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분야: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 작품 키워드: 회귀/타임슬립,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능력녀, 상처녀, 더티토크, 고수위 * 여자주인공: 데리아 - 여러 번 회귀를 반복한 회귀자. 한때 에스테반을 사랑했으나 그에게 살해당한 뒤 회귀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를 향한 애정도 식어 버렸다. * 남자주인공: 에스테반 - 반강제로 강대국 황태자의 후궁이 된 약소국의 왕세자. 위험한 능력을 숨기고 있다. 한낱 후궁에 불과하지만 황태자를 독점하고자 하는 야욕을 품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권력자인 여자주인공에게 집착하던 후궁이 기어코 반란을 일으켜 여자주인공을 제 것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짓궂게 굴어서 죄송해요. 그냥… 너무 화가 났어요. 내가 당신 후궁인데, 당신이 메넨데스 공작에게 더 관심을 쏟는 거 같아서…….”
내 후궁이 미친 황제가 되어 나타났다
작품 정보
긴 시간 짝사랑해 온 남자를 후궁으로 들였다.
후궁으로 품고 아껴주면 언젠간 그도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 믿었다.
그에게 모든 걸 빼앗긴 채 살해당하게 되어서야 깨우쳤다.
수백 번 입을 맞추고, 수천 번 몸을 섞어도, 사랑받는 건 불가능하다는걸.
애초에 불가능했다는걸.
비통함에 잠겨 죽어가며 나는 그를 향해 품었던 애정을 스스로 찢어발겼다.
다시 태어난다면 그 남자만은 결코 사랑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신은 그런 내게 새로 시작할 기회를 주었다.
시간이 기적적으로 되돌려졌고, 나는 우리의 결혼식 날로 회귀했다.
무를 틈도 없이 치러진 결혼식. 이후 억지로 맞이하게 된 첫날밤.
하여, 난생처음으로 침실에서 그를 거부했다.
“첫날밤은 그냥 지나가는 게 어떨까요?”
“그냥 지나가자는 건……?”
“억지로는 싫으시잖아요. 저도 그래요.”
그 또한 내 거부를 달갑게 받아들이리라 여겼다.
그러나 상황은 예상을 배신하고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게 무슨…… 아, 알겠다. 제가 전하께 무릎 꿇고 구걸하길 바라시는 거죠?”
“……네?”
“제발 내치지 말아 달라고, 후궁인 제가 그리 애처롭게 구걸하는 꼴을 보고 싶으신 거잖아요.”
내 뺨에, 목덜미에 차례로 입술이 스쳤다.
그대로 쭉 몸을 타고 내려간 그의 입술은 마침내 비밀스러운 곳에 도달하여 교태로운 물음을 속삭였다.
“약소국에서 온 이 미천한 후궁에게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전하?”
그는 내 거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의 모든 걸 빼앗기 전까진 후궁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듯이.
고로, 다른 선택지는 이제 없었다.
살해당하기 전에 내가 먼저 그의 품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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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없는데....도대체 남주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껴야 하는 거죠...남성향 같아요 뭔가
ruc***
2025.08.17
하 도대체 뜬금없은 3p 는 역겹네요
sar***
2025.08.17
미리보기와 설정이 흥미롭네요
aoj***
2025.08.14
남자 주인공이 후궁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회귀라는 요소가 잘 어우러져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어요. 여주의 차갑고 단단한 태도와 남주의 집착이 묘하게 긴장감 넘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관계가 변화하는 모습이 기대 이상으로 몰입감을 줬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지는 작품이에요.
yur***
2025.08.13
미리보기보고 구매합니다
seu***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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