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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밤발밤 상세페이지

발밤발밤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6.06.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5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2645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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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역사소설
* 작품 키워드: 운명적만남, 애잔물, 다정남,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정한 - 언제고 날아갈 것 같은 바람 같은 느낌의 다정한 남자.
* 여자주인공: 서하 - 호리호리한 체격에 숨길 수 없는 굳은 심지를 지닌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발밤발밤

작품 정보

일가친척을 잃고 여관 ‘천가’ 주인, 우영에게 맡겨진 서하는 그녀의 글재주를 알아챈 그의 설득으로 독립운동을 돕는다. 그 와중 자꾸 여관을 들락거리는 쿠로가와 가문의 정한에게 서하는 독립운동을 들킬까 두려운 동시에 점점 마음이 끌린다. 그러던 어느 날, 천가 여관이 일본 순사의 무차별 습격을 받게 된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보호를 받은 서하는 정한이 일본 경시청에 끌려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데…….


▶잠깐 맛보기


“……그대는 나를 믿어?”

“예.”

그 단호함에 놀랐을까, 단단하게 곧은 눈동자가 아주 살짝 흔들렸다. 저를 빤히 올려다보는 시선을 그가 피했다.

“……내가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하는 집안의 아들인데도?”

“그건 당신 집이지 당신이 아니니까.”

“다들 날 덜떨어진 놈에 친일파 나부랭이로 보는데도?”

“그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지 나는 아니니까.”

“내가 너를…….”

내가 너를, 뭐요. 그 뒤에 중요한 말이 숨어 있는 것만 같아 손을 잡힌 그대로 서하가 재촉했다.

“빨리, 내가 너를 다음에 뭡니……!”

새하얗게 눌려 있던 입술은 뜨거웠다.
두 손이 새하얀 얼굴을 가만히 감쌌다. 벌어지는 그 붉은 꽃잎 사이로 고개를 깊이 묻으며 정한은 입 밖으로 꺼내 놓지 못한 말을 입 안에 혀로 그려 넣어 주었다. 서하는 끝내 못 알아챈 그 말.

‘지킬게.’
내가 그대를, 지킬게.

작가

윤서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등장인물이 행복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글을 읽는 분들의 얼굴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더 많이 나누고 싶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여운이 남고 계속 생각이 나는 바람 같은 이야기로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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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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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짧지만 강한 여운이네요...엉엉엉...

    dkz***
    2022.01.30
  • ㅠㅠㅠㅠㅠㅠ 여운이 길게 남네요..

    wld***
    2021.06.12
  • 넘 잘읽었습니다..여운이 길게남을것같아요!!!! 다음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kyr***
    2020.07.19
  • 너무슬퍼요.아무리 로설이지만 우리가현재살아가는게 다 이분들같은사람들때문에 가능한거잖아요. 정연과우영..또다른현실버전으로 써주세요

    fjq***
    2020.05.25
  • 시대물 덕후로써 짧지만 너무 좋네요ㅠㅠ

    tks***
    2020.03.15
  • 짧은 이야기지만 여운은 기네요 그 시대를 살지않아 아픔을 상상하기만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어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can***
    2019.07.01
  • 그 시절엔 그랬다.. 누구하나 제대로 숨쉬지도 제대로 하늘을 바라보지도 제대로 소리내어 말하지도 못했다.. 사랑은 말해 무엇하랴~~~

    ina***
    2019.01.27
  • ㅠㅠ..슬프잖아요~~~~

    oli***
    2016.10.05
  • 짧지만 강한 작품 이야기속 이야기 전 우영커플이 더 여운이 길게 남네요 그러나 역시 시대배경 무시 못하네요 슬퍼요 안타까워요 그래서 뜬금없이~ 모두가 해피를 꿈꾸게만들 수있는 작품이 많은 현대소설 이 있어 위로가 되네요

    gre***
    2016.09.22
  • 일제 시대 배경 소설에서 있을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 있는 것 같아요. 길지 않아서 오히려 몰입도가 강하고 짠한 마음도 들어요. 제목의 의미가 본문 안에서 느낌을 제대로 전해 주고 있는 듯해요.

    def***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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