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 다니엘 밴그로프트 - 귀족원 3부의장이자 국왕 전하의 측근. 메리웨더 부인이 일으키는 사고에 치를 떠는 국왕 전하의 지시로 이번 사교 시즌 동안 메리웨더 부인의 시선을 잡아 둘 임무를 수행할 사람을 찾고 있던 중 클레멘티나가 적당하겠다고 생각해서 고용 계약을 제안한다. 친절하고 우아하지만 속을 잘 알 수 없는 계략가 유형.
*여자주인공: 클레멘티나 린튼 - 랭폴에서 좀 떨어진 그렌데일 지방의 준남작가의 장녀. 재치 있고 호기심이 많으며 하고 싶은 말은 대체로 참지 못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사교계에서 필요한 예절은 제법 완벽하게 습득했다. 예쁜 외모, 영리함, 기민한 상황 대처 능력, 이전에 랭폴을 떠들썩하게 했던 결혼의 주인공인 린튼 준남작 부부의 딸이라는 사실 등등 때문에 다니엘 밴그로프트에게 국왕 전하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계약 제안을 받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악역과 고구마 대신 반전이 있는 로맨틱코미디 작품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제가, ‘그 말’을 하면. 더 이상의 뒷이야기는 없어요.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메리웨더 부인, 거기서 끊으시면 어떡해요!
작품 정보
사교계 데뷔를 위해 소도시에서 올라온 클레멘티나 린튼은
왕국 수도 랭폴에 입성하자마자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작은…… 아니, 사실은 작지 않은 문제가 있어.”
사교계의 유명 인사이자 마녀의 피가 섞였다는 왕국 최고 미녀,
아일라 메리웨더 백작 부인에게는
본인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데…….
하나.
그녀의 눈에 누군가의 애정 행각이 발각되는 순간, 시간이 되돌아가 버린다는 사실.
둘.
메리웨더 부인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것.
거기다 하필 메리웨더 부인은 남의 연애사에 관심이 지대하다.
엿듣기는 기본. 훔쳐보기는 옵션.
걸핏하면 되돌아가는 시간에, 수도의 사교계는 미칠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한 번 되돌려질 때마다, 메리웨더 은행 계좌에 메리웨더 캐시가 적립이 돼요.”
“그게 뭔데요?”
“돈하고 비슷해요. 실체는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 거래가 되기는 하죠.
요즘 그게 가격이 꽤 오른 덕분에 수입이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해 주는데……”
사교계에서 잔뼈가 굵은 어느 부인이 비밀 이야기를 하듯 속살거렸다.
“이 일로는 절대, 메리웨더 부인에게 가서 묻거나 하면 안 돼요.”
“왜요?”
“텅장, 이라고 들어 봤어요?”
“네?”
“메리웨더 부인에게 가서 입을 여는 순간, 계좌에 있던 캐시가 그대로 날아간다고. 몽땅.”
***
수시로 돌아가는 시간이 국가 중대사에 번번이 초를 치게 되면서,
수도 사교계를 휩쓰는 메리웨더 캐시 광풍을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국왕 전하의 특명이 떨어졌다.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미스 린튼.
말했듯이 아주 중요한 날이거든요.”
일확천금이 탐나기는 해도 대체로는 도의와 의리가 중요한
똘똘한 데뷔탕트 클레멘티나와,
국왕 전하의 최측근이자 어쩐지 이 사태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랭폴 사교계 최고 미남 다니엘 밴그로프트 백작은
사고 예방을 위한 모종의 안전 활동, 특수 대작전에 돌입하는데…….
수시로 시간이 되돌아가는 도시,
활기와 즐거움(이라 쓰고 환장이라 읽음)이 넘치는 왕국 수도 랭폴에서의
좌충우돌 대환장 사교 시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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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진성과 개연성 모두 챙긴 가벼운 느낌의 리젠시 로코입니다. 약간의 철학도 담겨 있고요. 이번에 마크다운 나왔던데 너무 딥한 감정선이 질린다 하시는 분들 구매 추천드립니다.
zle***
2024.12.29
독특한 컨셉에 가볍게 보기 좋고 내가 좋아하는 소재였음. 탈주욕구가 안 들고 무난히 집중해서 봤단 점에서 꽤나 괜찮은 작품. 로맨스 농도는 옅긴 하지만 뒷맛이 깔끔함
kyr***
2024.10.18
아...소재 신선해보이고 평점이 높길래 구매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안 읽혀요. 쓰잘데기 없는 배경 설명이 너무 많고 하나하나 설명하는거에 질리네요ㅠ 좀 더 읽으면 재미있어질까요...? 흑흑 나중에 더 읽어볼게요ㅠ
yuk***
2024.09.25
아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 반전은 어느정도 눈치챘는데 이렇게 끌어갈 줄이야...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mar***
2024.05.11
1권 무료 이벤트/ 메리웨더 부인은 밴크로프트 백작이 남주인 로판의 성덕 빙의자이자 왕비 후보자 아닐까 싶었어요~
rea***
2024.03.31
으악 너무 재밌어요 경쾌하지만 단정하고 깔끔한 글 요즘 찾기 쉽지 않은데 보석을 발견했네요 작위적인 악역도 억지스러운 사이다도 없고 문장마다 재치가 넘쳐서 내내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다른 작품 계속 보고 싶어요!
mul***
2023.07.27
재미있어요. 전체적으로 귀엽고 또 발랄해서 따로 걱정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다만 저는 마지막 반전이 좀 아쉬웠네요.
기존의 컨셉 그대로 가도 됐을 것 같은데 뜬금 없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4.3점 정도 주고 싶은데 별을 한개단위로 줄 수 있다보니 4개만 표시 했어요.
hyu***
2023.04.15
재미있어요! 근데 달달한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게 매력이긴 한데 지금 달짝지근한거 보고싶어서... 그게 쪼오오끔 아쉬워요. 외전 보고싶다 그 얘깁니다
nai***
2023.04.07
유쾌한 리젠시 로코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반전이반전이반전이
ㅋㅋㅋ 반전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할 듯해요. 별 네개일까 다섯개일까 고민하다 올리비아 때문에 5개.
글이 잘 읽혀요. 유쾌발랄 기분좋게 호로록 읽기 좋은 글.
감정선은 가벼워서 취향 탈 것 같긴 합니다.
얘네 참 바쁘네…하면서 보다 보니 어느새 제각기 연애중인 ㅋㅋ 그냥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봤어요. 귀여운 맛 좋아하시면 추천.
sav***
2023.04.04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주인공들도 별 매력을 모르겠고 내용도 전혀 흥미롭지않고 지루했습니다
eee***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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