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1.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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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꽃에 관해서는 가히 조선 최고라 할 만큼 낭만적이었던 사내, 홍일동.
그의 하나뿐인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우리 콩이는 파는 애가 아니다.”
대갓집 종복 주제에 한없이 콧대가 높았지만 좋은 녀석이었다.
매를 구해 준다 하니 용한 의원을 소개해 줄 정도로 기뻐했다.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나는 최고가 아닌 것은 보지도, 쓰지도 않는다.”
희디흰 백련 두 송이와 연홍빛으로 화사하게 물든 홍련 한 송이.
나라에서 관리하는 연못에서 직접 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치자꽃 향기를 남긴 그는, 도움이 필요하거든 그를 찾아오라 했다.
천안 삼거리에 청등(靑燈)이 세 개 걸린 주막으로.
작가
- 고결한 동맹 (소낙연(笑樂緣))
- 율도 (律道) (소낙연(笑樂緣))
- 황금 베일의 황녀 (소낙연(笑樂緣))
- 낙룡의 진주 (소낙연(笑樂緣))
- 파도의 정원 (소낙연(笑樂緣))
- 별이 내려서 (소낙연(笑樂緣))
- 율도 (律道) (소낙연(笑樂緣))
- 천 번의 고백 (소낙연(笑樂緣))
-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소낙연(笑樂緣))
- 지켜 줄게 (소낙연(笑樂緣))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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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빠져들어 너무 재미읽게 읽었어요..역사적 실존 인물들에 픽션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녹여내셨네요..
jac***2023.12.31숨도 못쉬고 내리 읽었어요 정말 재밌어요 성종. 실화일까요?? 얼마나 실화일까요
lab***2019.04.09왕이라 여주만난 후에도 후궁들 건사하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로설치고는 애정관계가 현실적이네요.
nik***2018.02.18연동 다 됐네요!!!!! 시대물에 무협 활극이라 싸우는 부분도 로맨스 부분도 다 재미있었어요ㅠㅠㅠㅠ
ari***2017.12.21스토리 너무 좋고 어느것 하나 빠질거없이 탄탄했어요 전개도 빠르면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계속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cha***2017.12.12우연히 무료이용권으로 읽게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정말 오랫만에 재밌는 책이였네요. . 역사적인 인물들이 판타지와 만나 흥미진진한 이야기전개가 술술~ 날밤까지 새우며 책을 읽게되어 이렇게 댓글남겨봅니다. .그전에 읽었던 연록흔이 생각나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은 다른 조선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사건들. . .재밌었어요
bmw***2017.12.06첫 신이 너무 강렬해서 궁굼증에 읽기 시작하다가 너무 매력적인 주인공들 때문에 3일 내내 완주 했습니다. 오랜만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고 다 읽고도 여운이 남는 좋은 소설을 만났어요. 작가님이 스토리 라인을 치밀하게 잘짜시고 필력이 좋으셔서 이 작가님들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shj***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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