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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들녘 상세페이지

바람이 머무는 들녘

  • 관심 1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4,000원
전권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09.05.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4530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下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下
    • 등록일 2009.09.16.
    • 글자수 약 16.6만 자
    • 4,000

  •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上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上
    • 등록일 2009.09.16.
    • 글자수 약 14.9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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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우량하」: 적군의 습격으로 가족과 식솔 대부분이 몰살되는 광경을 목격한 여흔. 오라버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내아이로 위장한 채 하루하루를 숨죽이며 산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남자 서하. 그러나 그는 여흔이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사내였는데…...
「바람이 머무는 들녁」: 어린 나이에 숙부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노비가 된 휘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노비가 된 채이. 가까워졌던 두 사람은 휘가 왕의 자리를 찾으러 가면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각각 왕과 후궁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머무는 들녘

작품 소개

‘나는 나의 길에 너를 끌어들일 수도 없고, 그리 하고 싶지도 않다.’

휘의 가슴에 찬바람이 일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손에는 무거운 인장이 찍힌 채 살아온 세월.
그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다. 가야 할 것을 알기에. 마음도 정도 사람도 짐이 될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지만 잡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떨리던 그 작은 어깨와 흔들리던 눈동자, 담담하려 애쓰던 그 목소리.
짐이 될 것을 알면서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이루어야 할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이 채이로 인해 뒤엉켜 버리고 말았다.
휘는 마음에 차오르는 채이의 이름을, 미소를, 눈물을 지우며 이를 악물었다.
이제 돌아갈 것이다.
채이, 너를 두고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

▶ 책 속에서
“그대로 가셨으면 울지 않았을 터입니다. 그대로 가셨으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나약하게 울지 않았을 겁니다. 채이라…… 그렇게 다정하게 부르지 않으셨으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휘는 이를 악물었다.
“울지 마라.”
단단하게 굳어진 음성은 깊게 가라앉았다.
“거짓입니다. 아까 지은 시문도 곧 다시 만날 사람처럼 가벼이 떠나 달라는 것도 거짓입니다. 모두가 거짓입니다. 무섭습니다. 소녀도, 소녀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홀로 두고 가지 마시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저 별을 등지고 가시는 그 길에 저도 데려가 달라고…… 이렇게…… 두고 가지 말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매달리고 싶습니다.”
채이를 데려갈 수 없었다. 채이의 애원도 더 들어 줄 수 없었다. 휘는 옷깃을 꼭 쥔 그 손을 난폭하게 떼어 내어 한 손으로 잡아 쥐고 채이를 거칠게 끌어안았다.
“너를 잊지 않겠다.”
채이가 흐느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한 약조는 싫습니다.”
“훗날에 너를 찾아 내마. 울지 마라. 그렇게 울지 마라.”
“그러한 약조 싫습니다!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분을 찾아 머리를 내려주셔도 좋으니, 이렇게 남겨 두고 떠나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휘는 도리질을 치며 울고 있는 채이의 몸을 품에 가두었다. 품이 젖어들어 가고 있음이 느껴졌지만, 휘는 채이를 놓지 않았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약해지지 말고 꼭 살아 있거라.”

작가 프로필

신지현
국적
대한민국
경력
신영미디어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바람이 머무는 들녘 (신지현)
  • 그대를 잊은 것처럼 (신지현)
  • 헛소동 (신지현)
  • 그녀의 남자 (신지현)
  • 우량하 (신지현)
  • 그의 신부 (신지현)

리뷰

4.2

구매자 별점
12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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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재미있네요 옛날 작품이 더 완성도가 높아요

    rox***
    2024.02.11
  • 지루함. 심하게 지루함

    h72***
    2020.12.15
  •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흙속의 진주 찾은 마음입니다.

    flo***
    2020.04.29
  • 2권이라서인지 이야기는 좋으나 중간중간 넘겨서 읽었어요 그러나 제목만큼 마음에 남는 책이네요

    rac***
    2020.04.28
  • 역사물로 볼만합니다.남주가 여주를 넘 애태워 별1개 뺍니다

    hka***
    2020.04.28
  • 초반 로맨스는 약하나 다음을 위한 장치였네요 두번째 책의 로맨스는 잔잔하고 맴찢하고 그러면서도 능글 맞아지는 휘의 모습이 재미나기도 합니다.

    ran***
    2020.04.26
  • 딱 내 스타일 좀 로맨스는 많이 부족하지만 가끔 눈물이 나네요

    thd***
    2018.05.01
  • 종이책도 집에 있는데 전자책으로 또 질러서 또 읽었습니다 받아치는 대사도 유치하지않고 ‥진짜 재미있는 책입니다

    mov***
    2018.05.01
  • 에필이 너무 짧아욧. 오랜만에 애절하고 좋은 로설을 읽었습니다. 외전이 없는게 아쉬워요.

    fre***
    2015.11.23
  • 우량하와 연작이네요~고생도 많이 시키더니 에필이 적어 아쉽네요~마지막에 채이 오라비가 나오는하더니 만나지는 못하네요? 오라비로 다시 책을 출간하시려는건지...?

    lia***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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