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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의 청혼작품 소개

<술탄의 청혼> ♣ 로맨스 인 쿠르하. 첫 번째 규칙, 절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우연히 만난 술탄 무라트와 하룻밤을 보내고, 정부가 되어 달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캐트린. 그렇게 술탄의 숨겨진 여자로 살던 어느 날, 한 사교 파티에서 무라트가 그녀 몰래 신붓감을 찾아다닌 사실을 듣게 된다. 비록 정부란 이름으로 그의 옆에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사랑이라 믿고 있었던 캐트린은 큰 충격을 받고, 무라트에게 진심을 말해 달라고 매달린다. 하지만 돌아온 그의 대답은 싸늘할 뿐인데….

이 관계를 끝낼 필요는 없소…




▶ 책 속에서

“그 여자와 잤어요?”

“아니, 그러지 않았소. 그리고 당신이 이런 질문을 하다니 충격받았소.”

“당신이 충격받았다고요?”

“당신은 날 소유한 게 아니오.”
무라트는 분노를 억누르며 말했다.
“당신에게는 날 독점할 권리가 없소. 그리고 그 여자와 자고 싶었다 해도 난 그럴 수 없었을 거요. 내가 최후에 결혼할 여자는 남자한테 거리낌 없이 몸을 주는 여자가 아니니까.”

“나와는 달리 말이죠?”

캐트린이 묻자 무라트는 어깨를 으쓱했다.

“차라리 잘된 일이네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고 당신이 인정하는 걸 듣게 되다니. 아내가 되는 여자와 정부가 되는 여자가 있다고.”

“난 당신에게 결혼을 약속한 적은 없소. 처음부터 분명히 해 두지 않았나? 우리 관계는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 거라고. 아니면 내가 빈말을 한다고 생각했나?”


저자 프로필


목차

Chapter 1~ Chapter 12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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