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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발 딛고 네 입술에 상세페이지

꼿발 딛고 네 입술에

  • 관심 283
피아체 출판
총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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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6.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049146
ECN
-
  • 0 0원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4권 (완결)
    꼿발 딛고 네 입술에 4권 (완결)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8.9만 자
    • 1,960(30%)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3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3권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9.1만 자
    • 1,960(30%)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2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2권
    • 등록일 2024.06.14.
    • 글자수 약 8.6만 자
    • 1,960(30%)2,800

  • 꼿발 딛고 네 입술에 1권
    꼿발 딛고 네 입술에 1권
    • 등록일 2024.06.19.
    • 글자수 약 8.9만 자
    • 1,960(3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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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1970년대 #농촌배경 #자연재해 #쌍방구원 #일기예보 #원앤온리 #체격차이 #할리킹 #인과응보 #사투리공 #지역유지공 #능글공 #미남공 #다정공 #직진공 #젊은촌장공 #떡대공 #무심수 #미인수 #가난수 #트라우마수 #관상쟁이수 #자낮인데 까칠한스푼

* 공: 금은도(28세)
금도 많고 은도 많고 돈도 많은 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금은돈’이라 지으려다가 너무 세속적인 것 같아 ‘금은도’가 된 사나이.
여전히 금도 은도 돈도 많은 데다 자가용에 신식으로 지은 집도 있건만, 마을 이집 저집을 떠돌며 내키는 대로 머무는 희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오지랖도 넓어, 서울서 온 자그마하고 이쁘장한데 위태로워 보이는 관상쟁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뭔 몸땡아리가 종잇장맨치로 팔랑거린다냐? 이거이 다 못 묵어서 그란 거 아녀.”

* 수: 최은길(21세)
폭우에 의한 산사태로 부모님과 남동생을 잃고 남보다 못한 고모에게 온갖 구박을 당하며 눈칫밥을 먹고 자랐다.
식모보다도 못한 삶에서 도망치려 관상대(옛 기상청)에 취직한 것까진 좋은데, 첫 발령지가 생전 처음 듣는 전남 우수군이란다.
기차에 버스까지 갈아타고 도착한 측후소였으나, 발령 첫날부터 오갈 데가 없어져 버렸다.
거기에 오지랖 심한 덩치 큰 사내가 자꾸 들러붙는데...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지?
“저 남자예요. 색시는 못 해요. 결혼도 못 하고요. 사람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 이럴 때 보세요 :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남자가 동화처럼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내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무서운 거 있는 사람들끼리 잘 살어 보자.”
꼿발 딛고 네 입술에

작품 정보

* 실제 지역, 기관, 역사와 상이한 허구의 내용입니다.
* 꼿발은 발뒤꿈치를 든 발을 뜻하는 '까치발'의 전남 방언입니다.

산사태로 온 가족을 잃고 고모에게 의탁해 힘든 삶을 살아온 최은길은 관상대 공무원이 되어 서울을 떠나 우수골로 온다.
그리고 그날, 새파란 자동차를 탄 남자 금은도를 만났는데,
“아가, 어디까지 가냐? 타그라. 델다 주께.”
“네? 아가… 누가요?”
“음마? 학생이 아니요? 등치도 쩨깐하고 교복 입은 것 멘치로 비서 학생인 줄 알았구만.”
“아니에요. 직장인이에요.”
곰처럼 크고 소처럼 예쁜 눈을 가진 사내를 따라나선 최은길은 우수골에서 하숙 생활을 시작하고, 서울과 달리 순박하고 마음 좋은 이들이 사는 마을에 점차 정을 붙이게 된다.
그 와중에 최은길과는 다른 의미로 정을 붙였는지 금은도가 자꾸만 그의 주변을 맴돌며 먹을 거, 입을 거로 물량 공세를 시작한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커다란 남자가 제게 왜 이러는지 모를 수가 없다.
그렇지만 생전 처음 받아 본 호의와 애정을, 제 심보가 간장 종지만 하다고 ‘종지’라고 놀리는 남자의 순정을 믿어도 될까?


* 본문발췌

“우수골은 말여, 고아도 품고 타지서 다리 썰려 온 장애인도 품어. 정신 놔분 반편이도 내친 적이 읎어. 쩌기 낙호 아재가 댕기는 비료 공장 사장도 마흔 넘도록 장개도 안 갔고 지금껏 애인도 죄 남자였어. 그래도 비역질한다고 면전에서 손꾸락질하는 사람 하나 읎다.”
“…….”
“잘은 몰러도 니가 서울서 고생하고 살았던 거 안다. 그리 에릴 때 부모 형제 다 잃었는디 얼마나 힘들었겄냐. 나가 그 설움 다 품어 주고 니 행복하게 해 주고 잪은디. 안 되겄냐.”
말의 끝에는 애원조가 묻어났다. 무겁고 진중했다. 그 무거움이 최은길의 마음을 내리눌렀다. 친척 집에서도 속하지 못하고 튕겨진 가볍고 하찮았던 삶에 중심을 세울 수 있도록, 그가 발끝을 붙잡아 땅 위로 고정해 주는 것 같았다.
“…종지라고 안 부르면, 생각해 볼게요.”
최은길은 목을 가다듬어 조심스레 답을 했다. 절반의 승낙이었다. 그런데도 마음이 놓였는지 사내의 얼굴에 짙게 웃음이 배어 나왔다. 눈웃음 속에 파묻힌 선한 눈동자가 몹시도 예뻤다.

작가 프로필

배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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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구매자 별점
37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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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폐물에 치어 따뜻한 이야기가 고팠을 때 만난 작품입니다. 정말 원하던 따뜻한 이야기 그 자체였어요. 환상의 고장 우수군, 유니콘같은 동네 주민들, 완벽한 벤츠남 은도까지 타의에 의해 닳아지고 부서졌던 은길이를 정말 구석구석 보듬어주는 이야기 입니다. (고구마 전개도 없고 진짜 쭉쭉 읽혔어요~!) 초반에 사투리의 장벽이 있었지만 임자, 라고 부르는 은도가 그렇게 말랑할 수 없어요 ㅎㅎ 또 다시 피폐물에 마음이 너덜해지면 우수군 우물댁에 오려고요. 작가님 일상다반사 외전도 하나 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eug***
    2025.07.03
  • 따스하고 편안하고 많은 불만들이 스르르 춤족되는 기분. 환상속의 나라 우수군. 그러나 장르가 bl일 필요가 있었을까 싶게 러브라는 관계성만은 어색하다...

    pea***
    2025.06.27
  • 표지만 보고 취향아닐까바 미루던게 후회될만큼 재밌네요

    par***
    2025.06.26
  • 노랑장판도 싫고 사투리공도 싫어한 과거의 나를 매우 쳐라ㅜㅜ 울다웃다 금세 끝나부럿시요..ㅜㅜ

    eun***
    2025.06.01
  • 시점은70년대 한국농촌인데 주민들 마인드가 거의 캘리포니아 왓썹맨들이십니다 따땃한 구들장과 실리콘밸리 기술혁신보다 더 앞서가는 주민들의 마인드를 동시에 볼수있어요 천국에서 벤치마킹할것같아요

    dud***
    2025.05.28
  • 가슴이 따듯해지고 미소가 지어지네요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좋아요

    hap***
    2025.05.22
  • 처음엔 사투리쓰는 금은도가 너무 아저씨 같아서 별로 였지만 익숙해 지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진짜 금은도 최고 벤츠남이에요

    m01***
    2025.05.12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hij***
    2025.05.11
  • 어른스럽게 상처수 품어주는 시골촌공...너무나 매력적이네요ㅠㅠㅠ판타지 세계관처럼 느껴지지만 뭐 어때요 따뜻하면 됐지ㅠㅠㅠㅠㅠ

    ney***
    2025.05.09
  • BL소설 중 저의 넘버원 작품입니다. ㅠㅠ 초반에 은길이의 등장부터 홀린듯이 읽기 시작했는데 4권이 정말 순식간에 읽히네요. 뒤로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는 소설이 아니라 더 좋았고요, 외전도 넘 완벽합니다. 외전 더 써주세요~~ 라는 댓글을 왜들 쓰시나 했는데 알겠어요 ㅜㅜ 더 써주심 안되나요? 4권 읽을 때 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눈물도 질질 흘렀고요. 너무 좋은 작품 읽었어요. 다들 읽어주세요~~~!!! ㅠㅠㅠ

    suj***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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