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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작품 소개

<게임 규칙>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는 까칠한 그 남자!

나타샤는 철없는 사촌 동생의 부탁으로 파티장에서 루크를 속이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가 루크에게 조롱당하고 만다. 자신을 자극하는 그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나타샤. 그녀는 매력적인 루크에게 점점 마음이 가는 것을 느끼지만 그가 단지 자신과의 하룻밤을 원한다고 생각하여 그를 외면하려 하는데…

차가워 보이는 이 남자! 도대체 무슨 속셈이지?

▶책 속에서

“이런, 실크 스타킹을 신었군!”

루크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나타샤의 귀에 분명하게 들려왔다.
놀랍게도 루크의 손길이 나타샤의 다리를 타고 올라와 무릎 위에 잠시 머문 다음 스커트 바로 아래에서 멈췄다.
나타샤는 너무도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이에요?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거죠?”

“오, 나는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을 뿐이오. 그런류의 스타킹, 게다가 그런 차림은 ‘날 건드려 주세요.’라는 뜻으로 입는 것 아니오? 나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나타샤는 말없이 루크를 한동안 쳐다보았다.

“이쯤 하고 내게 무례했던 점이나 사과하고 끝내는 게 어때요? 쓸데없이 당신과 이런 논쟁을 하고 싶진 않군요.”

“천만에!”

루크의 표정은 뜻밖에도 단호했다.

“사과할 만큼 무례한 일은 없었소! 하느님께 감사하도록 해요. 당신을 겨우 이 정도 건드린 걸로 끝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오. 그 검은색 실크 저지 차림 속에 아무것도 안 입었을 게 뻔한데 어느 남자라고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겠소!”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페니 조던
페니는 근 25년 동안 글을 써 온 경이로운 기록의 소유자로 165권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전 세계 1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6천만 권 이상이 출간되었다. 남편의 사망 이후 첼셔 지방의 작은 마을로 거처를 옮긴 그녀는 현재 셰퍼드 쉐바, 고양이 포쉬와 가족처럼 지내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역자 - 김영숙
역서 [시카고에서 생긴 일] 등

목차

Chapter 1 ~ Chapte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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