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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대표님을 주웠다 상세페이지

집 앞에서 대표님을 주웠다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1,800원
판매가
1,800원
출간 정보
  • 2021.04.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9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43246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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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대표님을 주웠다

작품 정보

어느 날 집 앞에 대표님이 쓰러져 있었다.

“내 팔자야.”

쓰러진 사람을 밖에 마냥 둘 순 없어
힘겹게 제 집으로 들여 버렸다.

이게 원래 그럴 수도 있는 일인 건가.

게다가 하필이면 눈 내리기 전 마지막 배를 타고
이 섬 동네로 들어왔단다.

매년 겨울날이 되면 한 번씩 일주일 내내 눈만 내리는 동네였다.
해서 다시 육지로 나가려면 눈 내리는 일주일은 꼬박 기다려야 했다.

이 엄동설한에 눈 내리는 바깥으로 쫓아낼 수도 없고.

그렇게 3년 전에 헤어졌던 남자와
뜻하지 않은 일주일간의 동거가 시작됐다.

* * *

“응? 씻어도 되죠?”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귓바퀴를 톡톡 건드리며 낮게 울렸다.
쭈뼛 목덜미에서 소름이 올랐다.
재이가 소스라치며 목소리가 은밀하게 닿았던 귀를 감싼 채 뒤로 물러나자, 지율이 매끈한 입매에 호선을 그었다.
“대표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아니. 이재이 씨도 씻고 싶으실까, 해서.”
“내가요? 내가, 왜요?”
“우리 같이 땀 뺐잖아요.”
“아니 우리가 같이 땀을 빼진 않았죠. 서로가 각자의 위치에서, 응? 아주 열심히 일하면서.”
지율은 볼까지 발갛게 물들인 채 열심히 설명하는 재이를 가만히 마주 봤다.
무심하고 늘 모든 것에 덤덤해 보이는 여자가 이토록 귀엽게 무언가를 변명하기 시작하면 지율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저 볼을 가볍게 꼬집거나 머리를 흩트리거나 오물오물 움직이는 저 작은 입술에 키스하며 귀여워하는 수밖에.

작가 프로필

늴리리야(이다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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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5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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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읽긴했는데 잘 안읽힘. 짧아서 다행이었음

    bab***
    2022.12.07
  • 도현이네 대표님 얘기가 먼저 있었네요 ㅋㅋ 전 작가님 글 잘 읽히고 간결해서 좋은데 매번 느끼지만 제목이 좀 안 맞는 느낌..예쁜 이름 지어주세요-

    gei***
    2022.11.11
  • 여주가 도망쳐서 3년동안 꼭꼭 숨었던 것에 비해 다시 만나고나서 너무 남주에게 휘둘리는 거 같아서 아쉬워요. 남주가 더 굴렀어야 했다고 봅니다. 결말도 좀 열린결말 느낌이라 마무리가 덜 된 느낌...아쉽아쉽. 개인적으로는 3.7정도

    soa***
    2022.03.03
  • 그냥 그래요. 그렇게 도망와서..용서가 되나? 그렇게 금방 넘어가고..감정선이 하나도 공감이 안돼요. 씬도 그냥 그래서 휘리릭.. 말투나 대화도 어색.. 클리셰 일색이어도 필력에 따라 집중하고 읽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건 소재보다(소재도 그닥 신선하진 않지만) 필력이 못따라가요. 괜히 결제했어요.아깝..책장에서 삭제합니다.

    mus***
    2021.07.17
  • 뒤에 글이 더있어야하지 않나요? 작가님~^^더주세요

    dls***
    2021.05.27
  • 봄이 되고 남주가 돌아왔으니 그동안 수습한 일 얘기는 외전에서 들려주시는 걸로 알고 미리 별5개 드려요 ㅎ

    sjj***
    2021.04.17
  • 그냥 킬용입니다 휘리릭

    kis***
    2021.04.16
  • 그냥 휘리릭 지나갔네요~~

    chi***
    2021.04.15
  • 이렇게 끝이에요? 외전 길게 주실건가요? 굉장히 아쉽네요.

    sun***
    2021.04.14
  • 잘 읽었습니다. 로맨스 소설에 문학적 향기가 적당히 들어간 필력이 좋으시네요.

    suk***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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