 아름답기만 하면 다 되는가?”
* 수: 살루스. 샬. Salus(구원). 34세. 최하급->최상급 가이드. 검은 신의 대자. 유혹떡대절륜수
가이드. 비신자이나 신앙으로 충만한 자. 짧은 잿빛 머리, 깎아도 금세 자라는 턱수염. 맑은 푸른 눈.
죽어도 울지 않으며 생각이 고스란히 겉으로 드러난다. 매사에 솔직하기에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편. 언제나 감정표현이 풍부하지만, 임계점을 넘어서면 표정이 사라진다. 거침없으나 인도적이다. 늘 인간 중심적.
버려진 땅인 경계 밖의 마을에서 나고 자라, 평생 용병 일을 했다. 마찬가지로 용병이었던 부모가 일찍 죽어 누나 손에 자랐는데, 사고에 휘말려 악마가 되어버린 누나를 제 손으로 죽여야 했다.
이후 발현하게 되어 자신이 살던 땅에서 도망치듯 성지로 입성했다가 궁극의 미모를 가진 기사단장을 만나, 냅다 들이받는다.
“미치게 예쁘게 생겼댔지 언제 반했다고 했습니까.”
* 공감 글귀: 오늘도 빌어먹게 아름다운 미모시구만.
* 이럴 때 보세요 : 숨 쉬듯 공의 미모를 찬양하며 우쭈쭈 하는 수를 보고 싶을 때
작품 정보
세례를 받으러 신전에 갔더니 결과는 최하등급 가이드. 게다가 제 각인 상대는 최상급 센티넬이자 신의 대자라는 기사단장 클라위스란다.
네네, 수고하십쇼. 미련 없이 돌아 나오려는데, 어라? 그 단장의 미모가 빌어먹게 대단하다.
그렇다면 일단 한번 비벼보고 생각해 봐?
***
클라위스의 손이 살루스의 옷깃을 벌리고 파고들었다. 튼실한 허리를 서늘하게 쓸어내렸다.
“잠깐, 잠깐만. 단장님. 이봐, 클라위스.”
어? 뭔가, 뭔가 예감이. 위험한 예감이 드는데.
살루스가 다급하게 클라위스의 양 뺨을 쥐고 눈을 맞췄다.
“랍?”
얘, 왜 눈이 풀렸어?
클라위스의 날 선 눈매가 무너져 내려 있었다. 언제나 예리하던 눈동자에 무언가 흐릿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너, 취했습니까……?”
그럴 리가 없는데……?
센티넬이 술이나 특정 차와 같은 음료를 접하려면 대단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의식을 흐리기 때문이었다. 전속 가이드의 허가와 동석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고.
살루스로서는 허락한 적도 없거니와, 술 냄새 같은 것도 전혀…….
“하하!”
“……?!”
클라위스가 웃었다.
무려, 소리 내서?!
클라위스는 입술을 말아 올려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 어여쁜 모양의 눈가 역시 한껏 허물어뜨리고.
눈앞에서 꽃이 만개하는 것 같았다. 붉은색의 꽃술을 가진,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꽃이.
환장하도록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살루스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뭐가……? 니 얼굴이 신이 빚은 궁극의 창조물이라는 게?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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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도망친다면 반드시 길을 잃을 것 입니다. 다만 그 누구도 도망치지 않은 세계속 열쇠가 구원을 향에 자신의 탄생과 생을 받쳤으니 누구도 길을 잃지 않은 곳에서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것 입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의 경계 속, 저녁의 노을과 새벽의 일출을 보며. 그래서 단발공 외전 언제 나옴?
hee***2025.01.13완벽한 구원물 구조적으로 탄탄하나, 문체가 요즘과 달라서 조금 낯설 수 있어요 그러나 감성을 녹여내기에는 다소 두서 없는 문체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호쾌한 쾌남 능력수와 아기괭이 까칠 냉혈(속성) 미인 공 이야기입니다. 얼빠수의 매력을 잘 살렸어요.
chz***2025.01.13한마디만 할께요, 미인공×미남떡대수 만세!! 세계관도 촘촘하고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멋집니다. 가볍게 소비되는 캐릭터가 없다는게 좋았어요. 짜임새 있고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간만에 집중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외전이랑 스핀 오프도 주시면 좋겠어요~~ 주인공수의 행복한 신혼도 더 보고싶고, 주변 인물들도 진짜 하나같이 입체적이고 매력적이라 그들의 뒷 이야기도 너무 궁금합니다.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네요
mar***2025.01.09너무 재밌다 딱히 장황하다고 안느껴지고요 뭐 중간중간 건너뛰어진다는건 속도감있게 읽혀서 좋았습니다. 전 구구절절 시간슌으로 서슐되면 지류하도라구요. 짱잼 강추 다읽은 소감 개존쟈ㅐㅁ^^.
han***2024.11.04설정은 매번 보던 가이드버스가 아니라 신선했는데 가독성이 진짜 너무 안 좋네요 캐릭터도 나름 매력있는데 ㅠ 뚝뚝 끊기는 느낌이에요
nak***2024.09.20서술이 불친절하지만 수가 공 왈랄랄라 하는 건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여기 수는 다른 가이드물의 수처럼 약하지 않아서 특이했던 것 같네요 진정한 먼치킨 수… 쾌남수와 고양이공 존맛
skd***2024.09.07떡대수 진짜 좋아해서 전권구매했는데 그냥 잘 안읽혀요 중간중간 시점도 자주바뀌고 지금 누가 말하고있는지 묘하게 모르겠고...분명 이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다음 문장에서 아예 다른 상황이 나와요 어림짐작으로 걍 감안하고 읽다가 2권 중반에서 하차합니다
tjs***2024.09.02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센티넬과 가이드 관계도 비슷하면서도 독특하구요 3권이 아니라 4~5권으로 내용을 좀 더 늘렸으면 더 좋았을꺼같아요!!!
san***2024.07.11솔직히 수가 하드캐리한 소설?공이 나이답지않아보이고 수외에는 신도 그렇고 능력이 뛰어나다는거 모르겠고요 그치만 공이 애교부리고 수가 공을 아주 예뻐합니다 능수능란하게요ㅋㅋ공이 맨날 우는데 왜 괴롭힐맛?우는거보고싶은 맛?이 있습니다 살짝 전개부분에서 1권이 좀 지루했는데 넘기니 나쁘지않았구요 공수가 서로 염병첨병하는거 보는거 나쁘지않았습니다
yel***2023.11.14얼마나 최상급인지 궁금해서 사봤는데 ㅋㅋ 센티넬버스..생소한데..재밌어요
tth***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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