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냈더니 다들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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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냈더니 다들 집착한다

작품 소개

흑마법의 제물로 쓰일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난 흑막가에 제발로 찾아가서 흑마법을 막았다.
흑막은 착하게 자라났고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됐다.
그렇다면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떠납니다! 하고 사직서를 내려는데…….

“이제 퇴사하려고 해요. 저도 이제 평범한 남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결혼? 가정?”

내 말을 잘라먹은 흑막이 사직서를 내려다보며 비스듬히 입매를 비틀었다. 헛소리를 들었다는 듯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서늘함이 적막과 함께 공기 중에 내려앉았다.

“이런 장난, 다시는 안 하는 게 좋겠어.”
“장난이 아니-”
“혹시라도 장난이 아니라고 말할 생각이라면 관둬, 플로렛.”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붉은 눈이 휘어지며 내 귓가로 다가왔다. 그러곤 속삭였다.

“제국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것 같으니까.”

……뭐지? 흑막을 착하게 키워 냈다고 생각했는데.

작가 프로필

연희연

2022.05.24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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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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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쓴 듯한 전개요…. 이 머선 가벼움 투성이 일까요ㅠㅠ
coo***
2023.12.29
소설은 개인의 취향이라던데.. 너무 좋아요 딱 취저! 근데 여주 귀가 많이 안좋은듯 그리구 19금은 아님요 ~
bae***
2023.10.20
완결까지읽었으니 후하게 별점남깁니다.실제적으론 3별 정도..? 장점은 여주가 회귀를 두번(가물가물)해서인지 벽에 부딪히는 부분없이 문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작위적이지 않아 좋다는거. 복잡하지 않은 사건들. 단점은...단순한 것도 여주말곤 해결은 못하고 모르고 여주만 안다는거...사건이 단순한데 여주만 그 걸 알아챌수있고, 해결할수있고...주변인물들은 종이인형으로 여주를 위해 존재함. 걍 읽기로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가볍게 읽기에 좋음. 남주가 꽉 잡혀살아서 딱히 나쁜짓도 못함. 안하는거 아니고 못함...ㅋ
kul***
2023.08.13
가볍게 흐뭇한 맘으로 볼수있어 좋네요.근데 4권중반까지 버드키스 몇번하다가 막판 딱 한번 씬 나오는데 이걸로 꾸금? 왠지 낚시밥인듯.
na0***
2023.07.30
두번 회귀한 여주의 살기 위한 도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gol***
2023.07.29
슥슥 읽힙니다. 고민할게 별로 없네요
nok***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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