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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있다면 상세페이지

감당할 수 있다면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900원
전권
정가
7,800원
판매가
7,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9.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98128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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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감당할 수 있다면 2권 (완결)
    감당할 수 있다면 2권 (완결)
    • 등록일 2025.09.01.
    • 글자수 약 12.6만 자
    • 3,900

  • 감당할 수 있다면 1권
    감당할 수 있다면 1권
    • 등록일 2025.09.01.
    • 글자수 약 13.1만 자
    •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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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오해, 신파
* 키워드 :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다정녀, 상처녀
* 남자 주인공 : 모태강. DL그룹 총수인 모철현 회장이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막내아들의 유일한 핏줄로, 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져 왔기에 너무도 쉽게 손에 쥐어지는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그에게 유혹인 듯 실수인 듯 자꾸만 선을 넘어오는 고유희와 놀아날 결심을 한 건 한순간의 충동이었지만, 그로 인해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 여자 주인공 : 고유희. 운전기사인 아버지와 가정부인 어머니를 두어서 고용주의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직업은 세습되는 게 아님에도 고용주의 가족들에게 늘 무시와 괴롭힘을 당했지만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부모님과 사랑하는 막냇동생의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자 유희는 끝내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 결심을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걸 가진 오만한 남자가 욕망만 채우고 나면 쉽게 질릴 거라 생각했던 여자에게 빠져 조용하고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오라면 오고, 벗으라면 벗을게요. 나하고만 놀아요.
감당할 수 있다면

작품 정보

* 키워드 : 현대물, 오해,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집착남, 나쁜남자, 철벽남, 까칠남, 오만남, 후회남, 평범녀, 상처녀, 계략녀, 다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순정녀, 신파

가진 것에 순응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족,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직업과 평범한 일상은 유희를 현실에 살게 했다.

“감당할 수 있겠어? 네가?”

한낮의 변덕 같은 장난질이 모든 걸 뒤흔들어 놓기 전까지만 해도.
빗물이 유희의 얼굴을 타고 눈물처럼 흘러내렸다.
이 남자를 절대로 갖지 못하게 만들리라.
그래서 네가 후회하고, 끝내는 절망하는 얼굴을 꼭 보고야 말겠다.

“오라면 오고, 벗으라면 벗을게요.”
“그리고?”

그 순간 유희의 어깨를 떠민 건 간절함이었다.

“나하고만 놀아요.”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뭐든 함부로 먹었다간 기어이 탈이 나고 말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잠깐 맛보기

“모, 모태강 씨?”

가냘픈 숨결이 태강의 목울대를 간지럽혔다. 여자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끝내 그를 밀어내지는 못했다. 그저 대답도, 미동도 없는 태강을 주시하며 이미 부을 대로 부은 입술을 또다시 씹어 댈 뿐이었다.
젖은 입술이 마를 새 없이 입안으로 말려 들어갔다. 순간 그 위로 태강의 손이 옮겨 간 건 다분히 충동적인 움직임이었다. 커다란 손이 유희의 턱을 쥐고 입술 한가운데를 지그시 눌러 벌렸다.

“너 일부러 이러지.”

미끄러지듯 끌어올린 입술로 태강이 서늘하게 속삭였다. 숨을 흡, 들이키는 소리가 예민해진 귓가를 긁었다. 꼴깍이며 넘어간 타액이 여자의 목울대를 출렁이게 했다. 고른 치아 사이로 붉은 속살이 뻐끔거렸다. 그가 엄지손가락 끝에 닿은 입술을 가볍게 쓸자 놀란 어깨가 품 안에서 바르작댔다.
태강은 그제야 도망가려고 힘을 주는 유희의 얼굴을 태연히 제 앞으로 끌어왔다. 말랑거리는 감촉과 손끝을 스치는 숨의 온도가 서슴없이 여자에게로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고개가 기울고, 코끝이 비벼졌다. 찰나에 들이마신 게 숨결인지 농도 짙은 체취인지 알 수 없었다.
서로의 입술이 맞붙기 직전이었다.

작가 프로필

정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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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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