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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스테이크 상세페이지

라면과 스테이크

황진순 장편소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01.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2만 자
  •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5942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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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애잔물 삼각관계 첫사랑 까칠남 연하남 외유내강/현명한여인 도도녀/무심녀
* 남자주인공: 서강우 - 태성그룹 외아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약간은 삐딱하고 거친 남자. 한 여자를 십년동안 사랑해온 지고지순한 남자.
* 여자주인공: 나미선 - 라면에 김밥 분식집 사장. 어린 나이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던 생활력 강한 여자. 하지만 한 남자에게만큼은 여자이고 싶은 꽃같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라면과 스테이크

작품 정보

자그마치 10년 세월이야! 당신 볼 때마다 심장에 사리가 생길 지경이라고!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삐뚤어진 삶을 살아가던 태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서강우.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에 무심코 집을 나와 내려갔던 부산에서 그는 자신의 메말랐던 인생을 바꿔 준 여자를 만났다. 우연히 들어간 평범한 분식집 <라면에 김밥>의 주인이자 정에 목말랐던 그를 진심으로 대해 준 특별한 그녀 나미선. 그때부터 그녀를 마음에 담은 강우에게 미선의 존재는 그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자신을 철없는 연하로만 여기는 그녀로 인해 그저 미선의 곁에 맴돌기만 한 지 어언 10년. 결국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자의 존재에 조바심을 느낀 강우는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터뜨리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더 참으려고 했어. 더 기다리려고 했다고! 그래야 한다면 천 년이고 만 년이고 기다릴 수 있었을 거였다고! 그런데 왜 그놈 보고 웃어!”

그가 무섭게, 살이 떨리도록 화를 냈다. 천천히 마비에서 풀려난 사람처럼 미선은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10년 세월이라지 않은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강우의 울분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나는 그 여지마저도 빼앗길까 봐 내 감정이나 욕심은 죽이고 또 죽였어. 그나마도 당신 곁이니 됐다고 참고 또 참았다고! 그렇게 버틴 내 10년 세월이 당신에겐 먹다 남은 김밥 쪼가리보다 못해.”

슬프다. 아리고 아린 그의 탄식에 콧날이 시큰하고 목울대가 뻐근해졌다. 거칠게 출렁이던 바다도 숨을 죽이는 것 같았다.

“아니야, 아니야, 강우야! 나에게 넌, 넌 말이야.”

“그래, 말해 봐. 내가 당신에게 뭐야?”

“넌, 강우. 서강우.”

그녀의 풀기 없는 대답에 강우가 소름이 끼치도록 음산한 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큭큭.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어! 당신에게 난 아직도 교복 입고 싸움질이나 하던 어린놈, 서강우일 뿐이야! 그렇지? 당신 눈엔 내가 아직도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서강우일 뿐이라고!”

단정을 해 버린 그가 정색을 하고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와 손가락 하나 지날 틈이 없이 얼굴을 마주 댔다. 이미 끝을 보기로 작정을 해 버린 그의 시선에 갇혀 미선은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래, 불리할 땐 차라리 그렇게 입을 다물어! 애초에 사랑을 시작해 버린 것도 나고 돌아봐 주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서 못나게 구는 것도 나니까!”

작가

황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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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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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무슨 사설이 이리 긴가요?

    sae***
    2022.08.22
  • 남여주 이야기는 좋은데 개인적으로 남주엄마는 고인이지만 참 ㅆㄹㄱ..이기적인마음으로 여러사람 인생망치고 지금같아선 바로 철창행인데. 남주아빤 남주에겐 나쁜아버지였지만 과거생각하면 솔직히 이해는 되서 좀 안타까움..

    bin***
    2021.03.18
  • 일편단싱이 연하남 남주 좋은데 이야기가 좀 늘어지는 경향은 좀 있네요.

    gin***
    2018.10.27
  • 이 작품 작가의 몸살이 그나마 더 재밌으니 그거 읽으시고 이건 돈주고보긴 아깝습니다.여주인공은 자격지심의 고구마에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는데 좀체 이해가 가지않을정도입니다. 여주가 남주 마음을 제대로 마주봐 주거나, 배려도 없이 몸만 원하는 발정난 아저씨같이 맘상한 남주의 마음보다 몸에 흥분해서는 감흥없는 소원한 남편같이 굽니다. 남주가 이랬음 욕했을지도 모릅니다. 가진거 없이 받기만하는사랑 꿈꾸긴 하지만 맘이라도 제대로 써야지. 여주의 뭘 보고 저리 좋아하는지 단지 책으론 알 수 없는 외모나 성적인 매력에 빠진게 아닌가 해서 로맨틱함이 떨어지네요. 매달려주는 남주가 좋을뿐.다시 볼 그런 얘기가 없습니다.

    jie***
    2018.01.27
  • 여주가 별로네요 뒤로 갈수록 비호감...남주도 그닥이고 대충 봤어요

    kam***
    2017.06.02
  • 재밌네요 연하지만 이런 남주 좋아요 에필이 부족해요

    pro***
    2016.07.28
  • 좀더달달한사랑이야기가있었다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재밌게 쑥쑥읽혔네요^^잘봤습니다!

    sky***
    2015.05.29
  • 어이가 가출할 지경입니다 별하나도 아깝다는 생각...몸살을 재밌게 봐서 미리보기후 거침없이 결제했는데 완전 어이상실 입니다

    kkm***
    2015.05.22
  • 굳~~ 굳~~ 굳이라는 표현할길이 없내요^^ 다 읽혀지는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좀 더 알콩달콩한 결혼후 생활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par***
    2015.03.22
  • 작가님 평이 좋고 리뷰도 좋아서 읽었는데요 약간 급전개인듯 감정이입되서 설레는 마음이 덜 들어서 로맨스소설다운 재미라는게 다소 떨어집니다

    ryd***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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