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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가 잘 안읽혀서 한참 고민하다 마저 읽었는데 엄청 좋았어요..작가님 전작이나 이번작이나 가장 탁월한건 일관된 행동으로서 등장인물의 성격을 보여주는 장면들인거같네요 간접적인 대사나 사건의 짜임, 대쪽같은 등장인물들의 철옹성같은 성격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짭ㄹ 별로 취향아닌데도 여주가 상식적인 부분에서 고뇌하고 결국 현실이랑 사랑이랑 한참 갈팡질팡하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요. 등장인물들이 자기는 이런 사람이라고 소리쳐가며 보여주는게 아니라 이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이구나 자연스럽게 결이 읽히는?게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저마다 의심하지 않는 한가지를 갖고있는데 그게 하나같이 대쪽같아서 캐릭터빌딩 너무너무너무취향입니다...차기작도 기대해봅니다.
nei***
2024.03.08
넘 재밌게 봐서 단행본도 구입합니다. 뒤로 갈수록 재밌어요! 타사이트 연재본에 있는 사이드 스토리도 단행본 내주세요 소장하고 싶어요~
ghf***
2023.05.23
후하... 제목만 보고 이리도 피폐한지 예상 못했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몰입해서 잘 봤어요.
처음에는 무슨 상황인지 저 혼자 왕따된것 같고 문체는 왜이리 과장스럽지? 했는데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mis***
2022.10.09
남주 이짜식 ㅎㅎ 어렸을 때부터 아주 잘 컸네요 잘 읽었습니다
rw3***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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