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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사냥꾼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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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사냥꾼

소장전자책 정가3,200
판매가3,200
선녀와 사냥꾼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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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로맨스, 동양풍
* 작품 키워드 : 동양풍, 초월적존재, 동거, 오해, 권선징악,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철벽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다정녀, 애교녀, 유혹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신파

* 여주 : 천하
천계에 사는 선녀. 무적에게 첫눈에 반해 금기를 어기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무서운 줄도 모르고 무적을 자극해 그를 곤란하게 만든다.

* 남주 : 무적
사냥꾼. 실수로 잡아 버린 선녀에게 도리어 꽉 잡혀 버렸다. 그녀를 다시 하늘로 보내 줘야 함에도 손에 쥐고 싶어 참을 수 없다.

* 이럴 때 보세요 :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의 남주가 보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이내 돌아누운 무적은 천하의 몸을 품에 꽉 끌어안고는 나직이 속삭였다.
“어서 자라. 내 미칠 것 같으니.”


선녀와 사냥꾼작품 소개

<선녀와 사냥꾼> 무적에게 반한 천하는 마침내 하늘에서 내려오고.
어쩌다 선녀를 사냥한 무적은 천하를 하늘에 올려 보내야 하건만…… 점점 더 가두고 싶다.

***

“무적.”
한참을 망설이던 천하가 그를 부르자 응? 하듯 쳐다본다.
“혹, 여인을 아시오?”
너무도 궁금하다. 그러자 무적이 피식 웃는다.
“그리 웃지만 말고.”
천하가 턱으로 그의 어깨를 콕 찌르자 무적은 그녀의 등을 한쪽 팔로 자연스레 감쌌다.
“대체 무엇이 알고 싶은 거요?”
“전부 다. 그대는 내가 만난 첫 인간 사내라 다 알고 싶어.”
“흠. 여인을 아느냐? 모른다고는 할 수는 없지.”
“은애하는 여인은 있소?”
“없소.”
“그럼 은애했던 여인은? 왠지 있었을 것 같아.”
“없었소.”
‘다행이다.’
천하는 살포시 눈을 내리깔며 속웃음 지었다.
“혼자 외롭지 않소?”
“글쎄. 외로운 적은 없었는데.”
“은애하는 여인과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해 본 적 있소?”
“당연히 있지.”
“어떤 여인을 좋아하시오? 이상형 말이오.”
일순, 무적이 고개를 돌려 천하를 뚫어질 듯 쳐다본다. 그 눈빛이 너무 강렬한지라 당황한 천하는 시선을 피하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 한두 번 마주친 눈빛도 아니건만 오늘따라 왜 이리 떨리는지.
“……이상형은 있지.”
“엇! 어떤? 여우처럼 예쁜 여인? 온화한 여인? 깜찍한 여인? 연약한 여인?”
무적의 이상형에 자신을 억지로라도 무조건 끼워 맞출 것이다.
“내 이상형은 이렇다 저렇다 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하면, 나도 내친김에 질러나 보자.
“나는 어떻소? 사내의 눈으로 봤을 때.”
“……그대 정도면.”
무적은 고개를 숙여 그 작은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사내 눈으로 봤을 때…….”
그녀의 등을 감싸던 팔이 어깨 쪽으로 오르며 손아귀에 힘이 실렸다.
“그대 같은 여인이라면 하늘에 감읍할 따름이지.”
“하면 나 같은 여인과 혼인하면 되겠네.”
제가 말하고도 민망한지라 전신이 다 홧홧해졌다. 풉- 미소를 품는 무적의 눈빛이 유독 애틋해 보이는 건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
“그대 같은 여인과 혼인이라…….”
응.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천진난만하면서도 뻔뻔하여 무적은 손가락으로 발그레한 뺨을 살짝 튕겼다.
“불가하오.”
“어째서?”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냥꾼이니.”
그의 말이 선뜻 이해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렸다.
“내가 죽으면 그대 같은 여인을 지켜 주지 못하니까. 그대 같은 여인을 홀로 두고 내 어찌 갈 수 있겠소. 그러니 내게 혼인은 가당찮소.”
무적은 보드라운 천하의 머릿결을 만지작거리며 조용히 읊조렸다.

***

‘분명 여인을 안다고 했는데. 이상도 하지.’
해서 처음엔 허우대만 멀쩡한 고자인 줄 알았다. 하나, 그의 물건은 새벽에도 수도 없이 높은 산을 만들었다. 무적이 이따금 잠결에 움직이는 통에 그 물건이 몸에 닿거나 찔러올 때마다 이것은 그냥 높은 산이 아닌, 세상 보기 드문 명산이로구나! 탄성을 금치 못했건만.
‘하아, 대체 언제?’
이것은 또 다른 차원의 완벽한 낭비였다.

「낭비는 죄악이다.」

이것은 염라 할아버지 말씀이다.
‘내가 별론가?’
천하는 백의를 입은 자신을 꼴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그의 두터운 철벽을 깨부술 요사스러운 잠자리 옷을 장만해야 할 것 같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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