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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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그녀는 왕좌를 둔 형제들의 싸움으로 인해 샤를만에서 쫓겨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트리폴 군주의 외아들과 혼인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혼인을 위해 험난한 겨울 산맥을 넘어 트리폴로 향하던 길.
마중 나온 트리폴의 후사, 정혼 상대인 에델을 만나게 되는데…….
“왕녀님, 얼른 도도한 얼굴로 맞이하실 준비를…….”
카놀라는 그 부름에 대답도 하지 않고 정면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며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던 카놀라가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돌아보았다.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저렇게 청순하고 예쁘게 생긴 남자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잖아!
*
“자신의 반려자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트리폴 전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정식 부부가 되려면 멀었지만, 당신을 지키는 건 저의 일입니다.”
또박또박 말을 마친 에델은 타고 있던 짐승을 몰아 저만치 앞서가 버렸다.
그의 뒤통수를 뚫어져라 응시하던 카놀라가 천천히 마차 안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얼굴엔 빨간 홍조가 감돌고 있었다.
“봤어? 봤지? 거봐. 혼자 사랑하는 거 아니라니까?”
지금 엄청나게 왜곡된 시선으로 말의 의미를 해석을 하는 것 같은데?
작가
- 이따금 낭만적인 악의 (미나토)
- 오달리스크 (스르륵코믹스, 미나토)
- 이 복수의 행방은 (미나토)
- 오달리스크 (미나토)
- 몇 번째 남편 (미나토)
- 오달리스크 (미나토)
- 몇 번째 남편 (미나토)
-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미나토)
- 이따금 낭만적인 악의(15세 개정판) (미나토)
- 오, 친애하는 숙적 (미나토)
- 오달리스크(15세 개정판) (미나토)
- 바벨의 지하 (미나토)
- 우연이 필연적으로 (미나토)
- 겨울 정원의 하와르 (미나토)
- 바벨의 지하 (연탄, SENDY)
- 벙어리 왕좌 (미나토)
- 죽은 연꽃의 시간 (미나토)
- 마담 티아라 (미나토)
- 몇 번째 남편(15세 개정판) (미나토)
- 벙어리 왕좌 (미나토)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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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워 계속 보게 됬어요.재미있어요
ppu***2025.08.31후기보고 기대했는데 밋밋했어요
tru***2025.06.22제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키작남입니다. 키작남을 좋아한게 수치인데 그만큼 수작임. 아니 근데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작가님이시네요????? 무튼 따뜻한 내용입니다. 여주가 정말 햇살임
pun***2025.05.14이토록 사랑스러운 여주라니!
bbo***2025.03.26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현명한 여주의 밝음이 이유가 있어서 더 매력적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ws1***2025.02.20처음엔 여주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근데 후반으로갈수록 강인하고 무심했던 남주의 첫 연애감정표현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mis***2024.10.11따뜻하고 재밌음 햇살여주 최고
dm9***2022.11.12배경에 어둡고 심각한 요소가 몇 있지만 전반적으로 햇살 같은 여주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이야기가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여주의 따스함에 사람들이 결국 행복해지는 소설이에요. 가볍게 읽을 힐링물이라기엔 애매하지만 여주와 남주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면 귀엽고 포근합니다! 작가님 다른 작들도 두어 개 봤는데 글을 정말 잘 쓰셔서 앞으로도 작품 챙겨볼 것 같습니다.
klo***2022.09.25여주가 너무너무 귀여운데 책장이 잘 안 넘어가네요...
lov***2022.08.31카놀라가 이끌어간 소설.. 에델은 귀엽지만 남주로써 매력이 덜 돋보였던 ~~ 카놀라가 에델은 덮치는(?) 부분을 못봐서 굉장히 아쉽네요 ^^ 전체적으로 큰 굴곡없이 카놀라의 매력발산 이야기랄까 ㅋㅋ
koc***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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