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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향기 상세페이지

유혹의 향기작품 소개

<유혹의 향기> 「한 번은 상처 입었지만, 두 번은 안돼」

두 번 다시 어떤 남자도 안젤리카를 바보로 만들진 못할 것이다. 첫사랑이라 믿었던 자일스의 배신, 사업 확장으로 쌓인 스트레스. 안젤리카는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친구의 산장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어쩔 수 없이 옆 산장에 머물고 있는 다니엘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는 분명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러나 안젤리카는 그의 유혹의 향기에 저항해야만 했다. 이젠 더 이상 상처는 허용할 수 없으므로….

▶ 책 속에서

「뭐가 잘못됐소?」

다니엘의 부드러운 질문이 안젤리카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려는 거부의 말을 삼키며 말했다.「꼭 그런 건 아니에요. 그저 그때 차를 멈추고 그 음식을 먹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그게 당신을 병나게 했기 때문이오, 아니면 그 병이 당신을 내게 의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오?」

「낯선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어요」그녀는 변명하듯 대꾸했다. 하지만 그가 그녀의 빈잔을 치우려고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그녀는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

「내가 낯선 사람이기 때문이오, 아니면 남자이기 때문이오?」다니엘은 노골적으로 물었다.「그래서 당신은 그렇게 옆집으로 옮겨가지 못해 안달인 거요? 당신이나 나나 당신이 스스로를 돌볼 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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