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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상세페이지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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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3.09.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97441
ECN
-
소장하기
  • 0 0원

  •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2 (완결)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2 (완결)
    • 등록일 2013.09.10.
    • 글자수 약 11.8만 자
    • 3,000

  •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1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1
    • 등록일 2013.09.10.
    • 글자수 약 21.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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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삼각관계 소유욕 다정남 순정남 우연한만남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세운 - 의료기기 수출입회사 사장, 지적인 생김새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능력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윤영채 - 그룹 레이의 기타리스트, 아름다운 외모에, 다혈질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급한 성격을 가진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오늘이 지나야 내일이 오잖아. 이 시간이 지나면 다음이 오는 거고. 그러고 나면 시간은 지나가 버린 한때로만 남는 거야. 견뎌 내고 나면 뭐, 겪을만했다. 이겨낼 만큼의 시련이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야.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

작품 정보

너는 시린 빛을 머금고 외로이 서 있는 가로등 같아.

쳇바퀴를 도는 듯한 반복적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던 세운.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인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비와 함께 한 여자가 그의 가슴을 적셨다.
인디 밴드 레이(Lay)의 기타리스트 영채.
“아저씨, 선행을 베풀 생각 없으세요?”
살며시 내밀어진 그녀의 손에 작은 호의를 보인 그 순간, 그의 인생은 그녀의 세계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잠깐 맛보기

“왜…… 화도 안 내는 거지?”

“네?”

“화를 내야 할 상황이 아니었느냐는 말이다.”

“전……. 전 아저씨가 더 나쁜 말을 했어도 상관없는 마음이에요. 화내야 한다는 걸 미리 알았다고 해도 화내지 않았을 거예요.”

영채의 하얀 얼굴에서 눈꽃처럼 순수한 미소가 피어났다. 그녀의 얼굴이 마치 제 계절이라는 듯 예쁘게 피고 있었다. 세운은 감정의 떨림을 느끼며 그녀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왜 그렇지?”

“잠시 동안이었더라도 제 보호자를 해 주셨고…… 저를 소중한 듯 안아 주셨어요.”

영채의 뺨이 붉어졌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의 마음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었다.

“아저씨……. 저 못한 말이 있어요.”

세운은 영채의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안아 버리고 싶었다. 마치 환영처럼,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듯 안타까워서 세운은 그녀를 꼭 안아서 붙들고 싶었다.

“이제…… 여기에서 나가서…… 만약 우연히 길에서라도 다시 만나게 되면, 저 꼭 알은척해 주세요.”

망설이며 이어지는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세운은 영채의 팔을 끌어당겨 맨가슴에 안았다. 피부가 맞닿으며 오싹하도록 기분 좋은 전율이 전신을 내달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앞으로 더 이상 우연히 널 만날 일은 없어. 내가…… 계속 찾아갈 테니.”

그는 영채의 말을 일축하고서 그녀의 뺨을 더듬어 들어올렸다.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눈을 감고 무슨 생각해〉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가

이정숙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6년
데뷔
로맨스소설 '그남자가 괴팍한 이유'
수상
2009년 대한민국 신화창조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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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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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인 느낌의 세운과는 달리 영채가 너무 불안하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참 안어울리는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그런 영채를 감싸주는 세운의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그리고 조연인 민혁에게도 자꾸 눈길이 가는 게 민혁도 참 멋진 캐릭터였어요. 술술 잘 읽었습니다

    pru***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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