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황후의 첫날밤 상세페이지

황후의 첫날밤

  • 관심 16
녹스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9.08.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7448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 배경/분야: 동양시대물, 가상시대물
* 작품 키워드: 궁중로맨스, 나이차커플,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키잡물,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왕족/귀족남, 존댓말남, 후계자, 동정녀, 왕족/귀족녀, 청순/순진녀, 쾌활발랄녀, 다정녀, 고수위
* 남자 주인공: 이선 - 이무기를 퇴치한 강력한 무관이지만 소란 앞에서는 든든한 대형견
* 여자 주인공: 소란 - 세상에서 낭군인 이선이 가장 좋은 황제의 외동딸
* 이럴 때 보세요: 로맨틱한 고전 궁중풍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황후의 첫날밤

작품 정보

이무기를 퇴치한 공로로 스물둘에 황제의 데릴사위가 된 이선. 황제의 외동딸이자 신부인 소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낮에는 편전에서 황제를 보필하고, 밤이면 천둥 번개가 무섭다며 처소로 뛰어온 소란을 다독이고 몰래 약과를 쥐여 주며 다정하고 행복하게 보냈던 7년. 황제가 붕어하고 명실상부한 황제로 즉위한 이선과 마침내 완연한 여인으로 성장하여 그의 황후가 된 소란의 ‘진짜’ 첫날밤이 시작된다.

미리보기
봉황 잠 곁에는 오늘 밤을 위해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목을 축일 수 있는 물과 깨끗한 수건 여러 장, 그리고 몸에 바를 수 있는 향유들까지. 소란의 손끝이 괜히 꼼지락거렸다.
“저…….”
“예.”
“불을 끄지 않으시나요?”
분위기가 무르익었지만 여전히 방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황촉이 거슬렸다. 소란이 촛대를 곁눈질하자 이선은 눈매가 가늘어지도록 웃음을 머금었다.
“하지만…… 나는 황후가 보고 싶은데요.”
은근하게 이르는 어투에 소란은 화들짝 놀랐다. 이선이 이런 기색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평소와 똑같이 다정했지만 어딘가 색다른 이선의 분위기에 소란의 심장이 더 방망이질하듯 뛰었다.
이선이 원앙금침을 휙 걷어 냈다. 소란은 특유의 박력이 깃들어 있는 이선의 손에 숨을 들이켜 심장을 내리눌렀다. 소란은 이제 이선이 자기를 깨끗하게 드러난 요에 눕히겠구나 생각했지만, 이선의 손이 잡은 것은 반투명한 속적삼의 옷고름이었다.
“…….”
속적삼 저고리가 벗겨지며 소란의 어깨가 동그랗게 드러났다. 벗겨 낸 저고리를 한쪽에 개켜 내려 둔 이선의 두 손이 소란의 맨어깨를 잡았다. 커다랗고 남자다운 손이었다. 이제 군인이 아닌 지 오래였지만 운동 삼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덕분에 이선의 손에는 검을 잡았을 때의 굳은살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어 자기 손으로 야장의의 겉옷을 벗던 이선의 시선이 어딘가에 잠시 머물렀다. 그 이유를 깨달은 소란의 귓불이 발개졌다. 이선은 졸라매어 봉긋하게 솟은 소란의 쇄골 아래의 젖가슴을 응시하고 있었다.
서두르는 기색 없는 손가락이 치마를 묶은 매듭을 풀어냈다. 결이 고운 속적삼 옷깃이 부스럭거리며 풀어지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이선은 반라가 된 소란을 조심스럽게 이불 위에 눕혔다. 이제 소란의 몸에 남은 것은 다리속곳과 발에 신고 있는 버선뿐이었다.

작가

고원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지옥의 종달새 (고원희)
  • 세이렌의 섬 (고원희)
  • 남편은 갔지만 아들이 셋이라 (고원희)
  • 폭군비애사 (고원희)
  • 독점하는 그녀는 (고원희)
  • 상처녀의 집에 피폐남이 침입하면 (고원희)
  • 집착남에게서 도망쳤다 잡혀오면 겪게 되는 일 (고원희)
  • 해수 (고원희)
  • 백작가의 미망인 (고원희)
  • 공작가의 영애 (고원희)
  • 7일 밤낮 (고원희)
  • 헤매던 펨섭의 주인 (고원희)
  • 청소년 관람불가 (고원희)
  • 고델왕녀의 봉헌식 (고원희)
  • 침대, 자동차, 창가, 그리고 장난감 (고원희)
  • 별의 항로는 달에게로 흐른다 (고원희)
  • 황태자의 첫 연인 (고원희)
  • 청담동 백작부인 (고원희)
  • 파탈리테 (고원희)
  • 고독이 지나간 자리 (고원희)

리뷰

4.0

구매자 별점
50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달달하기만 하니 갑자기 마음이 불안하기도 했네요.

    ima***
    2024.01.01
  • 굴곡이 전혀 없이 달달하기만 해서 좀 밋밋했어요.

    wan***
    2023.11.24
  • 큰 갈등은 없어요. 사이 좋은 부부 이야기

    nam***
    2023.10.09
  • 달달하네요 설탕물 먹는듯~

    mis***
    2023.09.18
  • 진정 원앤온리네요 이물질 전혀없고 여주 당당하고

    cas***
    2023.09.18
  • 2023.09대여50% 별 재미없어욧!!!

    shi***
    2023.09.16
  • 알콩달콩한 부부 이야기 킬타용으론 적당한듯

    myb***
    2023.09.14
  • 재밌었어요 그치만 좀 더 긴장감있는 상황이 있으면 더 좋았을거같아요

    dlt***
    2023.07.26
  • 별점 높아서 구매했는데 읽다 잠들기를 세번하고 중도 포기..ㅜㅜ 스토리는 없어도 되는데 씬도 넘 밋밋해요.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잡식성인데 이건 포기..

    dia***
    2023.04.15
  • 달달하다 아주 달달해~

    ckr***
    2023.03.18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시대물 베스트더보기

  • 사모 (현민예)
  • 꽃을 지우다 (aㅏnㅏsㅣs)
  • 점멸(漸滅) (엘리쉬)
  • 매화꽃 그늘에서 (블루닷(blue dot))
  • 야행(夜行) (춈춈)
  • 애착 누이 (마뇽)
  • 침야(侵夜) (은서예)
  • 생롱(生弄) (한을)
  • 대군의 누이 (월킷)
  • 다정이 멎은 날에 (디키탈리스)
  • 묘설 (페일핑크)
  • 새색시 (박죠죠)
  • [GL] 대식:궁녀들의 놀이 (일리터물병)
  • 애설 (페일핑크)
  • 욕정받이 (마뇽)
  • 중전본색 (마뇽)
  • 색공(色貢) (한을)
  • 용은 호수에 산다 (적림)
  • 작전명 세레나데 (김플롯)
  • 애착 유모 (마뇽)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