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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기(燕行記) 상세페이지

연행기(燕行記)

  • 관심 8
파란달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200원
전권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6.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9358349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연행기(燕行記) 4권 (완결)
    연행기(燕行記) 4권 (완결)
    • 등록일 2020.06.08.
    • 글자수 약 13만 자
    • 3,200

  • 연행기(燕行記) 3권
    연행기(燕行記) 3권
    • 등록일 2020.06.08.
    • 글자수 약 13.5만 자
    • 3,200

  • 연행기(燕行記) 2권
    연행기(燕行記) 2권
    • 등록일 2020.06.08.
    • 글자수 약 10.7만 자
    • 3,200

  • 연행기(燕行記) 1권
    연행기(燕行記) 1권
    • 등록일 2020.06.08.
    • 글자수 약 13.6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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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기(燕行記)

작품 정보

제국 황자로 태어나 대륙을 발아래 둘 수 있었던 아륜이지만 그에게 제위는 거추장스러운 짐에 불과했다. 숙부에게 짐을 떠맡기고 대륙 유람하기를 3년째. 한량이 체질임을 실감하던 그때, 아륜은 원자서라는 웬 탕자와 조우한다.

“본래 그리 사람을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십니까?”

이웃 나라인 비진에서 온 사신단의 일원인 원자서는 쾌활하고 영민하며, 냉소적이고 도발적이었다. 타고난 오만함으로 자연스럽게 주변의 경외를 사온 아륜이건만, 원자서의 눈에는 그저 배나 한번 맞춰볼 사내에 불과한 듯한데……

“그대는 늘 이런 식인가?”
“뭐가 말입니까?”
“낯선 이에게 늘 이리 스스럼이 없느냐는 말이야.”
“늘 낯선 놈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붙어먹고 시시덕거리느냐고요?”

혼약한 사내와 통정한 죄로 귀양을 다녀왔다고 뻔뻔히 말하는 원자서는 아륜 평생에 겪어본 적 없는 인물이었다.
아륜은 원자서에게 속절없이 휘말리는 자신을 느꼈지만 벗어날 마음은 들지 않았다. 긴 연행길 끝까지 가볼 참이었다.


▶ 본문 中

“그대가 입을 열 때마다 곤란했던 적이 퍽 많아. 날 희롱하려는 게 아니었나?”

눈썹을 살짝 들어 올린 원자서는 짐짓 당치도 않다는 듯 대꾸했다.

“희롱이라니. 당신을 상대로요? 하하, 제가 그렇게까지 간을 배밖에 내놓고 다니는 놈은 아닙니다.”

그 태연스럽고, 뻔뻔스러운 부정에 아륜은 짧게 탄식했다. 정말이지 맹랑한 이였다.

“여기가 곤란하다면 밖으로 나가겠어? 좀 걸을까.”

원자서의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심기가 편찮아 보이는 표정으로 찻잔을 든 그가 단번에 남은 찻물을 들이켰다. 마치 홧김에 술잔을 꺾는 듯한 기세였다.

“전 밖에서 옷을 벗을 생각은 없는데요.”

작가 프로필

KING코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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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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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점!!!!!난 몰랐다고!!!!! 죄송. 수시점 번갈아 나오면서 급작스레 재밌어짐 ㅎㅎㅎ

    dla***
    2023.03.05
  • 음…..결말이 좀……기대와 달라….좀..막 이제 재밌어지겠다 했 다가 좀… 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hei***
    2022.07.13
  • 재구매 방지 선리뷰입니다!

    snr***
    2022.07.05
  • 단단한 공이 멋있고 발랄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수도 멋있어요.

    wkd***
    2022.07.01
  • 잘읽었습니다~~~~~~

    osu***
    2022.06.28
  • 아 고급집니다. 고급져. 함의를 뭉근하게 담은 공수의 수작질이 우수우면서도 왤케 고급집니까 작가님!! 또한 문장 하나하나도,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떠올리게 하는 사신단이라는 소재도 모두 고급스럽고 신선했습니다. 재기발랄한 수의 매력, 새로운 캐릭터 공의 매력, 거기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이야기의 힘까지 너무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어찌 사신단을 가지고 bl을 쓰실 생각을 하셨는지 너무 참신하면서도 자료조사를 많이 하신 듯 구체화 된 여러 장치며 이야기들이 정말 너무 흡입력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에 사랑은 또 얼마나 충만하던지요. 오늘 오랫만에 또 하나의 귀한 진주를 발견했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리 좋은 작품 또 써 주세요!! ♡ 그리고 별점이 너무 낮아요. 제발 많은 분들이 읽어서 별점이 팍팍 올라갔으면!!!

    cel***
    2022.06.10
  • 저에겐 정말 완벽한 스토리였습니다. 애초에 공수 만나서 썸탄 것도, 수가 먼저 충동질 부채질해서 공이 홀라당 넘어간것도 맘에 들었고 그 담엔 수가 잠시 만나 논거라며 입덕부정 징하게 해봐도 공의 정직한 직진 앞에선 앙탈밖엔 되지 못한것도 귀엽고(물론 고구마는 먹었음) 그간 해왔던 입덕부정이 무색하게 공땜에 맘고생 하는 수도 짠하지만 고소했고 공의 그러한 모든 행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번도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나 욕구를 느껴본적 없던 자신에게 최초의 마음을 선물했던 수에게 가기 위한, 저울 위에 수 반대편에 올린 모든 것이 수 하나에 비해 한없이 가벼운 공의 세상이 너무너무 좋았고 맛도리였습니다. 공수 과거에 다 경험있고 특히 수는 눈웃음과 매력을 겸비한 이 시대의 인싸st 이지만 둘 다 누군가를 마음에 품어본적은 처음인 첫사랑 막사랑입니다. 그리고 공은 애초에 자신이 이미 수에게 미쳤다고 인정했지만 수는 끝의 마지막까지 공의 꿀떨어지는 눈을 보며 점점 심해진다고 불평(?) 하지만 본인 행동이 다른 사람 눈에는 전혀 다를바 없이 똑같은 눈꼴신 커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 같네요. 애절한 공수 보고 싶으신 분 직진하시고 공이 무한대의 권력을 휘두르며 그 밑에서 앙앙대고 다소곳한 구시대적 공수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공이 무능력하다고 느끼실수있을것 같구요. 저처럼 공이 수 많이 사랑하는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 수가 자신이 가고자 하는 확실한 미래의 길을 향해 굽힘없이 가는 강수, 냉철수 좋아하시는 분들 무족헌 고-- 하세요. 작가님 전작은 수가 말도 안되게 무매력인데 공은 세상없는 올려치기 스탯 갖춘 캐릭터라, 공이 수를 똑같이 지극히 사랑해도 그건 걍 작가님이 공을 희생시킨(?) 거로만 느꼈었는데 이 정도 수라면 쌉인정 킹인정입니다. 공은 수꺼에요.. 아무도 손 못댐.

    cha***
    2022.03.05
  • 가볍게 건드려보려다 첫눈에 빠져버린 공이 무겁게 다가오니 가시 세우면서 밀어내다가 결국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유쾌한 얘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분위기 소설이이었어요. 공수시점 번갈아 나오지만 비중은 공시점이 더 높습니다. 공수가 마음에 들고 끝이 어떨지 궁금해 끝까지 쭈욱 읽었는데, 둘이 밀어내고 밀리는 실랑이 부분은 읽는데 조금 피곤했어요ㅠㅠ

    tt4***
    2021.08.02
  • 일권 중반....꾸역꾸역 읽고 있는데ㅠㅠ 도저히 완결까지 갈 자신이 없어요

    lem***
    2021.04.25
  • 동양풍 처돌이에 잔망수 능글수 조와해서 (은근 레어임) 키워드 검색하다 찾은건데 수가 완전 제 취향임요 모든것에 무심하던 물욕없는 공 (아륜) 평생 갖고싶은 것 없이 놓아주는 삶을 살아옴 당한만큼 갚아주고 붙잡으며 살아온 수 (원자서) 누구랑 싸움 붙으면 웃는 낯 장착하고 지옥의 조동아리로 다 조샤버릴 키 크고 튼튼하고 하얗고 인싸st 수 공한텐 수의 존재 자체로 모든게 다 처음~ 잔잔한 연못과도 같았던 공의 삶에 자신을 내던진 수 (...) 첨에 수는 공과 그저 가벼운 관계라 생각하다가 점점 진지해지고 .......1권 텐션이.젤 취향이었네오 이 담부터 둘이 밀당함 원자서가 꼬셔놓고 ㅋㅋㅋㅋㅋㅋㅋ 큰 사건은 없는데 제목따라 가는 내용입니다 캐릭터가 취향이라 재밌게 잘 봤어요 스토리도 동양풍 클리셰를 빗겨나간 내용이라 신선한! 공이 황제,황태자면 수가 후궁이든 뭐든 ^_ㅠ 권력자 공한테 붙잡혀서 을의 입장 소시민으로 아앗 넵넵.. 한수 접고들어가는 내용 많은데 이건 진짜...... 새로움b 공이... 입은 조신공인데..진짜 수를 존중하는데 하체는... 으어엄청난 낮져밤이 하체는 열일함 둘이 서로 정말 사랑하게되거 이때마다 나오는 서술들이 진짜 찡함 작가님 감정에 대한 서술이...와오 평등하다 느껴지는 관계가 좋았네요 사랑 나누기~~ 외전도 꽉닫힌 해피엔딩~~ 작가님 다른 작품은 언제 나오나오~~ *스포주의 ㅅ ㅅ ㅅ ㅅ ㅅ ㅅㅍ ㅅ 후반부 전개는 좀 아쉬워요 뭔가 일어날듯 하다가 의이이잉? 후다닥 끝난 느낌 아륜ㅇㅣ황제한테 그 짓이라도 안 했으면 좀 무능력.한. 가오만 잡는 캐라고 생각했은듯요 ^^ㅠ 님 대체 뭐하고 산겨...... 엔딩은..물론 공이 원한 삶과 4권짜리인점을 생각하면.......이런 엔딩일거 같긴 했는데ㅠㅠ 숙오랑 이인영은 어떻게 된 건가요 외전에서 짤막하게라도 끝맺음이 나올줄요 둘이 럽라는 아니더라도 위하는 마음이 절절해서.... 얘네랑 희범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뭔가 서사가 더 나올법하다 끊긴 느낌 아륜하고 숙오의 관계도 어떻게된건지 답답한 여백입니다요~~~~

    kjk***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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