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판타지물, 로맨스판타지 * 작품 키워드: 빙의, 갑을관계, 나이차커플, 츤데레남, 까칠남, 다정남, 쾌활발랄녀 * 남자주인공: 지그리트 크로이센 - 왕국 역사상 가장 강한 마력을 지녔지만, 마력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의 지배자. 선대 대공이 병환으로 사망하자, 빌도프 국왕은 그가 성년이 된 후 마력을 완전히 제어해야 북부 지배권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때문에 마력을 진정시켜 줄 치유사나 신관의 존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우연히 시에라를 만나게 된다. 무심하고 까칠하게 굴지만, 누구보다 시에라를 아끼고 좋아한다. * 여자주인공: 시에라 로젤란트 - 평범한 취준생이었다가 제목도 모르는 원작의 엑스트라, 9살 꼬마 신관 시에라에게 빙의된다. 신전에서 탈출하다가 북부대공 지그리트를 만나 성녀의 능력을 갖게 되고, 전담 치유사가 된다. 귀여운 외모를 지녔지만 말투는 성인처럼 똑부러지고 할 말은 다하는 성격 때문에 애늙은이 같다는 평을 듣는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구원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강력한 마력을 지닌 지그리트가 연약한 존재에게 가까이 가는 것은 금기였다. 자신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고통을 줄 수 있기에. 하지만 시에라는 달랐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식사해도 괴로워하지 않은 건 시에라가 유일했다. 작고 가녀리지만 누구보다 밝고 강한, 소중한 존재였다.
꼬마 성녀는 북부 대공의 껌딱지입니다
작품 정보
“내 강력한 마력을 견딘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넌 이제부터 내 성녀다.”
“제가요? 전 아홉 살 수습 사제인데요?"
마취 수술하다 빙의되어 시골 신전의 9살 꼬마 사제 시에라가 되었다.
신전에서 아동 노동 착취에 시달리다가, 더는 참을 수 없어 악덕 신관에게 은접시를 날려 기절시키고 탈주하는데,
북부 대공 지그리트가 나타나 다짜고짜 성녀라며 납치했다.
“꼬맹이, 넌 이제부터 전담 치유사이다. 한시도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전 대공님 껌딱지가 아닌데요.”
“네가 원하는 막대한 부를 누리게 해주지.”
“분부만 내리세요. 존경하는 대공님.”
지그리트의 전담 치유사로 일하다가,
여주이자 성녀 로제트가 오면 퇴사하고 퇴직금으로 먹고 놀 계획도 세웠다.
마침내 나타난 진짜 성녀 로제트는 아름다운….미청년이었다.
뭐야, 왜 여주가 남자가 되었어?
모르는 사이에 원작 장르가 바뀐 거야?
게다가 마력 제약이 풀리면서 성인으로 돌아오자,
날 향한 지그리트 대공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