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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상세페이지

730

  • 관심 211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800원
전권
정가
15,200원
판매가
15,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12.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453851
ECN
-
소장하기
  • 0 0원

  • 730 4권 (완결)
    730 4권 (완결)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1.9만 자
    • 3,800

  • 730 3권
    730 3권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2.6만 자
    • 3,800

  • 730 2권
    730 2권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0.4만 자
    • 3,800

  • 730 1권
    730 1권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5.8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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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작품 정보

<1, 2권>

“그래피티를 좀 그려 줘야겠어.”
“그게 무슨 엿같은,”
“무슨 엿인지는 나도 잘 몰라. 심부름하는 입장이라.”
투자은행 직원처럼 수트를 빼입은 남자가 나타났을 때부터 이상하단 생각은 했지만
상황은 감조차 잡히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 중이다.
“거절하면?”
“안 될 거야. 심부름시키신 분이, 성정이 좀 모질어서.”

20세기말 뉴욕. NYPD가 가장 잡고 싶어 하는 거리의 낙서꾼 세븐써리.
지명하는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 달라는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

“심부름시켰다는 분, 그쪽 맞지?”
“나한테 관심 갖지 마.”
“관심 이미 생겼다고. 다시 말해 줘야 해?”

뉴욕에서 자란 이들만의 독특한 냄새가 있다.
불친절하고 오만하며 위험한 냄새. 거리를 둬야 한다, 거리를.

“나는, ……위험한 사람이야.”
“그런 이유라면 걱정 마. 아마 너보다 내가 훨씬 더 위험할 거니까.”

이 남자가 던져 넣은 파문 같은 희망은 언제부턴가 높은 파도가 되어 버렸다.
빛나는 웃음. 설레는 마음. 평범한 시간 같은 걸 나도 한 번쯤은 가져 보고 싶다는,
그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그 구차하고 미련한 희망 따위가.


<3, 4권>

“사람들은 인생의 주인이 본인이라고 착각하지만,
삶을 결정하는 순간들은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을 때가 많죠.”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피하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그러나 이제 와 뒤돌아보니 너를 향한 길은 외길이었다.

“그런 게 아마도 운명일 거고.”

그래서,
천 갈래의 길에서도 나는 너와 마주쳤고,
만 갈래의 길을 돌아 기어코 다시 왔다.

“왜 그런 거 있잖아.
뭐라고 말로는 설명 못 하겠는데 몸으론 확실히 느껴지는 거.”

무수한 행성과 광대한 우주의 흔적들.
그토록 아득한 어둠 속에서 따스한 체온을 느낀다.
별처럼 빛나던 눈동자, 달빛보다 황홀한 미소를 응시한다.

“운명 같은 거.”

아름답다.
다시, 여자 앞에 펼쳐진 세상은 이토록 아름답다.

작가

이유월
수상
2024년 리디어워즈 로판 e북 최우수상 '트리센 저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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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0 (이유월)
  • 이데아 (이유월)

리뷰

4.6

구매자 별점
53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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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nin***
    2025.04.2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w0***
    2024.11.21
  • 세남자 다 멋있음. 그중에 제일은 나한텐 리오. ㅠㅠ

    dal***
    2024.09.07
  • 이작가님 작품중 최고이면서도 가볍게 재탕하지 못하는 아픈 작품이에요.외면하다 3년만에 읽는데도 여전히 맴이 무겁습니다 제인을 둘러싼 세남자의 이야기...요한과 리오..그리고 베넌.여운이 너무 길고 먹먹해서.두남자의 사랑과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서..진짜 무겁고 끈끈한 영화 한편 본거같아요

    jin***
    2024.08.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pi***
    2024.07.10
  • 새드엔딩이라는 말에 사놓고 한참 망설인 작품…정말 가슴 먹먹…떠나간 요한이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수가. 아 리온도 ㅠ…이 작가님은 항상 장소에 대한 묘사도 사실적이고 디테일해요. 그래서 뉴욕이 눈에 그려지는듯. 꼭 가보고 싶네요.

    koh***
    2024.07.01
  • 여주의 매력은 무엇인가... 전 리오한테 더 마음이 가네요ㅜㅜ 1권 꾸역꾸역 힘들게 보다가 2권부터는 하루만에 다봤어요ㅠㅠ

    giz***
    2024.06.12
  • 오져따... 하.. 리오.. ㅜㅠㅠㅠㅠ 찐사ㅠㅠㅠ 마지막에 요한도 죽은건가요?

    iil***
    2024.04.09
  • 진짜 최고였어요...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네요 ㅠㅠ

    wue***
    2024.03.17
  • 아....리오...

    ksh***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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