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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상세페이지

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 관심 0
꽃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0.12.2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5만 자
  • 2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267780
ECN
-
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작품 정보

여기, 누구보다도 솔직 담백한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을 속이지 않고, 스스로가 겪고 또 깨달은 것을 겉치레나 수식어 없이 또박또박 담담하게 풀어놓는 한 여성이 있다. 바로, 한국국제협력단 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2년 간 한국어를 가르치고 돌아온 작가 이두리의 이야기다.

작가는 스물일곱에서 스물아홉까지의 시간을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이두리 선생님’으로 살다 돌아왔다. ‘살면서 한번쯤은 장기 봉사활동을 가고 싶다’라는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작가는, 2년 이라는 시간을 타인을 위해 쓴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동시에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혹여 다녀와서 내가 후회한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일찍 경험하고 일찍 후회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말이다.

대단한 기대도, 어떤 욕심도 없이 어쩌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도전이었기 때문일까? 그는 베트남을 무작정 따스하거나 신비로운 모습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그의 눈은 마치 아주 잘 닦인 거울처럼 베트남의 일상을 아주 직설적이고도 솔직하게 보여줄 뿐이다. 우리의 삶이 그렇듯, 이두리에게 있어 다낭의 삶은 단편적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다낭의 하루하루는 좋았다가도 미워지고, 미워죽겠다가도 다시 사랑스럽게 느껴질 만큼 가변적인 존재이다. 2년간의 다낭생활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그에게 있어 다양한 감정의 파편을 느끼게 해준 기회였던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청춘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다양한 내면의 목소리에 대한 기록이다.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일면을 발견할 때의 당혹스러움, 홀로 견디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이 가져다주는 복잡한 심정의 변화 등이 당돌하면서도 솔직한 젊은 감성으로 그려져 있다. 베트남 봉사활동을 하며 습득한 현지 지식과 경험, 그리고 교훈은 덤이다. 젊음과 패기는 충만하지만, 아직은 서툰 구석이 많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중반의 청년이 바라본, 아주 현실적인 해외봉사활동의 모습은 어떠할까?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을 집어 드시라. 다낭봉사자이자 한국어 선생님, 그리고 외국인이자 이방인으로 살며 마주한 2년간의 순간들이 아주 생생하게 이곳에 간직되어 있으니.

작가 소개

저자 : 이두리
걷지 말고 춤추듯 살자’가 삶의 모토이나 스텝도 밟기 전에 넘어질 때가 많다.
그때마다 말과 글을 통해 힘을 얻는다.
삶의 다양한 형태 중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산다.
그 일환으로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이 되어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림 : 김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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