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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작품 출간 시기가 워낙 옛날이라 잘 안읽히는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있었고 오히려 좀 독특한 문체처럼 느껴져서 좋았어요 내용 관련해서 안좋어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이런 결말이면 진심 트라우마 생길만 한 듯 근데 되려 나는 이 소설 때문에 특이취향 생긴 거 같고 ..... 이 소설 같은건 이거 밖에 없어서 이것만 돌려보느라 미치겠어요
진입장벽이 너무 높네요 1권을 읽는 내내 서술도 주인공도 이야기의 흐름도 등장인물 이름들도 불친절하고 재미도 없어요
초반에 불친절한 배경설명과 와해된언어 때문에 읽기 수월하진않았는데 그래서 재환이한테 더몰입감 다른분들이 썻듯이 그걸의도하신듯 제정신일때거나 완결때쯤 건조하고 깔끔한문체에요 자까님 천재 피폐물좋아하는데 멘탈박살나는걸 생생하게 묘사해주셔서 재밌게읽었습니다 다만 BL에서 로맨스가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수가 소설적허용없는 진짜 일반인멘탈,, 공이 정신적으로 미성숙해유 나름 매력있슴
아직 이 작품을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 가장 먼저 밝혀야 할 점은, 이 작품은 로맨스 장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인물은 사랑을 하지 않습니다. 작품 중후반부에 그에 가까운 감정묘사가 그려지는 관계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마저도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죠. 그렇기에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로맨스를 기대하고 계시다면 이 작품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사랑이 없다면 사람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망가진다는게 단지 신세를 망치고 행복하지 않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구보다 기능적으로 살면서 어떤 만족도 느끼지 못하는 무미건조한 인간이 될 수도, 혹은 아무렇지도 않게 남을 망가뜨리면서도 뭐가 잘못된 지 모르는 인간이 될 수도, 자신의 입장이나 처지를 밀어붙이며 남을 희생시키는 데에 거리낌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랑이 없다면요. 이 결말이 '옳은' 엔딩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함부로 단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작중에서 묘사되었듯, 선이라는 것이 악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옳음이라는 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독자 개인에 따라 이 결말은 비극일수도, 해피엔딩일수도, 깔끔할 수도, 혹은 매우 찝찝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에게 이제 그런 문제들은 신경쓸 바가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주인공이 겪은 모든 고통이 의미가 있는 일이었는지 의미없는 고통이었는지, 당사자가 판단을 그만두었기에 제3자인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그 결론의 공백까지도 깊이 생각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담) 저는 공 캐릭터가 몰락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후회를 하고 있을까요? 만약 후회를 한다면 무엇에 하고 있는 걸까요? 자신의 잘못된 판단? 혹은 주인공을 사랑해주지 않은 것? 백일몽까지 읽어보았지만, 그는 결말 이후의 시점까지 시종일관 내내 인간성이 결핍된 사람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그는 아마 영원히 재환이 겪은 고통에 대해 단 한 순간도 이해할 수 없겠지요. 물론 그가 과거에 겪은 끔찍한 고통과 인간성의 결핍이 그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 이야기에서 수 캐릭터의 처지가 그러했듯, 내 잘못이 아닌 일에도 고통과 결핍은 나를 향할 수 있으니까요.
화려하지않고 사실 그대로의 피폐 주인공의 정신이 박살나는걸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서 공감을 하기하고 열린 결말같이 끝나네여 타타나홀에게 기대했는데 아쉽네여
마지막권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잘 안읽힌다는 리뷰들 많아서 어떤가 했는데 다행히 술술 읽혔고 담담한 문체에 흡입력 좋아서 그거 따라가느라 밤새 읽음
수가 공을 단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아요. 이걸 로맨스 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부터가 의문이지만.. 결국 공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수들 사이에서 재환이는 특별하네요.
어느정도 시원한 결말을 원했어요 재환이 정말 돌아가버리던가 메히온이 처절하게 후회하던가 그정도의 . . 근데 이런 결말은 저한테 절벽이나 다름없네요 그래서 열심히 읽은 시간이 아까워졌어요 공 맘이지만 이렇게 매력없는 공 오랫만이고 차라리 타타나흘이랑 이어졌으면 했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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