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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불길한 것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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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불길한 것

소장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아름답고 불길한 것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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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서양풍
* 작품 키워드: 역하렘, 첫사랑,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순정남, 동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무심녀, 우월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 남자 주인공: 이드리스 벨(에녹 벨) – 윈터로즈 도서관의 사서이자 사비나의 열렬한 조력자.그녀의 옆에 있는 남자는 죄다 경계한다. 그게 동생일지라도.
레토스 벨(레토 벨) - 육군 사관 학교 생도. 어릴 적의 병약함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순종적인 성격에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으나 형의 능숙함을 남모르게 질투한다.
* 여자 주인공: 사비나 주드 애버트 - 부유한 애버트 가문의 수장이자 벨 형제의 후원자. 아름답고 불길한 여인. 두 형제의 원망과 욕망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다.
* 이럴 때 보세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쫀쫀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내가 소리 지르게 해 줘. 넌 날…… 기쁘게 할 수 있지?”


아름답고 불길한 것작품 소개

<아름답고 불길한 것> 부유한 애버트 가문의 수장 사비나는
고아원의 형제 둘을 후원하기 시작한다.
대학교 진학, 넉넉한 용돈, 여행은 내키는 만큼 마음껏.
배곯은 벨 형제에게는 실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사비나가 이들에게 바란 것은 단 한 가지.
한 달에 한 번,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
‘친애하는 프시케 씨께’로 시작하는 편지 속에서,
형제는 후원자를 향한 경모의 감정을 키워 간다.

8년 후.
형제는 각각 이드리스와 레토스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형 이드리스는 애버트 가문이 세운 도서관의 사서로 일하며,
동생 레토스는 육군 사관 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여전히 매혹적이고 무심한 사비나…….
이드리스는 감히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갈망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허덕인다.

그러던 어느 날,
리지우드 경찰청이 권태에 빠진 부자들의 살인 게임을 해결하고자
사비나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이드리스와 레토스는 자연스레 그녀의 조력자가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숙사에 살던 레토스가 저택으로 돌아오면서
셋의 관계는 불안과 매혹을 끊임없이 넘나드는데…….



명작 소설 <키다리 아저씨>와 그리스 신화 <프시케와 에로스>의 조합!
아름답고 불길한 저택의 주인 사비나와
그녀를 갈망하는 두 형제 사이의 야릇한 심리전!


미리보기
*** 이드리스 X 사비나 ***
“나쁜 말을 해 봐, 에녹. 네 머릿속에만 들어 있는 그 시커먼 상상을 꺼내 봐.”
이드리스가 고개를 저으며 흐느꼈다. 시각적 자극이 더해지자 또다시 위기가 빠르게 찾아오고 있었다. 그걸 알고 있으니까 더 괴롭히게 된다.
“응? 빨리…….”
“당신이 어느 날 병에 걸려서 나만 필요로 하는 거야. 나랑 이야기를 할 때서야 살 것 같고, 기쁘고, 나랑 잘 때에만 느끼고. 그런 병에 걸렸으면 좋겠어요.”
“그게 다가 아니면서.”
사비나가 스스로 아래를 문질렀다. 이드리스가 벌 받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자극이 되었는지 어느덧 속옷이 동그랗게 젖어 있었다. 다음 순간, 이드리스의 음성이 저 밑바닥으로 깔렸다.
“……그래서 당신을 묶어 놓고 죽을 때까지 범하려고. 내가 죽든, 당신이 죽든. 언제까지고.”
“으응…….”
“당신이 엉망으로 울면서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 레토스 X 사비나 ***
“애버트 씨, 저는…….”
떨리는 목소리가 혼탁했다.
“죄송해요. 저는, 아무래도.”
착하지. 굳은 혀를 조금만 더 움직여서 솔직한 말을 해 보렴. 사비나는 레토스의 매끈한 뺨을 쓸면서 그의 욕망을 부추겼다.
“안 되겠어요…….”
레토스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당신을, 안고 싶어요.”
약간의 체념과 낙담, 두려움 그리고 열망이 어지러이 얽힌 시선이 사비나에게 쏟아졌다. 사비나는 굵은 팔뚝을 어루만지며 미소 지었다. 자신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흰 셔츠 너머의 팔이 움찔거렸다. 그대로 손을 미끄러뜨려 레토스의 팔을 잡아다가 제 허리에 갖다 붙였다.
사비나는 입술이 닿기도 전부터 단단해져 있던 중심부에 아랫배를 문질렀다. 레토스에게서 괴로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가 가쁜 호흡 사이로 속삭였다.
“조절을 못 할 것 같아요.”


저자 프로필

밀밭

2022.08.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밀밭

전업 이후 첫 안식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방바닥에 늘어져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적독 청산에 힘쓸 예정입니다.
블로그 blog.naver.com/maruby

▶ 출간작


「만국연담」
「밤나비」
「노 모어 프린스」
「독사과」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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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밀밭

오늘도 한글창 여백을 까만 글자로 채워가는 중. 고양이, 복숭아, 해피엔딩, 그리고 헐렁한 후드티를 좋아합니다. 다정하고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maruby@naver.com

목차

프롤로그
1장 ~ 8장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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