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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몽규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동주와 몽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소설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42%7,000
판매가7,000

동주와 몽규작품 소개

<동주와 몽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그들의 짧은 삶은?
똥주와 멍구로 부르며 뒹굴던 어린 시절을
동시와 함께 소설로 되살린다


윤동주와 송몽규의 어린 시절을 소설로 되살린다

일제 치하 어두운 역사에서는 거대한 폭력이 난무했고 조국은 힘이 없었다. 윤동주는 절망적인 시대에서 빛나는 시를 남겼던 시인이다. 그의 인생은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끝이 났지만, 인생의 깊이는 더할 나위 없이 깊었고 참회와 서정성이 짙은 시로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의 단짝이기도 한 송몽규는 차분한 성격의 윤동주와 달리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었다.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 독립운동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지지해 주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운 관계였다. 서로의 개성을 사랑했고 함께 있을 때 더 빛났다. 이것이 두 사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
작가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를 되살렸다. 이 소설은 그들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으며 허구의 힘을 많이 빌림으로써 색다르게 그들의 유년 시절을 추억한다. 배경은 그들의 고향인 용정이다. 용정에서 동주와 몽규는 함께 장난치고 문학에 대한 애정이 많은 평범한 소년들이었다. 독립투사들이 일본에 뺏은 금괴 사건에 휘말리면서 힘없는 나라의 참혹한 현실을 절감하고 독립투사들의 싸움에 함께한다. 나라와 시에 대한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윤동주와 송몽규를 다른 시선으로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들의 우정과 독립운동에서 정치에 무관심한 우리의 모습을 비교할지도 모른다. 암울한 현실에서 나라와 문학에 대한 애정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윤동주의 삶은 그의 시처럼 아름답다. 폭압과 생체실험이라는 폭력적인 상황에 희생된 그들의 죽음은 안타깝고 그래서 더욱 그들에 대한 추모가 소중하게 행해져야 하는 이유이다. 억울하게 죽은 그들이지만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별처럼 남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새롭게 기억하는 윤동주와 송몽규

이 책은 윤동주와 송몽규가 실제 다녔던 은진중학교와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윤동주는 문예지를 만들고 교내 웅변대회에서 1등을 했다. 문학 소년이었던 그의 실제 모습, 일체 치하라는 역사를 두고 작가는 새로운 사건을 만든다. 독립투사들이 일본군의 금괴를 탈취해 독립 자금으로 쓰려 했던 것이다. 그들은 동주의 우물가에 금괴를 숨기고, 일본군은 용의자로 윤동주와 송몽규의 선생님을 잡아간다. 실제 윤동주의 외숙부이자 항일 운동과 교육 사업에 매진하며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했던 김약연 선생도 윤동주에게 깨우침을 준다. 일제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윤동주와 송몽규는 자신들이 나아갈 길을 본다. 이런 커다란 줄거리에서 작가는 여러 인물들을 디테일하게 설정하고 윤동주와 송몽규의 다양한 면모를 그린다. 또래인 순이와 수옥과 있을 때는 장난기 많은 모습이지만, 강윤희 선생과 있을 때는 조숙하면서도 그녀를 통해 조선의 암울한 상황,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듣고 독립투사적 면모를 자극받는다. 송몽규와 일본인 혼다의 관계 또한 흥미롭다. 대립하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사나이의 싸움답게 승리와 패배가 갈린 다음에는 친구가 된다. 이 외에도 형사들, 일본인 소좌와 여선생 그리고 독립투사의 관계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얽힌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인물들을 새롭게 기억할 수 있는 소설이 될 것이다.

망각에 저항하는 이야기이다

윤동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그의 생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동주>가 개봉하고 많은 저작물이 나오면서 관심도 커졌다. 윤동주의 생애보다 더욱 베일에 가려졌던, 사람들이 몰랐던 인물이 바로 송몽규이다. 윤동주와 송몽규는 동갑내기 고종사촌이다. 오 개월 차이로 태어난 그들은 한집에서 자랐으며 함께 학교를 다녔다. 외숙부 김약연 선생의 밑에서 잘못된 역사와 상황 일본의 만행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문학에 뜻을 두었다.
일제 과거사 청산에 점점 무심해져 가는 세태에 작가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하여 소설 속 동주와 몽규를 통해 잊었던 것이 무엇인지 보고자 했다. 그들이 조선의 독립에 눈을 뜨며 하는 대사들은 현세대에도 들어맞는다. 현대에도 정치인의 비리, 불합리한 정경 유착, 삶과 밀접하지만 머나먼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쉽게 여기고 남의 일처럼 바라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처럼 우리 또한 두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봐야 함을 말한다.
윤동주는 뜨겁게 투쟁하기보다 물러서지 않는 결기가 있던 시인이었다. 이에 반해 송몽규는 대범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그 방법은 각각 달랐지만 두 사람 모두 나라를 사랑하였다. 그러나 의문의 주사를 맞고 생체 실험의 희생양이 되었다. 작가는 청년 윤동주를 악독한 수법으로 살해한 일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해하고 진심어린 양보를 할 수 있으려면 과거 청산과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마치 윤동주의 시 속 우물처럼. 그들은 삶과 죽음을 함께한 영혼의 단짝이었다. 어린 시절 그들의 삶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다시 보는 일은 추억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유광남은 소설가와 문화 창작 기획자로 활동하였으며 약 5년간 대학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의하였다. 파란만장한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된《화정》을 역사소설로 저술해 발표하고 전작으로는 만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대물》을 발표했다. 그 외 정치 깡패의 대명사 용팔이의 인생을 다룬『용팔이』저자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순신의 제국』『이순신의 반역』『사야가 김충선』도 간행하였다. 저자는 늘 심중 일기를 쓴다. 그 심중 일기가 이순신의 ‘반역’에서 이순신의 ‘제국’으로 이어진 것이다. ‘사야가 김충선’은 뉴시스(민영통신사)와 대구 영남일보에 연재한 소설이다.

목차

▶ 작가의 말
▶ 프롤로그

1. 똥주와 멍구
2. 새로운 만남
3. 애국 소녀
4. 금괴 소동
5. 연행되는 선생님
6. 똥을 싼 소년
7. 장렬한 선택
8. 회상의 장
9. 몽규의 복수심
10. 대결
11. 그림자의 정체
12. 미행자
13. 독립군 연인
14. 금괴 이송 작전
15. 고향의 봄
16. 어린 영웅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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