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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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전아이돌현배우공/전직아이돌수/직진공/사랑꾼공/수한정다정공/유죄수/후회수/허당수/순정수
* 공: 권재하(20세→34세)
한때 아이돌그룹 리더이자 배우돌, 지금은 믿고 보는 원탑 배우. 처음 본 순간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윤만 바라보는 진성 이윤 덕후이자 과도한 사랑꾼.
15년간 고이 숙성된 덕력·집착·광기를 폭발시켜, 다시 만난 이윤을 싹싹 발라먹는 중.
#배우공 #직진공 #사랑꾼공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미남공 #권쪽이 #분리불안공 #이윤악개
* 수: 이윤(20세→34세)
전직 아이돌 현직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훌륭한 K-직장인. 아이돌 활동 당시 분량 5초, 존재감 희미한 듣보 서브 보컬이어서 15년이 지난 지금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그룹 해체 후 작은 디자인 회사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K-직장인으로 조용히 지내다 대배우 권재하에게 딱 걸려 15년 치 폭탄애정공세를 감내(?)하는 중
#후회수 #단정수 #허당수 #순정수 #미인수 #비자발적도망수 #과로수 #전직아이돌이었수
* 이럴 때 보세요 : 덕력 MAX, 오직 한 사람밖에 모르는 영앤리치 미남공이 15년간 찾아 헤매던 최애를 마침내 만나 퍼붓는 거대재앙급 애정공세와 어마어마한 돈지랄이 어우러진 할리킹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 잘 사는 거 보고 싶었다며. 그럼 윤아, 네가 잘 살게 해야지.”
작품 정보
둘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며, 잠깐씩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다.
그러나 둘의 사랑은 장렬하게 망했다. 순도 100%의 타의에 의해서.
어느새 서른네 살. 이윤은 밥 먹듯 야근을 일삼는 평범한 K-직장인으로 살아가다, 우연히 권재하를 다시 마주쳤다. 지금 TV만 틀면 나오는, 완전 대세 국민 배우이자 지독한 첫사랑 권재하.
이제는 추억일 뿐.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 다시 마주칠 없다며 애써 마음을 다잡은 것도 잠시.
대배우 권재하 님께서 친히 매일 매일 조공을 퍼붓는다. 더 이상 아이돌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에게 너무 과한 애정과 선물, 그리고 집착을.
이윤은 생각했다.
어그러진 자신들의 관계를 정확하게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
“이윤.”
“……어.”
“우리가 언제 헤어진 적이 있었어?”
“……어어?”
* 본문발췌
“재하야.”
“어?”
“넌 왜 그렇게 나한테 돌았어?”
윤은 자기가 해 놓고도 말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하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재하는 촬영장에서 실컷 본 그 사람 좋아 보이는 상쾌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예쁘다고 했잖아. 내가. 너. 이윤.”
“그러니까. 예쁜 애들 천지에 널렸는데.”
“설명을 못 하겠다고, 나도. 왜 미쳐 돌았는지.”
쪽. 진짜 자기가 낳은 애라도 되듯, 입을 맞추면서 윤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살살 쓸었다.
그걸 알았으면 내가 15년 동안 그렇게 미친 새끼처럼 너를 왜 찾았겠냐고. 진짜 밥도 안 먹고 찾았는데. 캐나다로 이민 갈 뻔했다고, 내가. 비자 신청 전에 대사관에서 대표님한테 개처럼 끌려왔다고.
“너 내가 그렇게 돌아 있는 모습 봤으면 무서워서 울었을걸.”
“그으건. 내가 미안해, 재하야.”
“뭐, 알면 됐어.”
권재하가 웃으면서 슬슬 허리를 쓸어 왔다.
아, 두 번이나 했는데. 움찔거리면서 허리에서 전류가 튀는 느낌이 왔다. 살살 허벅지 안쪽으로 재하의 손이 내려왔다. 아득하게 쾌감이 몰려와서 오늘도 자긴 글렀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윤이 눈을 감았다.
작가
- 페로몬 스파클 (프리그)
- 나의 미친 우주 (프리그)
- 더 기프트 (The Gift) (프리그)
- 밝지 않는 밤은 없다 (프리그)
- 빛의 주인 (외전증보판) (프리그)
- 낫 아웃(STRIKE OUT NOT OUT) (프리그)
- 여름(the sense of Ending) (프리그)
- 미제레레 (MISERERE) (프리그)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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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kz***2024.12.23
코믹애정물이네요. ㅋㅋㅋㅋ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가슴 찡하게 하는 부분이 없어서 그렇치 주인공 나름의 아픔도 있고 서사도 있네요. 무겁고 힘든 글들만 읽었다면 그 이후 주의환기용으로 너무 너무 추천합니다. 상황 설정을 진짜 잘하는 재하 때문에 소설 보는 내내 좋았습니다.
son***2024.12.22별 기대없이 가벼운 내용이겠거니 읽기 시작했는데.. 왜이리 재밌죠?!! ㅎㅎ 가벼운 내용 맞고..고구마없어 스트레스없이 읽을수있어 너무 좋았어요.. 공의 집착도 좋고 티키타카.. 꽁냥거림에 입꼬리가 안내려오네요ㅋㅋ
zqp***2024.08.27표지가 바껴서 나왔네요! 사실 가볍게 보기 좋아서 재탕을 생각해도 표지가 너~~무 ... 그래서 저 밑에 묻어뒀는데 표지가 바껴서 매우 좋습니다. 20살에 만나 꽁냥꽁냥 사랑하다 말도 없이 캐나다로 가버린 수땜에 빡친 공이 자기 소식듣고 질투 하라고 이것저것 막 다 하는데 정작 수는 .... 나의미친우주의 공과 결이 비슷한데 이 작품이 전작이라 빌드업 느낌입니다 ^^ 덜 돌았어요 ㅎ 그리고 30대에 재회인데 .. 둘이 만나서 30대맞아? 이런느낌이 들긴하는데 .. 저는 그걸 아 .. 얘넨 헤어진 그 순간에 멈춰있었구나.. 그래서 그때의 모습에 머물러 있구나 라며 납득하며 읽었습니다 ^^ 이제 재탕할수있어서 좋아요!
ckf***2024.08.23믿고보는 프리그님♡ 키워드만 봐도 재미날듯ㅋ 읽고 다시 후기 남길게유
jin***2024.08.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my***2024.08.20
역시나 믿고보는 프리그님
shw***2024.08.20재하는 멀리서 봐야함 가까이서 보면 큰일 날 사람임
pro***2024.08.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su***2024.08.19
키워드 안 보고 봤다가 공이 복수하려고 사랑하는척 하나? 싶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작소 다시 확인 했는데 ㅇㅇ..코믹 힐링 일상 + 34살의 대화라는 게 안 믿기는 ㅈㄴ, ㅅ1ㅂ 처먹어라 등등.. 저렴한 말투가 좀 그랬지만 꽁냥거리는 건 좋았음
dro***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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