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9.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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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불행과 고통만이 가득할 결혼이기에 도망치지만 곧 붙잡히고,
그녀의 가문은 몰락하고 만다.
‘만약 그때 도망가지 않았다면, 무언가 좀 달라졌을까?’
죽음의 문턱에서 후회하는 그녀.
그리고 눈을 뜨니.
‘나…… 죽기 전으로 돌아왔어?’
자신에게 미래를 바꿀 기회가 주어졌음을 깨달은 일레인은
이번엔 도망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왕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어젯밤과 너무 다른 모습인데요?”
“어젯밤이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예요.”
“앞으로 매 밤마다 제정신이 아니게 될 겁니다.”
“……짐승.”
소문과 달리 그는 다정하고 관능적인 사람이었다.
두고 봐요, 켈리. 이젠 내가 당신을 괴롭힐 차례예요!
▶잠깐 맛보기
“켈리.”
“……뭡니까.”
바로 대답이 돌아온 것을 보니 그도 잠이 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서 내게 등을 보이고 있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말씀하시지요.”
나는 여전히 등을 돌린 채로 대답한 그를 물끄러미 보다가 내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았다.
“왜 저한테 청혼하셨어요?”
바보 같은 질문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 궁금했다. 처음 결혼식장에서 마주했을 때부터 지금 이렇게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순간까지. 아마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켈리는 여전히 등을 돌린 채로 대답했다.
“당신 외모가 내 취향이었으니까요.”
“…….”
작가
글을 읽는 분들의 얼굴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더 많이 나누고 싶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여운이 남고 계속 생각이 나는 바람 같은 이야기로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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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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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이겎지만.. 용두사미 ..ㅡ..ㅡ
boi***2019.06.23개인취향이겠지만 비추한다
min***2017.12.05소설이란 어느정도 현실에 기반을 둔 거짓이기에 몰입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스토리를 위해 관계적배경을 희생시켜서 몰입이 안됩니다. 마치 오답이 가득한 시험지를 채점하는 기분입니다. '어? 이건 틀렸다."
kr2***2017.11.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od***2017.10.21
참 재밌게 봤어요~
sup***2017.10.03글속에 간간이 나오는 유머코드가 저는 꽤 괜찮았어요. 남주가 황제라기엔 넘나 착한듯하지만 폭군이나 냉미남보다는 다정남을 좋아하는지라 재밌게 봤네요
y01***2017.09.18인소 좋아하시면 보세요 리디에서 어처구니 없는 책들 많이 봤는데 역대 최고네요 합본구매한 내손가락에 저주를
joi***2017.09.18평범한 회귀물인가 했는데 읽을수록 몰입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lit***2017.09.17다정남에 약한지라 여주에게만 다정한 남주가 취향저격이네요 ㅋㅋㅋ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lim***2017.09.15일단 정통 로판은 아니에요 솔로천국 타이밍고자 등 현대어가 등장해요 ㅋㅋ 그리고 음 다정남 존댓말남은 좋은데 남주 능력치가 좀 무능력...입으로만 지켜준다 지켜준다 ㅠ 여주는 황비 신분인데도 불구하고 걍 자기 멋대로임 ㅠㅠ 설정이 빨빨거리는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좀 민폐수준으로 나서요 ㅠㅠ 진짜 민폐끼치는건 아닌데 내가 황비 주위사람이면 진짜 일찌감치 시직서 냈을듯... 말을 해도 들어처먹지고 않고 빨빨거리다가 다치고 ㅡㅡ 암튼 좀 그랬어요 정통로판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해가시고 로설 로판 합해서 천권 이상 읽으셨다 하는 분들은 쓰루하세요~
smk***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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