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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2권 상세페이지


책 소개

<돈키호테 2권> ● 책 소개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처럼 엉뚱한 인물을 만들어내어 당시의 허황된 기사소설을 뒤집고 싶어 했다. <돈키호테>의 정식명칭은 <재치 발랄한 향사鄕士 돈키호테 데 라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로, 작가 자신이 ‘유행하고 있는 기사騎士이야기의 인기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이 작품은 당시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의 패러디에서 출발했다.
<돈키호테>는 전편이 1605년에 출판되었다. 그러나 후편은 10년만인 1615년에야 나왔다. 돈키호테 전편의 허두에는 후편을 예고하는 말이 없다. 마지막에 아리오스토의 <오르란도 푸리오소 Orlando Furioso>의 한 줄로 끝을 맺은 것으로 보아 세르반테스는 애당초 후편을 쓸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톤 체호프는 그가 아끼는 동생 미이챠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띄웠다.
…… <돈키호테>를 읽어라. 훌륭한 작품이다. 그건 거의 셰익스피어와 한 계열에 놓아야할 세르반테스의 작품이다. 나는 내 형제들에게 투르게네프의 <햄릿과 돈키호테>를―아직 읽지 않았으면―읽으라고 권한다.


출판사 서평

● 출판사 리뷰

이 작품의 중심은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두 성격의 창조다. 두 사람은 서로 보완하며, 인간성의 양면을 나타낸다. 두 사람의 보편적인 인간성은 국적, 인종, 나이, 성별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친근감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돈키호테>는 전편이 1605년에 출판되었다. 그러나 후편은 10년만인 1615년에야 나왔다. 돈키호테 전편의 허두에는 후편을 예고하는 말이 없다.
그러나 <돈키호테> 전편의 성공은 작자 자신도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것이었다. 책이 나온 지 1년 내에 여러 곳에서 판을 거듭했다. 그에 따라 독자들과 출판업자들로부터 후편의 요망이 높았을 것이고, 작자 자신도 집필의욕이 왕성해졌을 것이다.

스페인 본고장의 철학자요 문필가요 정치가인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Jorè Ortega Y Gasset)는 세르반테스의 작품은 ‘하느님이시여 스페인이 무엇입니까?’ 라는 대 문제에 대한 해답이다……. 나는 여기(세르반테스의 작품)서 스페인의 충족을 발견하였다…….라고 했다.
이와 같이 스페인인들은 자기네의 보물 <돈키호테>를 그들의 국민도덕에 이바지하는 경전으로까지 떠받들어 높인다. 백 년 전 세르반테스 예찬자였던 비센테 살바(Vicente Salvá 1786~1849)가 ‘세르반테스의 목적은 기사전의 정신과 그 근본사상을 조롱함에 있지 않았다. 도리어 이를 황당무계에서 구제함에 있었다. 그러기에 그는 읽을거리의 수효에 책 한 권을 더 보탠 것이다.’ 라고 발언했다.
투르게네프는 <햄릿>의 영원성을 부정적인 근본성격에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돈키호테>의 영원성은 긍정적인 근본성격에 있다할 것이다. 또 어찌 보면 <햄릿>이 왜곡된 크리스천이즘을 바탕으로 했기에 절망의 비극인 것처럼, <돈키호테>는 중세 스페인문학 황금시대의 정통신앙을 기조로 했기에 희망의 희극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그러나 세르반테스의 웃음은 남유럽 스페인의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다. 그러면서 그것은 항상 크리스티안 적인 절제를 잊지 않은 채 낙천적이다.
미워지도록 어리석게 위대한 꿈을 쫓아가고, 그러기에 너무나 우습다가도 슬퍼지는 돈키호테! 그가 곧 세르반테스요, 그 때의 스페인이요, 너나 없는 바로 우리들 자신―적나라한 인생―인 까닭에 돈키호테는 꿈을 지니고 싸우며, 싸우다가 패배하고, 패배한 끝에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인생의 오랜 반려일 수 있으리라.
더욱이 <돈키호테> 후편의 종장에선 찌푸린 얼굴의 기사는 어느덧 씻은 듯이 자취를 감추고, 오직 ‘착한 알론소 키하노’로 돌아온 그에게 천상의 고요한 미소가 찾아온다.
임종의 침대에서 한잠 푹 자고난 돈키호테 최후의 말들은 석양의 노을처럼 턱없이 조용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저자 소개

● 저자 소개

에스파냐의 문호文豪로 1547년 9월 29일 에스파냐 마드리드의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시인이다. 당시 에스파냐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소설 <돈키호테 Don Quixote>(1605)의 작가로 유명하며 성격묘사에 뛰어났다. 그 밖에 <모범 소설집> 등의 작품을 남겼다.
외과 의사인 아버지는 귀머거리이므로 수입이 넉넉지 못해 세르반테스가 성년이 되기까지 바이야드리드, 마드리드, 세비야 등지로 일가는 전전했다.
따라서 1569년에 마드리드의 사숙私塾에 들어가 잠시 지도 받은 것 외에 정규 학교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다.
세르반테스는 그 해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아크와비바 추기경의 시복侍僕이 되었다. 이어서 1570년 이탈리아 주재 에스파냐 군대 디에고 데 우르비나의 보병대에 입대하여, 1571년 역사상 유명한 레판토 해전에 참가, 가슴에 두 군데, 왼손엔 평생 사용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요양 후 보병대에 소속되어 1573년 튀니스의 싸움에 참가했다. 1575년 에스파냐의 해군 총사령관의 표창장과 세사 공작의 추천장을 받아 입신출세의 꿈을 안고 귀국하던 도중, 해적의 습격을 받아 알제리로 끌려가 5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다. 1580년 후안 히르 사師의 노력으로 자유의 몸이 되어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조국으로부터 아무런 대우도 받지 못하고 허탈한 나날을 보내다가 1584년에 18년 연하인 카타리나 데 파라시오스와 결혼하였다.
이듬해에 처녀작인 목인牧人 소설 <라 갈라테아 (La Galatea)>를 출판하였다. 고료와 아내가 가져온 지참금으로 어느 정도 생활을 영위했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지나, 현재 <알제리의 생활>과 <라 누만시아> 등 두 편만 남아 전해져오고 있을 뿐이다. 특히 비극 <라 누만시아>는 셸리와 괴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작품들이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하자 1587년 문필 생활을 중단하고 생계를 위해 평범한 사원으로 지냈다.
해군 함대의 식량 징발원에서 파면되어 궁핍한 생활에 허덕였다. 조그만 회사의 회계원으로 있다가 공금을 맡긴 은행으로부터 고발당해 몇 번인가 투옥되었다.
그러다가 1605년 불후의 명작 <돈키호테 Don Quixote> 제1부를 출판하여 출판과 함께 세상의 갈채를 받았으나 작가 세르반테스는 여전히 가난한 생활을 면치 못했다.
1615년 <돈키호테> 제2부를 출판하기까지, 1613년 12편의 단편을 모은 <모범 소설집 Novelas exemplares>, 1614년 동시대의 시인을 평한 장시長詩 <파르나소 산의 여행 Viage del Parnaso>, 1615년 <신작 희곡 8편과 막간소극小劇 8편 Ocho comedias, y ocho entremeses nuevos>을 출판하였다.
만년에는 종교적인 생활을 하며 결사에 가담하고, 1611년 프란시스코 데 실바가 창립한 ‘아카데미아 세르바헤’라는 문학 작가 단체에 가입, 활동하였다. 그는 1616년 4월 23일 W.셰익스피어와 같은 날에 마드리드에서 사망하였다. 이듬해 소설 <페루시레스와 시히스문다의 고난>이 유작遺作으로 출판되었다.
에스파냐 마드리드에는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1930년에 지은 광장이 있는데, 기념비와 세르반테스 상이 있다.

목차

● 목차

돈키호테Ⅱ
 23  이 실전에 나오는 희한한 모험의 하나인,
소문난 돈키호테가 시에르라 모레나에서 당한 모험의 장
 24  시에르라 모레나의 모험이 이어지는 장
 25  시에르라 모레나 산속에서
라만차의 용감한 기사에게 일어난 이상야릇한 일들,
그리고 그가 벨테네브로스의 고행을 흉내 내는 장
 26  상사가 난 돈키호테가
시에르라 모레나 산속에서 한 멋거리들이 계속되는 장
 27  본당신부와 이발사가 꾸민 일을 어떻게 실행하였는가,
그리고 이 훌륭한 전기에 실릴 값어치가 있는
가지가지 일들의 장
 28  같은 산중에서 본당신부와 이발사에게 일어난
새롭고 재미있는 모험을 들어 말하는 장
 29  상사 난 우리 기사가
스스로 나서 서 하던 지독한 고행에서
그를 빼내려고 부린 재미난 꾀와 차례가 이야기되는 장
 30  미녀 도로테아의 알음알이 및
다른 아주 재미나고 구수한 일들을 들어 이야기하는 장
 31  돈키호테와 그의 종자 산초 판자 간에 오고간
맛깔스러운 의논과 일들의 장
 32  숯막에서 돈키호테의 무리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는 장
 33  부질없는 호사객의 소설이 읽어지는 장
 34  호사객의 소설이 계속되는 장
 35  돈키호테가 붉은 포도주 가죽부대와 맞닥뜨리는
용감하고도 기막힌 싸움을 들어 말하고,
부질없는 호사가의 소설이 끝나는 장
 36  숯막에서 일어난 또 다른 희한한 사건들을 말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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